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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nate.com/view/20120928n120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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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에서 2004년까지 국민은행 사외이사를 지냈는데 당시 노조측에서 비정규직 추석상여금으로 1인당 10만원씩 지급 요청하자 이사회에서 잘라버렸다는군요.
이쯤이면 일관성있어보입니다.
포스코 불우이웃돕기 성금 반대.
안철수 연구소 불우이웃돕기 성금 등 모금활동하는 것은 원칙적으로 반대.
2010년까지 안철수 연구소 직원의 과반수 이상이 비정규직.
안철수의 반대로 안철수 연구소의 노조가 없음.
어쩔 수 없다거나 우연이 겹친 것이라기보다는 일관성이 있다고 보는 게 합리적일 것같습니다.
2012.09.28 05:23:21
경영에 일절 관여하지 않겠다고 대표이사직을 사직하고 유학 길에 올라랐으면서 비상근 이사회 의장으로 매년 연봉으로 1억4천만원을 받은 것도 안철수의 일관성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
일반기업에서 비상근 이사로 있는 경우에 급여를 지급하나요? 지급하더라도 1억4천만원씩 고액으로 주나요?
우리 회사는 주식 대부분을 오너 가족들이 가지고 있는 비상장 회사인데도 가족이 비상근 감사로 있어도 급여는 단 1푼도 지급하지 않습니다. 하물며 상장회사인 안랩의 비상근 이사가 저런 고액을 받는 것이 기업윤리에 맞는 것인가요?
이사회 의장으로 소임을 다했다고 급여를 준 것이라고 안랩은 변명하지만, 본인이 경영에 관여하지 않는다고 선언했고 미국 유학 중이었는데 급여를 챙겨 가는 것이 상식이고 원칙일까요?
안철수는 가만 보면 대한민국 국민의 평균 이하의 도덕성을 가진 삶을 살았고 기득권의 특권과 편법을 다 동원해 먹은 사람 같습니다. 이런 삶의 궤적을 가진 사람이 상식, 원칙, 특권 배제, 관행 타파를 외치고 성인 반열에 올라 있으니.... 저는 이런 사회부터 먼저 개혁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일반기업에서 비상근 이사로 있는 경우에 급여를 지급하나요? 지급하더라도 1억4천만원씩 고액으로 주나요?
우리 회사는 주식 대부분을 오너 가족들이 가지고 있는 비상장 회사인데도 가족이 비상근 감사로 있어도 급여는 단 1푼도 지급하지 않습니다. 하물며 상장회사인 안랩의 비상근 이사가 저런 고액을 받는 것이 기업윤리에 맞는 것인가요?
이사회 의장으로 소임을 다했다고 급여를 준 것이라고 안랩은 변명하지만, 본인이 경영에 관여하지 않는다고 선언했고 미국 유학 중이었는데 급여를 챙겨 가는 것이 상식이고 원칙일까요?
안철수는 가만 보면 대한민국 국민의 평균 이하의 도덕성을 가진 삶을 살았고 기득권의 특권과 편법을 다 동원해 먹은 사람 같습니다. 이런 삶의 궤적을 가진 사람이 상식, 원칙, 특권 배제, 관행 타파를 외치고 성인 반열에 올라 있으니.... 저는 이런 사회부터 먼저 개혁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2012.09.28 06:03:42
비상근 이사/감사에게 급여를 지급하는 경우도 있고 안 하는 경우도 물론 있습니다.
하지만 비상근이라고 해도 어쨌든 음으로 양으로 회사의 경영에 기여하는 바가 있는 경우 그 댓가를 지불하는 게 일반적입니다.
정기 이사회에는 비상근 이사도 비상근 감사도 참석하는데 비상근이라고 일을 전혀 안 한다는 건 오해죠.
물론, 일을 전혀 하지 않는 비상근 이사/감사도 있고, 일은 커녕 해만 입히는 상근 이사/감사도 있습니다.
대한민국 국민의 평균 도덕성을 거론하셨는데, 저는 길벗님하곤 생각이 완전히 다릅니다.
대한민국 국민, 특히 사회에서 직업을 가지고 일을 하는 경제인구의 도덕성은 길벗님이(주변에 좋은 분만 계신 듯.) 생각하시는 것과 달리 대단히 이중적이고 이기적이며 필요하다면 언제든 도덕 따위는 발로 차서 개나 줘버릴 사람들이 훨씬 많습니다.
그리고 제가 보는 관점에서 가장 큰 문제는 '이중성'입니다.
하지만 비상근이라고 해도 어쨌든 음으로 양으로 회사의 경영에 기여하는 바가 있는 경우 그 댓가를 지불하는 게 일반적입니다.
정기 이사회에는 비상근 이사도 비상근 감사도 참석하는데 비상근이라고 일을 전혀 안 한다는 건 오해죠.
물론, 일을 전혀 하지 않는 비상근 이사/감사도 있고, 일은 커녕 해만 입히는 상근 이사/감사도 있습니다.
대한민국 국민의 평균 도덕성을 거론하셨는데, 저는 길벗님하곤 생각이 완전히 다릅니다.
대한민국 국민, 특히 사회에서 직업을 가지고 일을 하는 경제인구의 도덕성은 길벗님이(주변에 좋은 분만 계신 듯.) 생각하시는 것과 달리 대단히 이중적이고 이기적이며 필요하다면 언제든 도덕 따위는 발로 차서 개나 줘버릴 사람들이 훨씬 많습니다.
그리고 제가 보는 관점에서 가장 큰 문제는 '이중성'입니다.
2012.09.28 05:39:43
그런데 이부분 기사는 문제가 있네요
안철수 이사도 n분의 1 이사인데 안철수가 동의했는지 반대했는지가 나오지 않았고 다만 이사인데 그런 결정이 있었다로 안철수를 비판하는 것은 잘못입니다
안철수가 이사회를 좌지우지 할 수 있나요
포스코도 마찬가지고 의장이라고 맘대로 할 수 있나요
일단 안철수가 그 사안에 대해 반대했는지를 확인해야지 이건 기사감이 아닙니다
그냥 깔라고 하는 것이고 열불님도 이렇게 막 끌어오시면 어쩌자는 건지 ㅎㅎㅎ
안랩 비상임으로 고액연봉을 받는 것은 원칙적으로 회사의 창립자로서 기득권이라고 볼 수 있고 회사의 재량에 속한다고 볼 수 있지만
안철수의 상식에는 어긋나는 일이라 생각하네요
도덕적으로는 그다지 잘 한일이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2012.09.28 05:45:58
포스코는 반대 결정한 것이 확인된 것이고, 국민은행건은 확인된 것은 아니지만 안철수가 속한 집단이 그러한 결정을 내린 것은 분명하죠.
안철수가 반대했다면 그 자리를 박차고 나올 수도 있었고(사람들이 기대하는 안철수는 그런 안철수 아닌가요?), 아니라면 나중에라도 그러한 일화가 있었는데 그 때문에 비정규직 문제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했다는 식의 해명이라도 있었어야한다고 봅니다.
안철수 까려고 끌고 오는 것은 맞는데 막 끌고 오는 것은 아니고, 안철수가 속한 집단마다 일관성을 띄고 있다면 그것이 안철수의 성향으로 파악하기엔 충분하다고 보는 것입니다.
안랩의 비상임이사 문제는 회사의 재량에 속한다는 것에 100% 동의하지만 문제는 안철수가 상임이사일 때는 비급여이던 비상임이사를 안철수가 비상임이사가 되면서 급여를 주는 것으로 바꿨다면 재량이 아니라 권한 남용이고, 자신이 그렇게나 욕하던 특혜인 것이죠.
그저 그런 부자, 중소기업 사장 안철수라면 그냥 다 똑같은 놈들이겠거니 하는데 성인군자 안철수로 떠들고 다닌 게 워낙 많은데 그저 그런 부자만도 못한 짓을 하고 다녔으니 배알이 꼴리고 그게 깨지는 모습에 카타르시스까지 느껴지는 터라 좀 더 즐겁게 까고 있네요^^
2012.09.28 06:13:58
포스코 사외이사 당시 안철수의 이웃돕기 성금 반대론에 대해서는 반론이 있었죠.
2006년 당시 이사회에서 이웃돕기 성금 건이 가결되어 80억원(포스코 60억, 출자회사 20억)이 집행되었습니다.
변모씨가 공개한, 안철수가 반대했다는 자료가 뭔지는 모르겠으나, 포스코의 공식적인 이사회 결과를 보면 '가결'로 기록되어 있더군요.
그리고 열불님이 제기한 논문 표절 건에 대해서는 서울대 의대에서 반론을 했나 본데, 그 주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20120928112710§ion=01&t1=n
2006년 당시 이사회에서 이웃돕기 성금 건이 가결되어 80억원(포스코 60억, 출자회사 20억)이 집행되었습니다.
변모씨가 공개한, 안철수가 반대했다는 자료가 뭔지는 모르겠으나, 포스코의 공식적인 이사회 결과를 보면 '가결'로 기록되어 있더군요.
그리고 열불님이 제기한 논문 표절 건에 대해서는 서울대 의대에서 반론을 했나 본데, 그 주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20120928112710§ion=01&t1=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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