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아직 수요일 새벽이기는 하니 좀 기다려 보아야하겠지만 여론조사는 정확도를 기하기 위하여 가장(남성)이 집에 있는 휴일날 실시하고 보통 화요일 쯤에 발표하는 것으로 보면 이번 주에는 여론조사 발표가 없네요.


기술적인 문제로는 추석이 다가왔기 때문에 '추석민심'에 의하여 '민심이 쏠리는 현상' 때문에 추석 전 주의 여론조사는 그나마 편차가 심하다는 것이 첫번째 이유일 것이고 두번째 이유는 안철수 원장의 대선출마 선언에 따른 여론조사는 박근혜 후보 때와 문재인 후보 때의 전례를 판단해 보면 대선출마 선언 후의 '여론조사' 역시 편차가 심할 것이라는 판단이 들어서 생략했겠지요. 결국은 첫번째 이유와 두번째 이유가 복합이 되어 이번 주에는 여론조사가 없겠지요.



그런데 이런 '객관적으로 확실 시 되는 이유' 이외에 추정을 해본다면 조선일보를 위시한 조중동, 그리고 박근혜가 언론장악을 한 것이라는 소문이 무성한 mbc(이 부분은 나중에 시간이 나면 다루기로 하죠)가 박근혜 후보의 사과에 이은 지지율 하락 때문에 고의로 여론조사를 생략하고 넘어갔다는 추측이 가능합니다.


빈면에 문재인 후보에 호의적인 한겨레 등이나 리얼미터 등은 역시 안철수 원장의 대선 출마 선언에 따른 여론의 향배가 '3자구도면 박근헤 후보 필승'이라는 그동안의 신화에서 '3자 구도에서는 안철수가 승리할지도 모른다'라는 추측이 가능한 결과이기 때문에 고의로 여론조사를 생략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자, 이제 추석 민심.


한 여론조사에서 40대가 '안정'과 '변화 추구'하는 비율이 박근헤 후보 사과 전에 비하여 비슷비슷하거나 오차 범위 내에서 우세하던데 추석 민심은 어떻게 될까요?



일단, 조중동에서 그동안 무시하다시피 했던 '문재인 후보'에 대하여 검증절차에 들어간 것으로 보아 문재인 후보의 강세가 만만치 않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단, 이 강세는 박근혜 후보와 문재인 후보의 1대1구도에서는 그러한데 3자 구도에서는 문재인 후보의 지지율은 형편이 없는 상황인데 조중동에서는 야권후보 단일화를 가정하여 문재인 후보 및 안철수 후보 양쪽을 검증하려고 할겁니다.



어쨌든, 추석민심.


정확치는 않은데 지난 1997년 대선 당시 대세론으로 우위에 섰던 당시 한나라당 대선 후보 이회창 후보가 60%를 넘나드는 지지율에서 병역비리 의혹으로 20%대 이하로 떨어졌다가 추석을 지나고 지지율이 반등하여 결국 대선에서 '초접전 상태'까지 갔었습니다.


뭐, 다시 언급해봐야 입만 아프지만 '우리가 남이가 정신'의 영남. 아마도 추석이 지나면 박근헤 후보의 지지율은 언제 그랬냐는듯 회복되어 있거나 강세일 때에 비하여 조금은 아래쪽에서 안정적인 지지율을 보이겠지요.



반면에 호남의 경우에는 문재인 후보가 가장 불리하게 작용되지 싶습니다. 왜냐하면, 호남 고향으로 가는 타지 호남인들의 '정치적 정보'가 아무래도 호남 현지인들보다 많고 정확하기 때문에 '문재인이 그랬단 말이지?'라는 여론이 돌기 시작하면 문재인 후보의 추석 후의 지지율은 폭락할 것이고 반면에 안철수 원장에게 호남 여론이 쏠려서 박근헤 후보에게 확실한 우위를 보여줄 것입니다.



추석 후 민심이 저의 예상과 같이 딘다면 문재인 후보는 후보에 하차하는 수 밖에 없을겁니다. 반면에, 안철수 원장이 추석 민심 후에도 별로 지지율의 반등이 없을 수 있는데 그 이유는 아직은 호남의 정서가  '그래도 노무현은 용서가 되도 한나라당은 용서가 절대 안돼'가 강하기 때문일 것이고 그런 상황에서 호남은 '반한나라당 정서', 즉 새누리당 비토 정서가 팽배하기 때문일겁니다.



확실히 그런 점에서 본다면 박근혜 후보가 '이정현'을 잡은 것이 제대로 된 전략이라고 보여집니다. 문제는 문재인 후보의 호남홀대를 주장한 경우에 그 표가 고스란히 새누리당으로 갈 것인가 하는 의문은 남습니다.



정리하자면, 현재까지의 구도는 '3자 구도 빅근헤 후보 필승'은 이미 흘러간 레파토리이고 '안철수 원장의 3자 구도에서 승리 가능성'이 점쳐질 것이며 '노무현은 용서가 되도 한나라당은 절대 용서가 안돼'라는 정서가 추석민심에서도 그대로 유지된다면 호남의 전략적 선택에의하여 문재인 후보가 안철수 원장보다 지지율이 앞서갈 것이며 반대로 '노무현 정권의 호남홀대, 문재인 후보가 공범'이라는 사실이 호남정서를 화나게 한다면 문재인 후보의 지지율은 추락하고 안철수 원장의 당선가능성은 그만큼 높아질 것입니다.


백이숙제는 "以暴易暴"를 남겼고 한그루는 "以"를 남기고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