얼마전 내일신문에 아주 재미난 기사가 실렸었습니다

문재인이 지금 3위지만 캠프는 속으로 다들 좋아하고 있고. 표정관리하고 있다... 뭐 이런 기사였는데요

그 근거로
1) 검증공세를 안철수가 다 막아주고 있다
2) 후보사퇴 경쟁에서 안철수를 이길 자신이 있다
3) 결국 1:1로 박근혜와 맞붙으면 승리한다

이런 논리를 들더군요


기사를 읽고보니 한가지 예측은 확실하게 할 수 있었더라구요
"문재인은 무조건 낙선한다" 라는 예측을요

살다살다 대선 70일 앞두고 지지율 3위로 처진 후보가 좋아서 표정관리하고 있단건 본적도 없고
그냥 애써 정신승리하는걸로밖엔 안보여요
캠프에서 위기라고 직언해주는 사람도 없고 주변엔 온통 노무현 팔아서 기생하고 있는 아첨꾼들뿐이고
전부 2002년의 기적같은 역전승의 기억에 심취해서 아무런 노력도, 행보도 없이 단일화하면 이긴다라는 주문만 외우고 있는거죠
어쩌면 그들은 대선승리보다는 대선후보경선의 승리가 더 의미있게 다가왔을수도 있죠

문재인은 철저히 가려지고 있습니다
박근혜는 본인이 가려지자 당내갈등, 내홍이라는 구미당기는 주제로 관심을 다시 끌어오는데 성공했고
안철수는 검증이니 뭐니해도 출마선언이후 지금까지 여론의 중심에 서있는 반면
문재인은 군복입고 쇼를해도, 광주가서 참회해도, 전주가서 LH얘기를 해도 전혀 반응이 없습니다

문재인의 상승한 지지율은 문재인이 잘나서가 아닌
민주당 기본 지지층의 결합 + 검증으로 상처난 안철수에 대한 못미더움으로 약간 오른것일뿐이죠

오히려 박근혜, 안철수가 각종 악재로 지지율이 휘청이고 있을때 문재인은 계속 3위에 머물렀고
지금도 지지율은 마의 25%를 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후보, 당, 캠프는 여유만만, 유유자적입니다
얼마나 문재인캠프에 사람이 없는지, 얼마나 문재인측이 설렁설렁 하고 있는지 알수있는 대목이죠

노무현은 치열하게 싸우고 맞서며 여론의 중심에 서 왔습니다
문재인은 그저 모두 다 우리편이 될사람이라며 허허대고만 있죠
이 여유, 과연 언제까지 갈지 궁금하네요
어렵게 얻은 사상 국회의원직마저 잃게 될 '운명'이 될것 같은 예감이 팍팍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