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7년 대선때 전두환은 6.29 선언을 하면서 노태우에게 받아들이라고 말하였고 노태우는 내켜하지 않았었습니다.
자신이 없었기 때문이지요
그런데 전두환이 왜 6.29로 직선제라는 모험을 택했을까요?
물론 당시에 다시 계엄령을 발동하지 않으면 사태를 해결할 방법이 없어서이겠지만 광주학살의 원죄가 있는 사람이 노태우가 집권한다는 확신이 없으면 그렇게 못하지요

당시 노태우의 선거 전략은 김영삼 김대중이 단일화를 절대 안한다는 확신이 있었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확신을 가졌느냐?
두 김씨들은
지역문제 그리고 오랜 민주화 과정속에서 따르는 지지자들의 설득 자신들의 권력욕  또한 설마하니 전두환 친구를 찍겠는냐?
군바리 출신 노태우 정도야 자신들같은 대중 정치인을 따를수 없다고 오판한 것이지요
아울러 당시 막강한 정보부의 능력으로 내부의 흐름을 잘 알고 있었으며 뒤에서 은근한 조종이나 선동을 했겠지요

전두환 노태우는 7년동안 집권하면서 만든 세력 그리고 대구경북세력 기본적으로 안보우선과 변화를 원하지 않는 기득권 세력이 최소 30%는 된다고 보고 조금만 더 보태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본 것입니다.

그리고 아시다시피 유세과정에서 공작을 통해서 김영삼 김대중 후보들의 연설회에 돌을 던지고 서로 지지자들이 감정싸움하게 만들었지요

그러면 지금 박근혜가 구사하는 작전도 기본적으로 3자구도를 선호할 것입니다
다음으로 유리한 구도는 문재인과 대결하는 것이지요

기본적으로 이번 대선의 지역별 투표성향은 총선때 판도가 재연될 것으로 봅니다.
다만 단일화가 되었을 경우 수도권과 호남을 중심으로 정권교체에 대한 열망으로 인하여 야권지지자들의 결집현상이 강해질 것입니다.

반면 새누리 지지자들중 서민에 속한 사람들은 투표율이 높지 않을 가능성이 많습니다
이명박 정권아래에서 살기가 힘들고 부자에 비해 손해를 보았기 때문에 정권 재창출에 대한 열망이 크지 않지요

좌우간 박근혜로서는  안철수로 단일화되는 시나리오가 가장 최악이고 최선은 3자구도 차선은 문재인과 대결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지금은 안철수를 때리지만 안철수가 약해지면 문재인을 때릴 것입니다


지금 뉴데일리가 지속적으로 안철수만 공격하고 있습니다
다른 신문도 마찬가지고요
이것은 안철수의 지지세가 올라가 안철수로 단일화 되는 것을 막기 위한 것이지요
지금 현재 어느정도 목적은 달성된듯 싶습니다
여론조사를 보면 크게 빠지지는 않았지만 안철수로의 쏠림은 막아졌습니다
특히 호남에서 문재인이 수성에 어느정도 성공한듯 한 흐름을 보이고 있고요

지금 상황에서 정몽준의 교훈과 여론조사에서 박근혜 지지자들의 안철수 역선택이 적나라라하게 드러난 상황에서 단일화를 위한 공정한 방안을 만들 가능성은 없고 안철수의 사퇴만이 길인데 안철수가 돌아갈 다리를 불 살랐다고 한것을 보면 끝까지 간다고 보는 것이 확실 할 것입니다.

공동정부구성을 전제로 단일화 하는 방안도 있지만 안철수로서는 당선이 확실하지 않는 상황에서 박근혜가 되면 아무런 이익이 없고 설령 문재인이 이긴다해도 이미 문재인 밑으로 들어간 이상 안철수가 차기에서 기회를 얻을수는 없을 것입니다.

제가 보기에는 안철수는 이번에 지더라도 다음번까지 염두에 두고 출마한 것 같습니다
일년동안 고민한 것이 단순히 이번 출마때문이 아니라고 봅니다

따라서 안철수는 일단 끝까지 완주해서 당선내지 2등을 목표로 할 것입니다
그러면 이미 세력을 형성한 자신을 중심으로 자연스레 정계 개편이 되던 제 3당을 창당하던 민주당에 입당하던 선택의 폭이 있습니다.

세명다 함량미달이라고 한심해 하시는 분이 많지만 한편으로는 그나마 안철수가 나와주어 대선이 역동적이고 흥미진진하고 국민 입장에서는 후보들이 더 많은 선물을 국민에게 주지 않겠습니까?
게다가 많은 인재들이 헤쳐모여하고 있고 물갈이가 되고 있으며 따라서 긍정적으로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