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화요일, 오전 10시 찰스 대장님은 oo사단에 방문합니다. 찰스 대장님은 워낙 성격이 좋으시고 병사들을 위하는 마음에 시간이 날 때마다 군단 내 사단들을 순찰하시죠. 찰스 대장님이 위병소에 도착했을 때 그 걸 목격한 김이병은 대장님이 오시는 걸 보고 당황한 나머지 "손 들어, 꼼짝마, 움직이면 쏜다." 수화를 대고 맙니다. 그걸 본 위병조장 박중사는 당황한 나머지 급히 나와서 바리게이트를 열면서 "필승, 근무 중 이상무"를 크게 외칩니다. 그리고 대장님께 "죄송합니다. 병사들 교육 똑바로 하겠습니다." 라고 큰 소리로 말하죠. 이에 안대장님 왈, "뭐 그럴 수도 있지, 앞으로 잘하게 만들어 호호호." 라며 가볍게 넘어갑니다. 아, 얼마나 마음씨 좋은 대장님입니까?

위병소에서 대장님 오신다는 소리에 기겁한 문바리 사단장은 재빨리 뛰쳐 나옵니다. 대장님을 보자마자 "필승" 크게 외치죠. 안대장님은 기쁘게 경례를 받으면서 "문소장아, 요즘 애들 너무 귀엽다. 내가 오니까 수화를 하네 호호호." 이 소리를 듣고 깜짝 놀란 사단장, "죄송합니다. 교육 똑바로 시키겠습니다." 라며 고개 숙여 사죄를 드립니다. "아니 아니, 괜찮아 호호, 재밌는 경험이었어." 역시, 안대장님은 좋으신 분, 뭐가 달라도 다르군요.

어느 새, 점심시간이 되자, 안대장님은 식사하러 취사장에 올라갑니다. 가는 도중, 큰 돌에 발이 걸려 대장님은 넘어지고 말았습니다. 이에 깜짝 놀란 문사단장은 대장님에게 "괜찮으십니까?" 라고 외치며 일으켜세웁니다. 안대장님은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 " 아 괜찮아. 야 그런데 여기 길 위험하네, 애들 올라가다 다치겠다 그치?" 라면서 병사들을 걱정합니다. 역시 좋으신 분.. 이렇게 취사장에 올라서서 식사를 합니다. 그 때, 안대장님 왈, "야, 김상병 .. 국맛이 오늘은 좀 별로다?, 너 휴가 갔다오더니 열심히 안 하는구나 호호호." 이에 깜짝 놀란 김상병은 "대장님, 죄송합니다." 라며 취사장이 떠나갈 듯 큰 소리로 외칩니다. 옆에 있던 사단장 역시, "죄송합니다!" 라며 김상병에 지지 않는 큰 소리를 냅니다. 이에 안대장님은 미소를 띄며 "호호, 아니야. 농담 한 번 한 걸 가지고." 너그럽게 지나갑니다.

식사를 마친 후, 대장님은 바쁜 일정 때문에 oo사단을 떠납니다. 이 때, 대장님 왈 "야, 나 너희들이 너무 좋다. 흠, 너희들과 소통하고 싶은데 내 관사 블루 하우스 여기로 옮기는 걸 진지하게 고려해봐야 겠어." 라고 말씀하십니다. 이에 사단장 왈 " 네, 감사합니다. 꼭! 오십시오." 라며 표정은 썩어있지만 역겹게 반가운 척 하죠. 대장님은 이 말을 듣고 크게 기뻐하며, "니가 그렇게 좋아한다니 호호, 꼭 와야 되겠는 걸." 라고 말씀하시며 위병소를 떠납니다. 

대장님이 떠난 후, 문바리 사단장은 전 병력을 위병소에 집합시킵니다. "야, 이 개 xx아, 위병소 똑바로 근무 안 서? 장난쳐.", "박원사, 김대령 이 xx들아, 니들이 못하니까 애들이 이 모양 아니야?", "그리고 취사장 길 장난쳐? 길이 xx해서 안대장 다칠 뻔 했잖아, 니들 나 엿먹이는 거야?", "또, 취사병들, 니들 다 휴가 반납해, 빠져가지고." 간부들과 병사들에게 호통친 뒤 문바리 사단장은 한 숨 쉬며, "아 씨바 이럴 것 같으면 군대 오지 말 걸, 늙어서 이게 뭐하는 짓이람?" 하며 한 숨을 쉽니다. 역시, 안대장님!, 그 분이 가시는 곳 부대는 이렇게 불바다가 되고 만답니다. 

멀리서 이 걸 지켜보고 있던 안대장님, "흠, 왜 애들이 연병장에서 저러고 있지?" 라며 보좌관에게 묻습니다. 보좌관 왈, "대장님께서 오셔셔 기쁜 나머지 사단장이 병력들한테 그 기쁨을 전달하는 것 같습니다." 그 말을 듣고 흐뭇해 하는 안대장님, "호호 여기만 오면 다른 사단들 기분이 그럴 것 아냐?, 흠 xx사단도 가고 ㅁㅁ사단도 가야겠어." 어이쿠! 안대장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