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진중권의 '박정희에 대한 혐오감'이나 'NL이나 주사파에 대한 적대감'은 '감정 차원을 넘어 거의 병적인 수준'이라고 몇 번 진중권에게도 찔러주었고 아크로에서도 그런 소회를 몇 번 기술하기도 했는데 지금도 정말 진중권의 그런 혐오감이나 적대감은 이해를 못하겠어요.


 

뭐, 당시에는 글로 먹고 사는 입장이었으니까 '자신이 정치적 입장'을 '과장해서 표현하는 것'이라고 해석이 될 수도 있겠지만 쪽글에서의 진중권의 반응을 보면 '과장해서 표현하는 것'이 아니라 진짜 '병적인 수준'입니다.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그리고 아크로에도 그 당사자가 몇 분 계시겠지만 제가 진보누리에서 '주사파와 논쟁하면서' '진중권보다 더 심하게 딱지놀이하는 놈'이라는 비난을 받았었는데-뭐, 지금 생각해보면 상대방의 주장에만 반론하면 되는데 '너 주사파지?'라고 상대방에게 딱지붙이는거.... 참, 치졸한 행위였고 쪽팔리는 행위였고(갑자기 얼굴이 화끈거리네... ㅋ) 파쇼적 행위였죠.

 


그런데 그런 부류의 논쟁(보다는 말씨름)을 벌리는 중이면 이건 뭐, 애니메이션 극화 '짱가'의 주제가보다 더해요. 즉, '어딘선가 주사파와의 논쟁이 벌어지면 진...진...진....중권이 반드시 나타나서 참견한다'라는 것이죠. 그 것 때문에 오죽하면 한그루는 진중권의 멀티다....라는 '누명 아닌 누명'(뭐, 진중권 입장에서는 자신이 한그루로 대접받는게 대단히 쪽팔리는 일이겠지만 저 역시 제가 진중권으로 착각되는게 무지 불쾌하죠. 나는 명백히 우파인데 내가 빨갱이라니... ㅋ)을 쓰기도 했죠.


 



어쨌든, 진중권의 그런 병적인 이유와 2003년 총선에서 열우당의 총선 선대위위원을 맡은 정동영. 솔직히 저 개인적으로도 정동영은 삼풍 사건 때부터 별로 안좋아했지만 당시 정동영의 '민주노동당 공약들의 표절'을 넘어 '실제 정책에 반영시키려기보다는 단지 표를 긁기 위한 퍼포먼스'에 불과했다는 참으로 용남이 안되는 행위 때문에 비록 2007년 대선에서는 투표를 포기했지만 '이명박과 정동영 둘 중 하나'에 선거하라면 '정동영보다는 이명박'이었습니다.

 


 

그리고 내가 용납 못하는 그런 정동영의 '퍼포먼스'.....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공약을 단지 표를 모으기 위한 퍼포먼스로 활용한 정동영을 이해하라? 글쎄요. 내가 문재인에게 개XX라고 표현하고 앞으로도 그런 표현을 쓰는데 주저하지 않는다고 했는데...... 당시 열우당의 선대위원장이었던 정동영의 행위는 정말 용서못할 행위입니다.

 

자, 어쨌든, 아래.................. 읽어보시죠. 뭐, 정동영에 대하여는 한미FTA 관련 사과로 인하여 혐오감이 상당히 사라졌지만(이 부분도 정동영에 대한 혐오감이 사라진 것이 아니라 사과는 커녕 착한FTA, 나쁜FTA라는 발언을 하는 다른 친노정치인에 대한 증오심이 훨씬 더 커진 이유겠죠) 아래.... 2002년 대선 당시 민주당 당내 대선 후보 경쟁에서 정동영이 어떤 발언을 했는지들은.... 기억에 없는 모양입니다.

 

뭐, 진중권의 '진보누리에서의' 호연지기라는 님과의 호남의 차별에 대한 논쟁은 아직도 가끔은 인용되는 모양인데 그 논쟁을 지켜본 당사자로서 느낀 소회는 진중권은 '훌륭한 이슈파이터'일지는 모르겠지만 '사회 제반 문제에 대한 통찰력은 없다'라는 것이었습니다.

 


 

즉, 진중권이 실제 호남차별 심리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진중권의 그런 발언은(호연지기님과의 논쟁을 근거로한 유사 발언) '통찰력 부재'에서 오는 것이고


 

진중권이 직접적으로 정동영을 비토했는지는 모르겠지만 비토할 충분한 이유는 있다.......라는 것입니다.

 



 

정동영, 실성했군요

극좌란 적군파처럼 자기들의 정치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사람들을 가리키는 표현이지요. 그런데 과연 노무현이 그런 사람인가요? 아니지요. 게다가 노무현이 주창하는 프로그램이 과연 좌익적이기라도 한가요?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그런데도 정동영의 눈에 그게 극좌로 보였다면, 그 사이 정동영 자신의 입장이 극우로 갔다는 고백이겠지요.

정동영, 완전히 미쳐버렸습니다. 아무리 개인의 출세가 중요하다 하더라도 그런 식으로 레드 컴플렉스까지 활용해 먹으려고 드는 것은 비윤리적입니다. 실제로 정동영의 얘기를 들어보면 내용이 하나도 없습니다. '개혁세력'의 이미지는 있어도 실제로 하는 얘기를 들어보면 거의 우익 수준입니다. 오죽하면 중앙일보 조사에서 박정희의 후광을 입은 박근혜보다 더 오른 쪽으로 나왔겠습니까?

정동영, 이 분, 역사의 반동입니다. 지금 지식인 일부 중에 정동영 캠프에 붙은 사람들, 당장 떨어져 나오세요. 그리고 그 발언에 대해 정동영에게 사과를 요구하세요. 시인 황지우씨, 거기에 붙어있다고 들었는데, 맞나요? 당신들, 세상 이런 식으로 살면 안 됩니다. 노무현이 극좌면, 나같은 사람은 도대체 뭐가 되나요? 이게 너희들이 말하는 "개혁"입니까? 빌어먹을...

같은 민주당 내에서 이런 비열한 레드 컴플렉스 공작을 행한다는 것은 통탄할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건 경선의 문제가 아니예요. 시민사회의 상식을 해치는 가공할 몰상식입니다. 정동영은 이것으로 정치생명이 끝나야 합니다. 대한민국의 정치를 망치는 기생충들, 숨통을 끊어놔야 합니다.

(위의 진중권 글은 우리모두에 있었던 글인데 그만 링크를 잃어버렸네요. 나중에 링크 찾으면 추가하죠.)

백이숙제는 "以暴易暴"를 남겼고 한그루는 "以"를 남기고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