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안철수의 생각 책 출간과 서울에서 시청률 20퍼센트를 돌파했다는 힐링캠프 출연으로 단번에 지지율 급등하면서 리얼미터 일일여론조사 기준으로 51:39까지 벌리고 다자에서도 잠깐 1위로 올라서기도 했었던 안철수 교수였는데 그러나 그 효과도 단 2주정도만에 박근혜 대선후보 선출되고 금새 되돌아갔었죠.
 
 지난주에는 문재인 후보 선출과 안철수 출마선언으로  반새누리당성향의 야권 지지층이 최대로 결집하면서  야권의 2축인 문재인과 안철수 모두 양자대결구도에서 박근혜를 이기게 나오는 그야말로 컨벤션 효과를 톡톡히 누린 한주였습니다. 
 그동안 안철수의 유권자들의 애간장을 녹일듯이 궁금증과 호기심을 유발시키는 전략으로 최대한 관심을 붙잡아두고 어쨌든 출마선언까지 하면서 그동안 진짜 애태게 기달려왔던 유권자들의 갈증을 풀어줬죠. 이로인해  톡톡히 컨벤션 효과를 누렸고 타이밍은 아주 적절했다고 봅니다.  지난 한주 야권진영의 기대감과 전체 파이를 키운 이후 본격적으로 대선 활동을 하면서 언론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추석을 앞둔 이번주까지 확실하게 컨벤션효과를 유지해서 극대화시켜서 추석이후에도 야권단일주자로서의 지위를 확고히 함과 동시에 박근혜 대항마는 안철수밖에 없다는것을 야권성향 지지자들에게 어필하려 했겠죠. 
 
 저 개인적으로도 대선출마선언한지 얼마 안된 안철수의 행보에 언론의 포커스가 맞춰질것이고 이번주까지는 지속 되고 다음주부터 서서히 조정기를 겪게 될 것이라 봤는데 생각보다 일찍 다운계약건으로 타격을 받고  컨벤션 효과도 며칠 더 일찍 꺽이는거 같네요. 방금 나온 오늘 YTN 리서치앤리서치 여론조사도 다자구도에서 박근혜가 다시 40퍼센트 회복하고 안철수와의 양자대결구도도 다시 오차범위안으로 추격했더군요. 내일 다운계약건 반영된 조사가 나오면 박근혜 입장에선 더 회복될 여지가 있겠죠.
 안철수 입장에서 추석을 앞두고 부정적인 사건이 터진게 아쉽겠네요. 
특히 30 후반, 40 등 하우스푸어 세대들한테 이 부동산관련 문제는 또 민감하게 생각될수도 있는 문제라...  

 뭐 당장 이 다운계약서건이 안철수 지지율의 폭락으로 이어지면서 당장 문재인에게 뒤쳐질거라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이미 검증 공세를 받는 와중에 사과 한게 벌써 2번째죠. 최태인 구명건과 이번 다운계약서건...
 이번까지는 진짜 안철수에 대한 컨벤션과 기대감이 이어져서 결정적인 타격이 가진 않고 넘어가더라도  안철수의 상승세는 제동이 걸리면서 조정될 가능성이 높아졌고 앞으로 또 한번 어떠한 의혹이든간에 사과하는 사태가 온다면 그땐 진짜로 안철수에 우호적인 층에서도 서서히 의문을 가지게 될겁니다.

 뭐 꼭 검증공세가 아니더라도 안철수는 각종 구체적인 정책을 제대로 내놓아야하죠. 앞으로 한마FTA관련, 제주해군기지 문제 등 새누리당과 야권지지자들간의  대립을 세우는 각종 정책들에 대해서도 보다 구체적으로 입장표명을 해야할거고. 
 무엇보다 토론이나 구체적인 논쟁 한번 제대로 해본적 없을텐데 어떻게 정책 공방 들어갈때 대처하고 설명할지. 
 그야말로 출마선언효과나 무슨 이벤트 컨벤션 효과는 길게 못갑니다. 안철수는 진짜 국민의 공감을 얻을수 있고 안정감을 심어줄수 있는 정책을 내놓아야 궁극적으로 대통령이 될수 있지... 가뜩이나 소속 의원도 없고 무소속의 특성상 막판에 갈수록 안정감을 바탕으로 양대정당 후보에게 일정부분 쏠림 현상에 노출될수밖에 없는 여건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