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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wikitree.co.kr/main/news_view.php?id=86245


아니 그 정도 래디컬한 주장도 못하면서 무슨 동물사랑실천을 한다고 난리를 치나?


이 세상에 평범한 대중 다수한테 황당하게 들리지 않는 래디컬한 주장은 드물다.


대중이 '그럴듯한데'라고 느끼는 구호만 외칠 생각이면 감히 '동물사랑'이란 말


쓰지 마라. 래디컬하게, 애니팡은 인류역사상 최고수준을 자랑하는 동물학대를 


지극히 아무일도 아니라는듯이 느끼는 극악하게 무딘 대중적 감수성의 표현이자


반영 -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라고 '우겨'대라. 그게 진짜 동물사랑의 길이다.



2

강간이 범법 행위면 어떤 허구적 강간 장면도 어느 정도든 나쁜 행위일 수 있죠.


불가피한 생계활동이나 생태계 균형을 맞추기 위한 것으로서의 사냥이 아니라 


오락으로서의 사냥이 금지되어 마땅한 동물학대라고 생각할 수 있다면 게임이나 


애니 등등에서 '거북이 마구 굴리고 너구리를 압정에 박고 동물을 터트리는' 장면도 


당연히 문제삼을 수 있습니다.



진짜 선진적인 사회는 이런 사소한 것들 하나하나의 나쁜 영향력의 가능성에도 섬세


하게 신경쓰는 사회입니다.



3

육고기 음식점이나 해산물 음식점 간판이나 광고판에 소, 돼지, 생선, 낙지, 쭈꾸미 


등등이  '나 엄청 맛있어요'라는 의미라는 해석되어야할 게 너무나도 자명한 싱긍벙글 


포즈를 취하고 있는 만화적 이미지가 등장하는 것을 볼때마다 나는  불편했다. 독일에서 


문화학을 전공하고 돌아온, 채식주의자는 전혀 아닌 후배는 독일에서는 본 적이 없다고 


신기해하며 그 이미지들을 카메라에 담아두곤 했다. 물어보니 자기도 조금은 불편하단다.


이 '불편'해 하는 감수성이 인간적 감수성이다. 나는 감히 말한다. 아무 불편함도 못느끼는


당신들은 나보다 - 적어도 인간 삶의 이 부문에서는 - 덜 인간적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