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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그 당시에는 고등학생이라서 정치에 관심없어서 ㅡ,.ㅡ
최근에 여러 기사들 보면 그 당시에 이회창의 대세론이
막판에 대세론이 깨진걸로 알고 있었는데
이 기사를 보면 원래 노무현 지지율이 더 높았네요 뭐가 맞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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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주자 여론조사] 노무현 52% 이회창 35%
그러나 이 총재는 노 고문과의 지지도 격차에 별 변화가 없고, 3자 대결구도에선 민주당 이인제(李仁濟) 고문을 11%포인트 이상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사실은 한국일보와 미디어리서치가 27일 전국 성인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여론조사에서 밝혀졌다. 이번 조사의 신뢰도는 95%이며 표본오차는 ±3.1%포인트다.
노무현 고문과 이회창 총재의 양자 대결에서 노 고문이 52.3%의 지지를얻어 35.2%의 지지를 받은 이 총재를 제쳤다. 무소속 박근혜(朴槿惠) 의원을 포함한 3자 대결 구도에서도 노 고문은 46.1%의 지지를 받아 34.3%의이 총재와 12.2%의 박 의원을 모두 이기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비해 이인제 고문과 이 총재의 대결에선 이 총재가 45.1%의 지지율을 기록, 33.8%를 얻은 이 고문을 앞섰다. 이 총재는 이 고문, 박 의원과의 3자 대결에서도 41.9%의 지지율로 29.9%의 이 고문과 15.8%의 박 의원을 모두 눌렀다.
정당 지지도에선 민주당이 31.9%를 얻어 30.9%의 한나라당보다 우위였다. 그러나 대선 후보의 당선 가능성을 물은 데 대해서는 한나라당을 택한응답자가 40.9%로 민주당 34%보다 많았다.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의 핵심 쟁점으로 부상한 음모론과 정계개편론에대해선 모두 부정적(59.3%, 44.8%)인 평가가 긍정적(25.8%, 38%)평가보다우세했다.
이회창 총재가 26일 발표한 당 쇄신책에 대해선 ‘충분하다’(42.9%)는반응이 ‘미흡하다’39.3%)는 평보다 약간 많았다.
2012.09.19 02:43:38
이회창 대세론은 당시 한나라당사람들한테만 통용되던것이었죠
민주당 경선이 대흥행하면서 노무현이 이회창을 17% 앞섰고 (비공식 조사에서는 노무현이 70%을 넘긴 조사도 있었죠)
경선 끝나고 한나라당 경선 시작 + 노무현의 YS시계삽질 + 홍삼트리오 비리로 인한 한나라당의 최정점에 이른 반DJ투쟁 등등으로
격차가 10% 정도로 좁혀지더니 6월 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 압승이후 다시 이회창이 오차범위 안에서 약간 앞섭니다
그리고 아시다시피 2002 월드컵바람이 불면서 정몽준의 주가가 급상승, 8월에는 이-노-정 3자구도에서 이회창을 앞서는 여론조사가 나오기 시작했죠 (양자에서는 일찌감치 이회창을 오차범위밖으로 따돌림)
그 바람을 믿고 정몽준이 10월에 출마선언하고 각종 검증공세로 차츰 지지율이 빠져서
이회창 35 정몽준 25 노무현 20 정도의 구도가 11월까지 지속됩니다.
이회창은 이때 지지율을 더 올렸어야 했는데 설훈, 김대업 등의 무차별적인 허위폭로로 지지율이 완만한 하향세를 타죠
그리고 가장 결정적인 노-정 단일화 선언 및 단 둘만의 TV토론 등으로
이회창은 이미 안중에서 사라져버렸고 두 후보 누구라도 이회창과 단일후보로 붙으면 오차범위밖에서 여유롭게 앞서는것으로 나옵니다
그리고 결과는... 아시는대로 노무현의 2.3%차 승리였죠
정몽준의 노무현 지지철회선언이 없었으면 노무현이 여유롭게 7~8% 차이로 이겼을 선겁니다
애시당초 이회창대세론이라는건 그저 한나라당 사람들 사이에서나 자위용으로 뜬구름 잡는 허깨비였죠 ㅋㅋㅋ
요약 - 양자구도에서는 이회창이 계속 뒤졌음, 3자구도에서는 8~10%정도 앞섰으나 이회창/노+정 수치로 계산하면 이회창이 항상 10%이상 뒤지던 구도였습니다. 지금의 박근혜와 문,안과는 전혀 달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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