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nue622님이 차칸노르님의 의견에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3) 안철수와 금태섭이 한국 정치를 한나라당 이상으로 망치고 있는가?
 ==> 이건 사람에 따라 견해가 갈릴만한 점이라 끝도 없이 입씨름만 이어질 논점인 듯. 


 그러자 차칸노르님이 이렇게 대답을 하셨습니다.

이번에 불출마협박 공세를 보면서 공작정치가 한나라당 뺨치는 수준이라는 것 까지 확인합니다.


두 분 다 틀리셨습니다. 안철수의 공작정치는 한나라당 뺨치는 수준이 아니라 공작정치 대마왕이라고 불리워도 손색이 없습니다. 제가 안철수  지지를 철회한 이유, 이번 불출마 협박 공세 때문만은 아니었습니다. 제가 이미 원론적인 수준에서 언급을 했습니다만 문재인에 대한 안철수의 공작정치는 '안철수라는 인간의 존재' 자체를 의심케 하는 부분이었습니다.


이런 인간이 천사의 탈을 쓰고 나서다니.... 두 분은 제가 문재인을 얼마나 증오하는지 아실겁니다. 그러니 안철수의 문재인에 대한 공작정치는 단지 문재인 편을 들기 위해서가 아니라는 것도 아실겁니다. 솔직히 감정을 섞어서 이야기한다면 문재인이야 작살이 나건 말건 미운털이 박힌 인간이니 제가 알바 아닙니다만 안철수의 이런 '근거를 위협하는 공작정치'가 만일 그가 대통령이 되었을 때 진보신당 등에 가해지면 어떻게 되나............. 생각만 해도 끔찍합니다.


제가 그동안 안철수의 언행을 쭉 추적해 보았는데 마침, 한 신문에서 정리한 것이 있어서 대신 올립니다. 읽어보시면 제가 왜 안철수 지지를 철회했는지 그리고 하이퍼리얼리티 민주주의라는 용어를 언급했는지, 동의는 못하시더라도 최소한 공감은 하실겁니다. 한마디로 안철수... 개XX입니다. 제가 문재인은 나쁜 놈, 박근혜는 더 나쁜 년, 안철수는 제일 나쁜 놈이라고 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뭐, 아래 기사................. 1987년 대선 때처럼 야권분열을 노리는 기사이겠지만.......... 솔직히 박근혜에게 정권을 헌납해서 다시 증오의 시절을 살아가더라도...... 안철수가 대통령되는 꼴은 절대 못봅니다. 최소한 저는 말입니다.


지난.............. 2002년 대선 때 노무현은 사기꾼....이라고 주장하다가........ 호남네티즌들에게 상상을 초월하는 인신공격을 당했던 기억이 새롭습니다. 10년 만에 그 상황이 또 반복이 되다니........ 이번에는 제가 '절대로' 틀렸기를 바랍니다만 별로 그럴거 같지 않다는게 비극이겠죠.





실제로 안 교수는 그동안 대선 행보를 해오면서 번번이 문재인 후보의 발목을 잡았다.


# ① 문재인에 첫 역전을 당했던 7월.

한창 박근혜 후보와 지지율 1위 싸움을 벌이던 안 교수에게 처음 찾아온 위기는 7월이었다.

4·11 총선 승리 이후 박 후보의 지지율은 고공행진을 시작했고 정치권과 언론은 안 교수의 출마선언 시점을 점쳤지만, 안 교수는 여전히 애매한 태도로 대중을 피곤하게 했다.

덕분에 안 교수의 지지율은 주춤거렸고, 야권을 지지하는 여론은 문재인이라는 후보를 타진하기 시작했다.

분위기가 심상치 않자 안 교수는 ‘안철수의 생각’이란 대담집을 전격 출간한다.

대담집의 파괴력으로 문재인이란 후보는 대중에서 멀어졌고, 문 후보는 총선 후 처음으로 한 자릿수 지지율로 떨어지는 ‘굴육’을 겪었다.


# ② 이후 다시 문재인이 고개를 들 때쯤 안 교수는 ‘힐링캠프’라는 예능프로그램 출연으로 다시 문풍(文風)을 잠재운다.

두 번째 타격이었다.

민주통합당 일각에서는 ‘신장개업’하자마자 ‘점포정리’해야 하는 분위기가 됐다는 냉소가 터져나왔다. 첫 번째에 비해 다소 면역력은 생긴 것처럼 보였지만, 대선이 한층 코앞에 다가왔다는 점에서 피해는 앞서에 못지 않았다.

하지만 민주통합당은 ‘문재인도 힐링캠프를 출연했는데…’라며 위안하며 다시 경선 바람을 일으켰고, 문 후보는 경선 9연승 10연승을 휩쓸며 대세론에 다시 불을 붙인다.


# ③ 앞서와 똑같은 패턴이다.

검증 공세에 안 교수의 지지율은 주춤거렸고, 문재인은 경선 연전연승을 기록하며 다시 일어섰다.

잠자코 지켜보던 안 교수는 가장 중요한 광주·전남 경선이 있는 날 측근 금태섭 변호사로 결정타를 날렸다.

박근혜와 집권 여당의 ‘사찰’ 의혹을 제기함으로써 자신을 졸지에 피해자로 만들었고, 유일한 대항마로 내세웠다.

정치공학상 박근혜의 상대로 나설 명분과 구실을 챙긴 셈이다. 동시에 이제는 출마선언을 하든 민주통합당 후보에 양보를 하든 안 교수가 모든 칼자루까지 쥐게 됐다.

백이숙제는 "以暴易暴"를 남겼고 한그루는 "以"를 남기고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