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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관여했던 일은 아니지만 그 일(민주당과 열린우리당의 분당)이 참여정부의 큰 과오였다고 생각합니다. 호남에 상처를 안겨주고 참여정부의 개혁역량을 크게 떨어뜨렸습니다. 지금도 그 상처가 우리 속에 남아있다는 것을 느낍니다. 제가 사과 드리겠습니다."
호남 특유의 '전략적 선택'이 문 후보에게 가는 지지를 주춤거리게 하고 있다는 분석이 설득력이 있다. 즉 호남지역 유권자들은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후보 중 어느 후보가 중간층 유권자와 다른 지역 유권자를 더 흡입할 수 있는지를 저울질하고 있는데 현재까지는 안 후보에게 약간 더 기울어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광주 지역의 한 핵심당원은 "문 후보가 이 지역에서 (안 후보에게) 뒤지는 것은 호남 사람들이 '박근혜를 이길 사람'이 누구냐를 보기 때문"이라며 "문 후보가 친노를 넘어서는 확장력과 본선 경쟁력을 보여준다면 호남이 민주당을 외면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요약하자면
안철수 지지율에 구석에 몰린 문재인...... "호남님 전에 우리가 잘못했음 제발 민주당으로 컴백하세요..."
그런데 문제가 그게 아니라 안철수가 더 경쟁력있어서 지지율이 높다는게 함정이라는 별개의 문제

仲尼再生 " 夜 의 走筆 " 취임사
저를 아크로 주필로 추천하시는 회원여러분의 글을 읽고, 오늘 본인은 본인의 향후 거취를 놓고 깊이 망설이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프루스트의 '가지 않은 길'을 끝없이 되뇌며, 다수 회원의 요청대로 아크로 "밤의 주필" 직을 기꺼이 수락하기로 결심했던 것입니다. 내 일신의 안녕 만을 위한다면 봉급 한 푼 못 받는 이 명예직을 수락할 수 없었겠지만, 이미 공인 아닌 공인이 된 몸으로서 이 위기의 시대에 역사가 제 어깨에 지운 이 짐을 떠맡기로, 본인은 이 아름다운 밤 위대한 결단을 내렸던 것입니다.
관여 안했다는 말도 믿기는 어렵군요
그리고 그게 잘못되었다면서 지난 공천에서 호남학살하고
그리고 분당은 관여 안했다치고 자기가 한 부산정권 만들기 호남인사 쳐내기부터 사과를 해야 맞는일이지요
기사에 이렇게 나오는데 공식 사과라는데 어떤 형식이었나요? 그 문건(?)이 있습니까?
기사가 미흡한 듯 하네요.
어차피 호남지역에서 열린우리당에 몰표를 준 마당에 이런 식의 사과는 미봉책이죠.
참여정부라는 말 속에 뭉뚱그려서 퉁치지 말고, 참여정부에서 본인이 내린 결정들에 대해 대표적으로 몇 가지라도 밝혔으면 합니다
(문재인 후보 책에 나와있는지 모르겠으나, 만원이 넘는 책을 사봐야 할 의무는 없는 듯 하여)
박-안-문 다들 아리송한 후보들이네요.

얼마전까지만해도 노빠들이 호남은 친노좋아한다고 우쭐거리던데
왜 문재인이 사과를 하지요?
기본적으로 노빠들 주장은 친노는 호남에게 잘못한거없고 호남은 원래 친노좋아하고 일부 지역주의자들이
문제일뿐이라고 하는데 말입니다.
문재인이는 그냥 원래 하던대로 하지 뭐가 찔리나봅니다?
http://news.mt.co.kr/mtview.php?no=2012092720555713078&type=1
문 후보는 이날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광주전남 민주당 국회의원, 시의원·구의원·구청장 등 핵심 당원·당직자 300여명과 간담회를 갖고 "우리 당의 대화합이 대선승리의 출발"이라며 민주당 분당에 대해선 "참여정부의 큰 과오였다고 생각하고 사과드리겠다"고 밝혔다.
문 후보는 "대화합을 위해 몇가지 과제가 있다"며 "첫째 분당으로 인한 분열의 상처를 씻어내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그 일이 호남에 상처를 안겨줬고 참여정부의 개혁 역량을 크게 떨어트렸다"며 "지금도 그 상처가 우리 속에 남아 있다는 것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는 "참여정부가 호남에 드린 서운함도 잘 알고 있다"며 "참여정부는 지나갔지만 이제 제가 그 책임을 감당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참여정부의 공과 과도 정확히 인식하고 있기 때문에 '과'를 결코 되풀이 하지 않을 것임은 물론이고 (참여정부보다) 더 잘 할 수 있다는 뼈저린 교훈이 됐다"고 말했다
http://www.nocutnews.co.kr/show.asp?idx=2270698
문 후보는 27일 광주 김대중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민주당 광주·전남 핵심당원 간담회에 참석해 "(민주당과 열린우리당의 분열이) 호남에 상처를 안겨줬고 참여정부의 개혁 역량을 크게 떨어뜨렸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그는 "지금도 그 상처가 우리 속에 남아있다는 것을 느낀다. 제가 사과를 드리겠다"고 말했다.
이번 사과는 문 후보가 당내 대화합을 강조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그는 "제가 우리 당 후보가 되고나서 박근혜 후보의 대세론이 무너지지 않았나. 안철수 후보와도 당당하게 경쟁해나가면 결국 뛰어넘게 될 것"이라면서 그 출발점으로 '대화합'을 꼽았다.
문 후보는 "대화합을 위해 몇 가지 과제가 있다. 우선, 참여정부 초기 민주당과 열린우리당의 분당으로 인해 생겼던 분열의 상처를 씻어내는 일"이라며 "제가 관여했던 일은 아니었지만 그 일이 참여정부의 큰 과오였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두 번째 과제는 2007년 대선 당시 분열의 상처를 씻어내는 일"이라며 "지금도 남아 있는 호남-비호남, 친노-비노의 프레임을 극복하는 일도 제가 감당해야 할 몫"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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