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검증같지도 않는 아주 작은 검증이 나왔는데 
안철수 및 캠프의 행동 및 대처를 보니 안철수는 이번에 참 잃은게 많다는 생각입니다


1. 친노 및 깨시와 100% 오버랩되는 안빠의 실체 확인

그간 안철수는 본인의 이미지도 좋았지만 그 지지자들의 이미지도 좋았습니다.
안철수 지지층이라면 고학력자에 중도성향, 합리주의자 등 꽤 좋은 수식어들이 붙었고
수꼴이라느니 강남1%라느니 새누리당만큼이나 미친듯이 물어뜯긴 박근혜 지지층이나
친노와 깨시의 이미지가 덧씌워져 무능함과 졸렬함의 대명사로 낙인찍힌 문재인 지지층에 비해 아주 괜찮은 집단으로 인식되었었죠

하지만 이번 검증하나로 그 지지층의 추악하고 비열한 실체가 아주 제대로 드러나고 말았습니다
막무가내식 억지쉴드, 이중잣대, 말바꾸기, 물타기 등등 
그간 친노와 깨시가 보여준 추악한 행태와 아주 정확히 100% 일치합니다
본인이 직접 사과까지 했는데도 우리 안철수님은 잘못이 없다, 조중동의 농간이다, 새누리당의 추악한 몸부림이다 등등의 발언은 물론
가장 빡치게 하는 이중잣대. 그간 인사청문회때는 당장에 죽일듯이 승냥이마냥 물어뜯더니 안철수가 하는 행동은 전부 관행이니까 괜찮다, 우리집도 했다, 예전엔 다 그랬다 등등 너무나도 관대한 태도로 돌변하는 그들의 태도. 어디서 많이 보던것 아닙니까?

뭐 저는 아직 순수한 안철수 지지층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보는 입장이고
안철수 지지율이 높고 문재인은 뒤지니까 안철수로 갈아탄 노빠와 깨시들의 급격한 유입이 이러한 추악한 이미지를 갖게 한 원인이 아닐까 싶네요
본인이 다운계약서 쓴거는 사실 아무것도 아니죠 
만약 안철수 지지층이 기사를 보고 사과했을때 '지지자로서 반성합니다' 내지는 '잘못된 점이 있으니 더욱더 안철수를 객관적으로 지켜보겠다'식으로 나왔으면 어땠을까요? 그간 지지층이 갖고 있었던 합리적인 이미지처럼요. 그렇다면 당장 저부터 안철수 지지로 선회합니다.
하지만 아크로같은 사이트말고 친노와 깨시의 본진인 트위터, 엠팍, 뽐뿌, 클리앙같은 수많은 사이트를 둘러봤지만 그런식으로 나오는 사람은 모래밭에서 바늘찾기고 거의 100% 친노와 깨시들의 전철을 그대로 밟더군요. 이러한 극성스런 지지층의 실체를 확인한 안철수가 과연 집권시 자기소신대로 일을 진행할수 있을까에 상당한 의문부호가 가해진 상태고 '순수한 안철수 지지층'의 이탈은 막을수 없을것입니다.



2. 측근 및 캠프의 너무나도 어설프고 비겁한 행동들

이번 검증으로 안철수 주변인물과 캠프의 실무능력에 대해 상당한 의구심을 품게 됩니다

최측근이라는 금태섭은 저번 폭로협박 헛발질부터 시작해서 굉장히 허접하고 멍청한 행동들만 일삼더니
이번에 아주 제대로 말아먹었죠. 노컷뉴스 보도가 나가자 즉각 "다운계약서를 작성하지 않았다"라고 변명하더니
불과 한시간도 안되서 안철수의 사과문자가 각 언론사 기자들에게 발송... 결국 금태섭은 야비하고 더러운 인간말종으로 추락했고 안철수가 사과하는데 카메라도 제대로 받지 못한채 변방으로 밀려나고 말았습니다

게다가 공식 대변인이라는 유민영은 사당동 다운계약서 사건이 터지자 "낮에 했던 문정동 다운계약서 사과로 갈음한다"라는 도저히 말도안되는 헛소리를 공식입장이라고 내놓았고 그 이후 연락이 두절됐습니다. 지지율 1위의 대선후보의 공식 대변인이 언론과의 연락하나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는 현실의 반증이죠. 이미 수많은 패러디가 쏟아졌고 '다운계약서 자체'에 대해 별 감흥을 느끼지 못하거나 '사과했으니 됐지'라고 생각했던 사람들을 격분하게 만들었죠. 호미로 막을걸 가래로 막는다고 했나요? 대변인이 이렇게 앞장서서 삽을 푸는 장면은 처음봅니다.

캠프의 대응도 너무 어설펐습니다. 사과는 한참 장하성 교수 소개하다가 막판에 딱 30초 사과하고 (언론에서 시간을 잴 정도... 완전 코미디가 따로 없죠) 측근이라는 박선숙은 뒤에서 실소하고 (흔히 말하는 쪼개고) 있으니 사과의 진정성이 느껴지지 않음은 물론이죠

'인정 및 사과'라는 큰 틀은 잘 해냈는데 그 사과의 과정 및 측근들의 멍청한 헛발질들이 사태를 어마어마하게 키웠습니다. 여기에 앞서말한 안빠라는 탈을 쓴 친노와 깨시의 말도안되는 억지쉴드가 기름을 제대로 부었죠

안철수라는 인물의 개인경쟁력 자체는 아직도 유효하다고 보지만 측근을 완전 갈아엎지 않는이상 이 개인경쟁력의 수명도 그리 길어보이지 않습니다. 일단 전방에서 싸워야할 1진들이 너무나도 무능하고 허접해요. 당장 금태섭과 유민영부터 교체해야 합니다.





아크로에서는 아직 안철수에 대한 기대감이 많은것 같습니다.
반새누리 기본 베이스에 반노후보를 찾으려니 대안이 그뿐인것은 저도 당연히 이해하지만, 그 혐오하던 친노와 깨시들이 교묘히 안빠라는 가면을 쓰고 안철수 장악을 노리고 있다는 것이 이번에 분명히 확인됐다고 보구요 그래서 저는 안철수를 지지할수 없습니다. 절대로요. 안철수는 그간 핍박받던 닝구들이 원하는 그런 후보가 절대 아닙니다. 이명박 + 노무현이라고 해도 심한말은 아닐겁니다.

하지만 그럼 너의 대안은 뭐냐? 이렇게 물으면 할말이 없는것이 안타까울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