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이 코앞으로 다가올수록 언론는 물론,

평소 정치에 관심이 없었던 국민들도 대통령에 누가 당선될것인가에 대해

관심이 커지거나 집중될수 밖에 없다.

 

당연히 당선가능성이 큰 빅3인 박근혜, 안철수, 문재인에 대한 것들은

검증이든 정책이든 하다못해 뻔한 행사쇼까지도 집중보도 되고 있다.

마치 블랙홀마냥 모든 정치적 관심이 집중되고 있고,

또한  다 소화시키고 있다고도 할수 있을 정도다. 

 

이런 관심의 집중에서 떨어진, 그래서 국민의 무관심속 변두리에 존재하는

진보진영의 상황은 어떻까?

 

얼마전 총선이후 폭력사태까지 일어난 통진당사태이후 진보진영전체는 그야말로 거의 모든 국민적

지탄를 받았던 그 관심조차도 그리워해야 할 정도로 무서운 무관심속에서

생존하기 위해 처절한 사투를 해야 하는 상황에 몰리고 있다.

 

우리나라국민는 과거이래로 오늘날까지 진보진영에 대해서는 매우 인색하였고,

그래서 그들은 참 힘겨운 삶을 영위하여 왔다.

과거 독재시절에는 도망자가 철장행은 물론 가족마저 파탄되는 생활고를 짊어져야  했고,

형식적민주주의가 정착된 이후에는

도망자신세는 벗어났지만, 여전히 생활고에 시달려야만 했다.

 

물론, 진보진영의 대부격의 해당하는 몇몇사람은 빛나는 금뱃지를 달기는 했지만,

그래도 턱없이 부족한 숫자였고, 권력장악는 아예 꿈같은 일이었다.

그래도 세상은 다소간 좋아졌고, 정당을 만들어 밝은 태양아래서 자신의 주장을 할수도 있었고,

활동가들중 여럿은 당직이나 지방의원, 노조자리등을 통해 생계유지가 가능해지기도 하였다.

 

그나마 이정도라도 여러가지 형편이 나아진것만 해도, 과거독재시절과 비교하면,

격세지감일수도 있었다.

이것은 진보진영내 각각의 종파마다 생각이나, 방법론에서 차이가 있었지만, 그나마 하나의 진보정당으로

존재했기에 가능했던 일이기도 하였던 것이다. 

 

그러나 이젠 진보진영은 세개의 정당을 가지게 되었다.

정말 황당무계한 일이 벌어진 것이다.

우리나라 정치적지분의 대부분을 차지한 보수진영도 대부분 양당이나 세개정당체제안에서 경쟁하는데 비해,

안그래도 턱없이 부족한 정치적지분을 소유했던 진보진영이 두개도 아니고, 세개로 나누어진 상황은

극한의 생존경쟁의 투쟁으로 몰아가고 있다.

 

그야말로 무한투쟁속에서 진보진영 세정당중 하나가 살아남아야 하는 서바이벌투쟁이

관심밖 수중밑에서 처철할정도로  전개되고 있다.

 

지금 국민관심밖의 있는,

통진당의 이정희, 정의당(처음에는 전두환의 민정당 부활인줄 알고 깜놀)의 심상정,

진보신당의 홍세화로 스몰3의 눈물겨운 사투가 시작된다. 

 

통진당의 이정희와 정의당의 심상정은 야권연대의 부활을 주장하고, 통민당의

간택을 받기위한 화장을 하기에 여념이 없다.

과연 둘중 누가 부자님 도련님의 간택을 받을것인지가 나름 솔솔한 재미를 준다.

전애인이었던 이정희는 과거 성형전력이 들통나서 지금 헤어진 상태에서,

새롭게 등장한 심상정이 사랑을 얻을수 있을까?

아니면, 이정희가 옛정을 되찾을 수가 있을까?

 

우리나라 드라마에서 흔한 소재인 삼각관계에서 누가 간택을 받든 마치 부자집 도련님의 종자돈을 얻어야 생활할수 있는

가난한 여성의 처지를 보는듯 하여 참 마음이 아플수 밖에 없다.

이에 비해 진보신당 홍세화는 가난하지만, 자립을 위해 스스로 일하는

커리어우먼 역할이지만, 아쉽게도 아무도 재능을 알아주는 이가 없어 이제껏 단 한번

취직도 못한채 생활고에 찌들어 있는 상태이다.

 

스몰 3의 상황을 볼때,

 참 셋다 상황이 안됐다.

마음같아서는 셋다 생존할수 있을 정도의 넉넉한 정치적 지분을 국민이 주었으면 하지만,

어차피 그것은 그냥 꿈이자 상상, 동화일뿐,

현실은 그렇지 못하고 냉혹하다.

그들중 둘은 죽어야 그나마 하나가 살수 있는 냉혹한 정글의 법칙아래에 있다.

마치 지독한 가뭄속에 먹을것이 부족한 독수리새끼중 힘센 하나가 자기 형제 둘을 나뭇밑에 떨어뜨려야만

하는 그 처절한 상황이다.

아니면 다 죽는다...

 

더욱 슬픈일은 눈물겨운 투쟁끝에 둘을 죽이고, 

설사 하나가 살아남아도 계속 생존할수 있는지도 어려운 미래가 기다리고 있다는 점이다.

형식적민주주의가 정착된 이후 우리 국민들은 진보진영의 지분을 적게는 6%, 많게는 최대 15%까지 주었다.

근데 지금은 3%은 커녕 2%도 어려울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셋중 살아남은 자는 최소 5%이상의 지분을 회복하지 못하면 지속적인 생존을 보장받을수 없다.

어차피 진보운동가도 사람이고 언제까지 굶고 참으면서 배움켜잡고

일만 할수만은 없는 일이니 말이다.

더욱이 극한상황에서는 그래도 진보진영간에는 서로 도와던 과거의 품앗이 마저 파계되고,

서로 살육했던 철천지 원수가 된 이웃의 저주마저 받아야 하니 말이다.

 

스몰3의 처절한 사투를 응원하며,

이왕이면, 윈윈할수 있는 방법을 찾아서 스스로 자립할수 있는 길을

찾는 것도 나쁘진 않을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