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식캔을 들고 자주 보이는 곳 근처에 가서 '아깽이 어디 있니' 그러면 야옹 거리며

나타나는 녀석입니다. 나무 위에 올라갔다가 못내려 와서 패닉? 상태에 있는 걸 구

해준 후부터 조금씩 친해졌습니다. 그 후로도 나무 위에 올라가 있는걸 몇번 봤는데,

낑낑대면서나마 혼자서 잘 내려오더군요. 어른 주먹 세개  뭉쳐놓은 정도의 앙증맞은

몸매로 꼬리를 거의 수직으로  들어올린채 한시도 가만히 있지 않고 빨빨거리며 돌아

다니는 모습이 그야말로 똥꼬발랄입니다. 캔을 먹을 때는 어찌나 '냠냠'거리던지 처음

으로 스마트폰의 녹음 기능을 사용해보고 싶을 정도 였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