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의 대변인을 자칭하는 금태섭이 지난 주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박근혜 캠프에서 안철수의 불출마 협박을 하고 경찰이 사찰한다는 폭로를 하면서 안철수-박근혜간에 새로운 국면이 전개되고 있습니다.

안철수측은 아파트 딱지치기에 대해 국민들의 여론이 악화되고 지지율이 하락하자 공세성 폭로와 함께 안철수가 탄압받는다는 피해자 코스프레를 시현함으로써 국면을 전환하고자 기자회견을 가진 것으로 보입니다. 피해자 코스프레로 아파트 딱지치기를 덮고 앞으로 제기될 의혹을 사전에 공개함으로써 의혹의 바람빼기나 박근혜측의 의혹 제기를 차단하려는 목적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거기에다 문재인을 견제하려 민주당 경선에 쏠리는 이목을 돌리는 덤도 노렸겠지요. 그런데 의도와 반대로 박근혜는 지지율 상승, 안철수는 하락한데에다 문재인이 야권 단일화 후보 지지율에서 안철수에 역전하는 결과가 나왔네요. 한마디로 안철수의 피해자 코스프레가 국민들에게 안 먹혔다는 것입니다. 안철수는 국민들의 수준을 조금 얕본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피해자 코스프레로 국민들의 동정심을 사고자 했으나, 이제 국민들도 저런 피해자 코스프레도 식상하며, 구태라고 생각하는 것이고, 무엇보다도 왜 정준길의 통화가 협박이며, 안철수가 피해자가 되는지에 대해 의문을 품은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1. 정준길의 통화는 협박인가


정준길의 통화가 협박인지를 살펴보기 전에 사실관계부터 확인해 보겠습니다.

9/4일 오전 8시경에 정준길은 성수동 길에서 금태섭에게 전화를 하고 전화하는 도중에 택시를 잡아타고 계속 통화를 했습니다. 통화의 내용은 안철수의 목동 여자 문제, 산업은행 벤처투자팀장 강모씨의 수뢰 사건에 안랩(안철수)의 연루 문제, 이 두건을 거론하며, 이에 대해 조사를 했으며, 안철수가 제대로 해명하지 못하면 안철수는 죽는다고 했다는 것입니다. 또 이를 안철수에게 전하라고 했지요. 아마 이것이 통화내용의 핵심일 것입니다.

다음으로 금태섭과 정준길은 어떤 사람이며 둘은 어떤 사이인지 보겠습니다. 정준길은 서울대 법학과 86학번 동기모임의 회장을 했고, 검찰에서 근무하다 현재는 변호사로 지난 총선에서 광진구에서 나와 떨어졌으며 현재는 박근혜 캠프의 공보위원입니다.( 이 사건으로 공보위원을 사퇴했군요.) 금태섭은 검찰에서 근무하다 현재는 변호사이며 자칭 안철수 대변인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둘은 서울대 법학과 86학번 동기이며, 학창시절에 둘만이 찍은 사진도 있고, 금태섭이 변호사 개업시에 정준길이 축하해 주라고 동기들에게 문자도 보냈습니다. 이 정도의 관계이면 친구일까요? 아닐까요? 친한 정도를 어느 정도로 기준해야 친구라고 해야 하는지 모르지만, 대학 4년을 같은 과에서 공부하고 MT도 함께 가고 했는데 친구라고 부르는 것이 어색한가요? 그냥 같은 과 동기이면 대충 친구라고 생각하지 않나요? 둘이 친구인지 아닌지는 사실 이 사건에서 중요한 문제는 아닐 것입니다만, 굳이 금태섭이 부인할 이유는 없어 보입니다.

자, 위에서 사실관계를 살펴보았으니 이제는 정준길과 금태섭의 통화가 협박인지 알아보겠습니다.


1) 박근혜 캠프는 안철수에게 협박할 이유가 있을까

박근혜는 문재인과 안철수가 다 대선에 나와 3자 구도가 되면 무조건 필승입니다. 현재 안철수가 독자 출마할지, 스스로 출마를 접을지, 단일화 후보가 될지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 안철수가 독자 출마할 가능성도 배제 못하는데 지금 이 시점에서 안철수를 주저앉히려 할 이유가 없습니다. 안철수가 문재인의 손을 들어주고 불출마 선언을 한다면 어차피 스스로 불출마를 선언할 것이니 박근혜측이 불출마 협박을 할 이유가 없습니다. 안철수가 야권 단일 후보가 될 경우를 대비해서 검증으로 견제하면 되는 상황이지요. 검증도 지금이 아니라 대선 구도가 확정된 후(안철수가 출마 선언을 한 후)에 강도를 더해가는 것이 효과적이죠. 박근혜측에서 지금 이 상황에서 안철수를 협박해서 불출마를 종용할 이유가 없다고 저는 봅니다. 바보가 아니라면요.


2) 협박을 했다면 저런 방식으로 했을까

상식적으로 생각해서 만약 박근혜 캠프에서 안철수를 협박하려 했다면 정준길이 금태섭에게 전화하는 형태로 한다는 것이 말이 될까요? 출근길의 많은 사람들이 있는 길에서 전화를 하고 택시를 타고 기사가 다 듣는 공간에서 협박을 한다? 이게 이해가 됩니까? 그것도 캠프의 말단이라고 할 정도의 위치인 공보위원 직함을 갖고 말이죠.


3) 정준길이 거론한 목동 여자문제와 강모씨 수뢰 연루 건이 협박인가 검증대상인가

안철수의 사생활(여자문제)과 비리문제(산업은행 벤처투자팀장 강모씨 수뢰 연루)를 거론하는 것이 협박인가요? 대통령 후보에 대한 당연한 검증대상이 아닙니까? 물론 정책 검증을 많이 하는 것이 좋겠지만 후보의 신변 검증도 생략할 수 없는 기본적인 사항아닌가요? 이것을 네거티브라고 부정적인 것으로 치부할 수 있나요? 미국의 대통령 후보 검증에는 이런 검증을 하지 않나요? 안철수는 성역이라 신변문제를 건드려서는 안되는 것인가요?

한겨례는 박근혜의 최태민과의 관계(남자 문제)와 정수장학회 문제(비리 문제)를 수십번 기사화해서 올렸습니다. 그러면 한겨레도 박근혜를 협박한 것이 되나요?

금태섭은 안철수가 이런 문제에 깨끗하다면 근거없이 흑색선전하지 말라고 하면 되지, 이것을 협박으로 받아들이는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4) 역지사지로 협박여부 알아보기

만약에 새누리당의 의원이 공개석상에서 정준길이 한 통화내용처럼 안철수의 목동 여자문제, 강모씨 연루설을 거론하며, 이에 대해 조사를 해 보았고 안철수가 제대로 해명을 하지 못하면 죽는다고 했다면 이것이 협박이라고 할 수 있나요? 친구간의 통화에서 이야기한 것은 협박이고 공개적으로 하면 협박이 안되는 것인가요?

안철수 캠프의 누군가가 박근혜 캠프측에 있는 친구에게 박근혜의 최태민과의 관계와 정수장학회 문제를 거론하며, 이미 우리가 조사를 다 해 놓았고 박근혜가 이에 대해 제대로 해명하지 못하면 박근혜는 죽는다고 했을 때, 이것을 박근혜에게 협박을 했다고 해야 합니까? 그리고 박근혜는 이것을 협박으로 받아들일까요? 


5) 택시기사의 증언의 의미

정준길이 택시를 타고 통화했는데 자가용을 운전했다는 거짓말이 택시기사의 증언으로 확인되었고 블랙박스도 있다는 기사도 나왔습니다만 택시기사의 이 증언이 무슨 큰 의미가 있는지 한겨레는 계속 이것을 물고 늘어지고 있습니다. 택시기사의 증언은 정준길이 택시를 탔으면서도 자가용을 몰았다고 거짓말했다는 것을 확인하는 이상의 의미는 없습니다. 정준길은 금태섭과 통화했다는 사실을 인정했고 자기가 금태섭에게 안철수의 두 가지 문제를 거론하며 제대로 해명하지 못하면 죽는다는 소리를 했다는 것도 부인하는 것도 아닌데 택시기사의 증언이 무엇을 더 밝혀주는지 모르겠습니다. 택시기사의 증언에서 금태섭이 회견장에서 발표한 다른 내용이 있다면 모를까 택시기사의 협박으로 들렸다는 주관적인 인상 외에 다른 것이 없어 이 사건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은 없는 것 같습니다. 정준길이 택시를 탔느냐, 자가용을 몰았느냐는 극히 부차적인 문제이고 이 사건에서 아무런 의미가 없기 때문이죠. 


6) 제가 추론하는 정준길-금태섭 통화(협박?)사건

정준길은 박근혜 캠프 공보위원으로 캠프에 무언가 도움이 되고자, 그리고 공명심에서 안철수 file을 만들고 있었다고 생각됩니다. 본인이 2002년 벤처비리수사를 했음으로 안랩이나 안철수와 관련되는 정보들도 다수 가지고 있었을 것이고 안철수에게 타격을 줄 자료가 손에 있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정준길은 안철수측의 심중과 동향을 파악할 겸, 그리고 자기가 갖고 있는 정보에 대해 안철수측이 어느 정도 알고 있으며, 얼마만큼 대책을 갖고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금태섭에게 전화를 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통화과정에서 안철수의 여자문제, 비리문제를 거론하게 되고, 해명을 제대로 못하면 안철수가 죽을 수 있다고 금태섭에게 이야기했고, 또 안철수에게도 전하라는 말도 했겠지요. 이런 와중에 금태섭도 기분도 상하고 하면서 서로 따지고 언성도 높아졌지 않겠느냐 생각이 듭니다. 금태섭은 친구간에 무슨 이런 이야기를 하느냐, 협박하는거야 뭐야 하는 생각도 들 수 있을 것입니다. 정준길은 애초의 통화 의도와 달리 조금 더 나가는 이야기를 하면서도 그것을 안철수 불출마 협박으로는 생각지도 못했겠죠.

국회의원도 아니고 캠프의 일개 공보위원이 협박할 위치도 아니고 친구간의 통화에서 정준길이 저런 말을 한다고 해서 금태섭이 박근혜 캠프의 조직적, 계획적 협박이라고 이해하는 것은 한참을 오버한 것이죠. 본인도 협박이라고 생각지도 안했지만, 당시에 안철수가 아파트 딱지치기 공개로 수세로 몰리자 이 통화 사건을 이용할 생각을 자기들끼리 협의했을 것으로 봅니다. 안철수에게 상의도 했고, 송호창과도 기자회견 계획을 협의했겠죠. 송호창은 민주당 지도부와 사전 협의된 것이라고 하지만 제가 보기에는 송호창의 가담은 사전에 민주당 지도부와 협의된 것으로 보이지 않고 송호창 단독 행위로 보입니다. 민주당은 경선에 정신이 없어 이 문제를 지도부가 논의할 경황이 없었을 것입니다. 경선의 부작용 때문에 골머리가 아프고, 금태섭의 기자회견은 대중들의 경선에 대한 관심을 돌리는 것으로 민주당 입장에서는 좋아할 일이 아닌데 그것을 송호창과 협의하고 동의해 주었을 것으로는 보이지 않습니다. 송호창의 기자회견 배석은 사후에 민주당이 어쩔수 없이 추인해 준 것으로 보입니다.


2. 경찰의 안철수 룸 싸롱 출입 사찰을 어떻게 볼 것인가


금태섭과 안철수측은 경찰이 작년초에 안철수의 룸싸롱 출입에 대해 사찰을 한 것을 거론하면서 마치 안철수가 탄압을 받고 있다는 인상을 주려는 노력을 많이 하고 있죠. 피해자 코스프레로 국민들로부터 탄압받는 이미지를 주고 동정을 구하려는 전형적인 20세기 정치적 수법이지요. 아직도 이 수법이 통하기는 하지만 국민들은 서서히 식상해 하고 수법을 간파하고 있어 효과가 날지는 의문입니다.

그런데 경찰의 사찰이 과연 안철수를 견제하고 핍박하기 위한 것이었을까요?


1) 사찰의 시점이 중요하다

경찰의 안철수 룸싸롱 출입 사찰 건은 사찰 그 자체를 중요하게 보아야 하겠지만, 사찰을 어떻게 볼 것인가를 이해하는데는 그것보다는 “사찰의 시기”를 유심히 보아야 합니다. 경찰이 안철수의 룸싸롱 출입을 조사한 시기는 작년초입니다. 이 때에는 안철수가 대통령 후보로 거론되기는 커녕 정치인으로 입문한다는 것조차 생각하지 못하던 시기였지요. 안철수는 작년 10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전후 시점에서 전면에 등장하고 주목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사찰의 시기가 중요한 이유는 사찰을 지시한 주체와 사찰을 지시한 이유를 알 수 있는 단서가 되기 때문입니다.


2) 사찰을 누가, 왜 지시했을까요?

그렇다면 작년 초에 누가, 왜 안철수를 사찰하라고 지시했을까요?

먼저 사찰의 주체, 사찰을 지시한 실질적인 주체가 누구일지 살펴봅시다. 그 당시에는 박근혜와 이명박은 대립각을 세우고 불편한 관계였고, 박근혜는 야당보다 더한 입장에 있었지요. 이 상황에서 박근혜측이 안철수 사찰을 지시할 위치도 아니었고 사찰할 이유도 없습니다. 그렇다고 야권에서 그런 오더를 내릴 리도 만무하구요. 결국은 현 정권(이명박)이 사찰의 주체라고 결론 내릴 수밖에 없네요.

다음으로 현 정권은 왜 안철수를 사찰했는지 추론해 보도록 하지요.

안철수는 현 정권에서 대통령직속 미래기획위원회 미래경제/산업분과 위원, 방송통신위원회 기술자문 위원, 지식경제부 지식경제 R&D전략기획단 비상근 위원, 포스코 사외 이사, 이사회 의장을 역임했지요. 안철수가 공직에 있었음으로 공직자에 대한 감찰의 성격으로 경찰이 사찰을 했을 가능성이 있겠군요. 이것 말고 이명박 정권이 안철수의 룸싸롱 출입을 조사한 이유가 없을까요?


3) 이명박이 안철수를 사찰했다면 그 이유는?

작년 중반부터 항간에는 이명박이 박근혜의 대항마로 안철수를 키운다는 설이 나돌았습니다. 현재 야권의 대통령 후보군으로는 박근혜를 상대할 인물이 없는 상태에서 박근혜의 집권을 원하지 않는 이명박이 박근혜를 꺾을 인물로 안철수를 낙점했다는 이야기였지요. 안철수가 위에서 열거한 이명박 정권하의 직함을 갖게 된 것도, 안철수가 서울대로 옮긴 것도 이명박 정권이 작용한 것이라는 설명이 뒤따랐지요.

만약 이명박이 안철수를 박근혜의 대항마로 키운다는 설이 사실이라고 가정한다면 이명박 정권이 안철수를 어떻게 관리했을 것이라고 생각됩니까? 일단 안철수가 어떤 취약점이 있는지 파악하려 했을 것이고, 그것을 커버하는 방법을 강구함과 동시에 향후 안철수를 컨트롤할 수 있는 카드로 써먹을 생각도 했을 것이라고 봅니다. 이런 차원에서 이명박 정권이 안철수의 사찰을 지시했을 가능성은 없을까요? 물론 이런 가설은 제 개인의 추론에 불과하고 사실과 다를 수는 있지만, 사찰의 시기와 주체를 고려하면 전혀 터무니없는 것으로 보이지 않습니다.


4) 경찰 사찰 사실이 언론에 공개된 시기도 수상쩍은 부분이 있다.

안철수의 경찰 사찰 건은 어느 날 뜬끔없이 나온 듯 하지만, 제가 보기에는 계획된 타이밍에 언론에 공개된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을 갖습니다. 경찰이 안철수를 사찰했다는 기사는 공교롭게도 안철수의 검증이 막 시작되는 시점, 안철수의 단란주점 출입과 관련하여 무릎팍도사에서 한 말이 사실이냐를 언론이 다루기 시작하던 무렵이었지요. 그것도 안철수측에서 먼저 경찰의 안철수 룸싸롱 사찰 건을 거론합니다. 참 절묘한 타이밍이지요. 안철수의 거짓말을 희석시키고 그 파장을 최소화시키는 전략이라고 하면 제가 오버한 것이 되나요?


5) 안철수측이나 한겨레는 사찰 자체만 강조하지, 사찰의 주체나 시기는 애써 무시한다

자기가 사찰을 받아 탄압받고 있다고 생각한다면 정상적인 경우라면 사찰을 지시한 실질적인 주체를 적시하고 그 주체에게 공격의 화살이 가야 하겠지요. 그런데 안철수의 사찰 폭로 건을 유심히 보면 사찰의 실질적 주체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고 모호하게 만들어 버리고 있지요. 또 누가, 왜, 그 시점에 사찰을 했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항변도 없습니다.

더욱 웃긴 것은 한겨레도 사찰 자체만 강조할 뿐, 누가, 왜, 그 시점에 사찰을 지시했는지를 살펴보고 그것과 대선 국면이 어떻게 연결되고 있는지를 분석하지 않고 있다는 것입니다. 기자라면 사건을 다각도로 분석하고 그 이면을 조사하고 실체를 규명하는 것이 본분일텐데 이 사건에서는 그런 움직임은 전혀 찾을 수 없습니다. 기자의 능력이 문제일까요? 아니면 기자의 정치적 편견과 의도가 구체적인 분석을 막은 것일까요?



안철수가 순수하다구요? 착하다구요? 저는 무릎팍도사에서 안철수가 한 말을 듣고 감명받았다가 안철수의 실체를 알고는 배신감에 치를 떨었습니다. 좋은 머리로 자기를 포장할 때에 대중들을 얼마나 기만할 수 있는지 안철수를 보고 처음 알았습니다. 안철수 자신에게 BW 전량 편법 발행한 과정, 특수관계인에 CB를 저가로 발행한 것을 보면서 당시의 기득권이 할 수 있는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했으면서 일말의 도덕성에 대한 자책도 없는 것은 물론 146만주의 BW를 행사하고 311억의 시세차익을 보고서 고작 8만주를 직원에게 나누어 주고 자기 미화를 극대화하는 화법에 입이 다물어지지 않더군요.

이번에 안철수의 피해자 코스프레를 보고는 이제는 정치꾼이 다 되었구나 생각도 들면서 한편으로는 능히 그러고도 남을 사람이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