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10&oid=028&aid=0002137216

고종석이 인혁당사건 사형집행일 4월9일에 한겨레에 쓴 명칼럼 4월9일 입니다.

여기 보면 이런 구절이 있어요.

그러나 박 위원장의 태도 못지않게, 아니 어쩌면 그보다 더 문제가 되는 것은 그 시대를 살아낸, 나이 든 유권자들의 태도다. 실상 유권자들이 그 사건에 분노하고 있다면, 박 위원장이 저리 배짱 좋게 나올 수도 없을 것이다. 그 점에서 우리는 박정희와 박 위원장의 공범이다. 우리도 겪었을 수 있었을 저 끔찍한 인권유린에 대해 우리는 입 다물고 있다. 왜? 당한 것이 ‘우리’가 아니라 우연히 ‘그들’이었기 때문이다. 인혁당 사건 피해자들을 포함한 박정희 정권 시절의 인권 피해자들을 우리가 ‘그들’로 여기는 한,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앞날은 어둡다. 결국 인혁당 사건은 박정희 정권에 대한 윤리적 심문거리만이 아니라 우리들 모두에 대한 윤리적 심문거리이기도 한 셈이다. 나와 가족만 안 당한다면 우리 이웃 누군가가 어떤 험한 꼴을 당해도 상관없다는 생각은 우리를 인간에 미달하는 존재로 만들 뿐 아니라, 대한민국 공동체의 통합을 크게 해칠 것이다. 잊지 말자, 저 여덟 사람을. 오늘은 4월9일이다.

정준길이 말바꾸기를 밥먹듯이 해도 유권자들이 - 심지어 아크로에서도 - 정준길의 잘못보다 금태섭과 안철수의 오바를 점잖게 꾸짓는 사람들이 더 많으니 앞으로도 또다른 정준길이 나와서 또 거짓말을 해대겠지요. 정준길이 뭔 잘못이고 박근혜가 뭔 잘못이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