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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신체의 문제다. 아니 신체를 바라보는, 신체를 대상화하는 시선의 문제다. 무엇을 정상으로 볼 것인가? 나아가 대상의 범주화의 문제이기도 하다. 
그래서 어떤 증상에 대한 그의 주관적인 처방전이 제시되는 것이다. 신체의 정상성이란 어떤 규준이 요구되지만, 그것을 드러내지 않고 논의는 시작된다. - (하지만 명백히 증상을 언급하기 시작하면서 이미 그 정상성에 대한 자기 견해가 드러나는 것을 피할 수가 없다. 
그 증상을 언급하는 차원에서 이미 그것을 증상-치료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내고, 그 증상으로 인한 '고통의 정도'는 알 수 없지만 그 정도를 표현해야만 한다. 
그리고 원인과 결과적인 것에 매달리는 순간에 그 표현들은 지극히 유사 의학적인 권위를 행사한다. 하지만 그것을 의학적인 입장을 통해 들여다보아야 할 이유는 어디에도 없다. 오히려 이 문제는 그 증상 정도를 파악하고 그것을 구분하는 태도가 요구되는 것이 아닌 
어떤 증상을 갖는 신체를 바라보는 - 일반적인 의미에서 현재 시대의 가장 바람직한 태도는 무엇인가라는 문제에 지나지 않으니 말이다.)

그래서 내가 유추할 수 있는 것은 - 형상과 기능적인 태도에서 비롯된 - 여성 신체가 가지는 생리통의 증상의 경미함과 중증 정도의 질환 판정을 통해 그 정도를 측정하여 그것을 위계적으로 구분해야 한다. 그렇게 정량화한 데이터를 축적하여, 

- 보호받아야 할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을 구분해야 한다.

그런데, 그 정도를 어떻게 측정할 것인가? 나아가 그것이 가능하다고 해도, 직장에 다니는 모든 여성이 - 이를 위해 자신이 겪고 있는 생리통을 전문적인 식견을 지닌 의사의 검진을 통해 그 정도를 밝혀야 한다는 것인가? 풉...... 

"이렇게 여성의 생리적 특성은 보호받는 방향으로 제도의 변경이 이루어진 반면, 남성의 생리적 특성은 탄압받아 왔습니다."
여성이 보호받는 것, 아니 여성의 신체가 보호받는 것을 두고 왜 남성의 차별의 논의로 비약하는지 도통 이해할 수 없지만, 
우리는 어떤 신체의 문제를 두고 그것을 특정화하는 것에 반대해야만 한다. 여성의 신체와 그 특정한 증상이 휴식과 보호가 요구되는 
것은 명백하다. 그것은 증상의 정도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 
이는 단순하게 남성에 대한 반차별의 의미가 있는 것이 아니라 '아주 특정한 문제시되는 신체와 대상이 고유하게 지니고 있는 증상'을 
마땅히 보호받아야 한다는 시각으로 문제 접근이 이루어져야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즉, 여성이기에 그리고 여성이 겪는 생리통이기에 보호받는 것이 아닌 모든 정상성이라는 범주에 속하지 않는 신체의 특정한 증상을 
어떻게 이해하고 포용할 것인가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즉 이는 명백히 남여 구분의 문제가 아닌 것이다. 

이 신체의 문제는 단지 여성의 문제가 아닌 여타 다른 정상성의 범주에서 벗어나 있는 모든 신체들을 
일반적으로 바라보는 근본적인 자기 시선의 문제인 것이다. 그렇게 예외없이 적용해야할 문제이기도 하다.

그럼으로 증상의 정도와 통증의 유무와 상관없이 - 어떤 증상이 문제시 된다면 "보호받아 마땅한 문제일 뿐이다." - 


그리고 이런 견해 뒤에 남성이 느끼는 성적 차이 - 성적 선호와 일반적인 성감의 차이에 대해 장황하게 서술하여 놓았다. 
무슨 연관성이 있는 것일까? 즉 여성의 생리통은 출산을 위해 존재하며, 출산이 불필요하고 해당되지 않는 여성.
이라는 이분법이 사전에 시전되고 있다. 
즉 (자연적인 섭리를 거스르는 여성에 대한 편견)을 공고화하는 견해가 총합되어 있다. 

(신체적 부위의 기능에 대해 요약해보자.. 성행위는 출산을 위해 행해져야 한다. 그래서  남녀 불문의 것이며, 남녀노소 구분없이 적용되어야만 한다. 우리가 그 자연적인 섭리를 따르고자 한다면 말이다........ 그럼으로 마땅히 생리통은 출산을 위한 통증이며 그렇게만 받아들여져야만 하고 이해되어야만 한다. 그럼으로 생리통은 갑자기 신성한 통증으로 다시 태어난다. 
그것은 자연적인 섭리를 실천하는 '출산을 하려거나 그것을 결정한 의무감있는 여성'에 한정하여 보호가 이루어져야만 한다. 
그런데 이런 자연적 섭리에서 벗어난 - 의무를 실행하지 않는 여성까지 보호받아야 할 이유는 없는 것이다.)

- 이런 헛소리를 '남성연대'인가 어딘가에서 읽은 기억이 난다. 파시즘이나 유사파시즘은 언제나 인간의 신체를 문제삼아 왔다.
그리고 신체의 각 부위를 대상화하고 이를 분절화하여 그것의 각각에 자연적 섭리를 그대로 적용하여 왔다. 
그래서 그 섭리에 벗어난 신체의 활용은 반동적이라 주장하면서 말이다. 그리고 그 극한은 어떤 인종적 차별까지 
정치화하는 문제들을 양산하였다. - (과거 파시즘과 나치즘이 이렇게 신체를 대상화하고 그것에 자연의 섭리들을 적용하면서 
당시 장애인들은 어떤 취급을 받았는가? 그래서 이런 논리 자체가 개.같은 것이다 ..)
신체를 대상화하고 각 부위의 활용을 규율하는 것.. 
이는 신체를 전재로 사고를 제단하고 실질적으로 억압하려는 의도외에 아무것도 아니다.
그런데 이딴 식의 파시즘 놀이와 정치화 논리는 현재 우리 사회에서는 통용되지 않는다. 

그 자연적인 모든 것들을 현재의 인간이 그대로 따라야 할 이유는 어디에도 없다. 이제 자연은 인간 자신에게 있어 하나의 대상으로 전락한지 오래다. 아니 자연은 인간에게 있어 관리가 필요한 대상으로서 늘 그것의 활용이 필요한 문제될 뿐이다. 
그렇게 우리는 이미 자연에서 벗어나 자기 실천의 당위를 통해 스스로를 인간이라고 부르며, 여전히 '자연적인 것'에 얽먀어 있는 신체를 어떻게 관리하고 그것과 더불어 향유할 것인가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이다. 

- 자연의 섭리같은 소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머지 논의들은 미친소리에 지나지 않음으로 더이상 논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 
페미들을 까고 싶으면 그들의 견해가 어떤 것인지 그리고 그 주장에 대해 누구든 깔 수 있을 것이다.

신체를 대상화하고 이를 정치화하는 것은 천박한 것이다. 
이는 파시즘과 유사 파시즘을 비판하는 것을 통해 이미 많은 이들이 벗어나 있다는 것은 자명한 것이다.


유치하고 찌질한 논리를 근거로 자신이 새누리당을 지지를 표명하든 아니든 무슨 상관이란 말인가?

그냥 .................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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