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안철수 논문 관련하여 제가 누누히 주장한 것은 핵심은 '볼츠만 공식을 이용했느냐?'가 아니라 '볼츠만 곡선을 어떻게 이용했느냐?'라고 했습니다.  저의 질문의 핵심은 이 것입니다.


1) 만일, 볼츠만 곡선을 이용한 것이면 내용 상은 표절이 아니다. 단지, 표절의 기준인 6구절 이상의 표현이 같은 경우에는 볼츠만 곡선을 이용했다고 해도 표절에 해당한다.(이 기준은 한,미,일 공통입니다.)

2) 만일, 볼츠만 곡선을 어떻게 이용했느냐?라는 것에서 '어떻게'가 보편적인 것이 아니면 두가지 이유, 첫번째는 위의 1)에서 언급한 이유 때문에 (6구절 이상 같은 표현) 표절이고 또한 인용부호를 붙이지 않았으니 표절이다.


이의 없으시죠?


제가 알고 있는 볼츠만 곡선은 의료임상실험은 물론 화학은 물론 물리학에서도 많이 사용되는 곡선입니다. 따라서, 당연히 볼츠만 곡선을 그대로 이용했다고 믿을 수 없었습니다. 단지, 관련 자료의 부족 내지는 지식의 부족으로 '안철수' 및 '서울대 이석호 주임교수'가 본질을 피해간다고만 주장했었죠.


그런데 고맙게도 안철수를 변호한다고 말도 안되는 변명을 써댄 이석호가 그 '어떻게'에 대한 추적을 할 수 있는 단서를 제공했습니다. 예. 볼츠만 곡선을 이용한 것이 아니라 Hodgekin & Huxley 모델의 실험 결과 Boltzmann의 공식으로 대표할 수 있다(Representative)는 것이 핵심입니다.


"Under the Hodgkin–Huxley formulation, conductances for voltage-gated channels (gn(tV)) are expressed as:
{g}_n(V_m) = \bar{g}_n \varphi^\alpha \chi^\beta\,
\dot{\varphi}(V_m) = \frac{1}{\tau_\varphi} (\varphi_\infty - \varphi)
\dot{\chi}(V_m) = \frac{1}{\tau_\chi} (\chi_\infty - \chi),

where \varphi and \chi are gating variables for activation and inactivation, respectively, representing the fraction of the maximum conductance available at any given time and voltage. \bar{g}_n is the maximal value of the conductance. \alpha and \beta are constants and \tau_\varphi and \tau_{\chi} are the time constants for activation and inactivation, respectively. \varphi_\infty and \chi_\infty are the steady state values for activation and inactivation, respectively, and are usually represented by Boltzmann equations as functions of V_m."

( 원문은 여기를 클릭)


즉, 안철수 및 이석호가 주장하는 볼츠만 공식(문득, 이 두 사람이 이런 지식이나 제대로 파악하고 있는지 의심스럽습니다. 특히, 이석호의 경우에는 변명한다면서 오히려 표절 논란의 핵심인 '어떻게'라는 단서를 내밀었으니.... 혹시 이석호는 안철수의 지능적 안티? ㅋ)은 Hodgekin & Huxley 의 실험 결과 볼츠만 공식으로 대표될 수 있다입니다. 차이점은 아래와 같습니다.


1) Hodgekin & Huxley 의 모델 실험 결과 볼츠만 공식으로 대표될 수 있다.

2) 볼츠만 공식은 Hodgekin & Huxley 의 모델 실험에 적용하였다.


실제 논문은 위의 1)항의 내용인데 안철수와 이석희는 2)의 내용인 것처럼 주장한다는 것이죠. 즉, 원인과 결과를 뒤바꾸어 주장한다는 것이 핵심으로 제가 계속 제기한 '어떻게'를 감추었다는 것이고 그 어떻게는 바로 위의 1)이 2)로 주장되었다는 것이죠.



자, 여기서 또 하나 고려해야할 점은 Hodgekin & Huxley 의 모델이 이런 실험 결과의 '유일한 방법'이냐 하는 것입니다. 비행소년님이 링크하신 이석호의 변명(정말, 이 사람 교수 맞나? 생각이 들 정도로 내용이 조악하더군요.) 글에서 링크한 학술지 등에 보면 Hodgekin & Huxley보다 더 나은 실험 결과들이 있었다고 합니다. 이 부분은 제가 위에 링크한 문서에서도 찾을 수 있습니다.


(Hodgekin & Huxley ) Improvements and alternative models

The Hodgkin–Huxley model is regarded as one of the great achievements of 20th-century biophysics. Nevertheless, modern Hodgkin–Huxley-type models have been extended in several important ways:

  • Additional ion channel populations have been incorporated based on experimental data.
  • Models often incorporate highly complex geometries of dendrites and axons, often based on microscopy data.

Several simplified neuronal models have also been developed (such as the Fitzhugh-Nagumo model), facilitating efficient large-scale simulation of groups of neurons, as well as mathematical insight into dynamics of action potential generation. Another new model, the Soliton model, explains why an action potential traveling along an axon results in a slight local thickening and outward displacement of the membrane. It also accounts for a slight increase in temperature, followed by a decrease in temperature, during an action potential. 


따라서 핵심은 안철수 논문은 볼츠만의 곡선이 아니라 Hodgekin & Huxley 모델을 이용한 것이고 Hodgekin & Huxley 모델은 만유인력과 같이 'Only & One이 아니므로 당연히 인용부호가 붙어야 하며 이 부분은 인용부호가 없으므로 안철수 관련논문 뿐 아니라 비교대상이 된 논문도 '표절이 의심'이 됩니다. Are you clear?





저의 추적결과, 저와 비슷한 생각을 하는 사람이 없을까 해서 Hodgekin & Huxley 를 키워드로 검색해 보았더니 다음과 같은 글이 보이더군요.





의사 입장에서 본 안철수 씨의 박사 논문   퀴프 (2012-10-02 20:21) 
      
 
 우선, 저는 모 6년제 의대출신의 의사이고 과학고 출신이라는 사실만 밝히겠습니다. (여기는 일반인도 많이 오시기 때문에 최대한 한글용어로 작성하겠습니다.)

안철수 씨의 박사 학위 논문은 심장의 전기적 특성을 논한 논문이군요. 어떤 분이 Hodgkin–Huxley 모형을 언급하셨는데(두 사람 다 노벨생리의학상 수상자로 유명하죠), 그 모형에서는 Boltzmann 방정식을 사용해서 오징어 axon에서의 신경전도를 설명하는데 성공합니다.

그런데 이 모형은 1950년대에 발표됐는데, 사실 그렇게 많은 걸 설명하는 모형은 아닙니다. 가령, 왜 막의 투과성이 변하는가에 대해서는 전혀 설명하지 않았고, 단지 impluse의 모양과 전도속력을 막의 투과성과 관찰된 변화들에 관련시켜 설명했을 뿐이죠. 게다가 전류의 모든 변화들을 설명하지도 않습니다. 물론 위대한 연구업적이기는 하지만요.



게다가 그들의 연구결과는 1980년대에 가서야 본격적으로 검토됐기 때문에 (안철수 씨 당시로서는) 여전히 최신의 모형입니다. 특히 오징어 axon에서 측정한 Hodgkin–Huxley의 연구결과를 이용해 심근세포 모형이 개발된 건 1990년대에 가서죠. 그러니까 안철수 씨는 이 미개척의 심근세포 모형을 연구한 겁니다.


그러나 안철수 씨는 자신의 모형을 만드는 과정에서 이석호 교수(?)의 표현대로 단순히 피타고라스정리 수준의 공식을 이용한 게 아니고, 정확히 말하자면 Hodgkin, Huxley의 연구방법을 이용한 거죠. 따라서 안 씨가 그 과정에서 Boltzmann 방정식을 이용했다면 반드시 위 두 분의 논문에 대한 인용표시를 했어야 합니다. 왜냐면 심근세포와 신경세포는 상당히 유사성이 많기 때문에 Hodgkin-Huxley의 모형을 이용하는 방법이 많이 이용되기 때문입니다.



참고로 배경지식을 설명하자면, 심근세포와 신경세포는 유사성이 많다는 점입니다. 일단 세포막이 extracellular와 intracellular fluid를 분리하고, 주요 이온의 농도도 거의 같고, extracellular/intracellular fluid는 모두 전기적으로 중성이라는 점이죠. 그러나 심근세포와 신경세포는 중요한 차이점도 있습니다.

사람과 포유류(안 씨가 토끼를 연구한 이유가 그겁니다)의 인접한 심근세포의 내부는 gap junction으로 연결되어 있어서 전류나 이온이 한 세포에서 다른 세포로 직접 흐를 수 있다는 점이죠.(참고로 이걸 syncytium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심근세포와 신경세포의 이온전류 구성은 상당한 차이도 있습니다.


안 씨는 심근세포 중에서도 SA node(동방결절)에 대해 연구한 걸로 보이는데, 이 SA node는 일반적인 나트륨 통로를 갖고 있지 않고 depolar-ization은 칼슘에 의해 일어납니다. 그런데 depolarization은 일반적인 심근세포의 형태보다는 Hodgkin–Huxley 모형과 유사하게 일어나죠.


여기서 안 씨는 acetylcholine에 의해서 SA node의 주기적인 흥분이 느려지는 과정을 연구한 겁니다. 그런데 이런 연구는 당시만 해도 최전선의 연구였고, 지금도 자세한 기전은 아직 완전히 밝혀지지 않았기 때문에 무슨 뉴턴의 만유인력 법칙 같이 확고한 이론이 절대 아닙니다. 안철수 씨의 잘못이라면, Boltzmann 방정식을 사용했으면서도 Hodgkin, Huxley의 논문에 대한 인용문을 달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제가 보기에 오타 문제는 인쇄매체의 한계에서 오는 문제가 아닐까 조심스럽게 추측해 봅니다. 그 문제에 대해서는 일단 유보적이지만, 안 씨가 Hodgkin, Huxley의 논문과 서울의대 서모 교수의 논문에 대한 인용표시를 하지 않은 점은 분명해 보이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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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위 내용을 다시 알아 보기 쉽게 요약하면 현재 안철수측의 이석호교수 등이 변명하는 뉴턴의 만유인력법칙을  비유로 들면서 볼츠만 방정식의 원전출처를 밝히지 않는 것은 전혀 문제가 않된다는 식의 논법은 아전인수식의 논점회피전략이라고 볼수 있습니다.

 

볼츠만 방정식의 원전출처 인용여부가 핵심 논쟁점이 아니라 안철수가 자신의 연구방법으로 Hodgkin-Huxley의 모형을 -----이 모형에 봁츠만 방정식이 사용됐음------이용했으면서 이 모형을 만든 Hodgkin, Huxley의 논문과 그 모형을 역시 이용해서 연구한 선행연구인 서울의대 생리학 교실의 선배인 서모 교수의 학위논문에 대한 인용표시를 하지 않은 표절의혹이 짙은 행위를 한 것이죠.
 
(출처는 여기를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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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이숙제는 "以暴易暴"를 남겼고 한그루는 "以"를 남기고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