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신화가 있다. 이는 하나의 믿음으로 존재하고 있기도 하다. 아주 착카게 살았던 호남은, 정권 창출을 위해 사악한 친노를 받아들이게 되었다. 그런데 그들이 처음부터 사악한 존재였는지 사악해졌는지는 알수가 없다. 단지 지난 행적-노무현 정권이 탄생하게 되었던 과정과 행적을 뒤돌아보면 그들이 사악하다는 사실은 분명한 것이다. 그리고 그들이 현재 저지르는 정치적 무능력이 그것을 증명하고 있다고 말해도 그리 틀린 이야기는 아니다. - 이미 모두가 이를 목격하고 있다. 그들은 무능력하고, 무능력함에도 욕심이 너무나도 많다고, 그런데 그 무모하리 만치 염치없는 그들의 행적들이 더이상 그런 자기 믿음.... 현재 자기 정치적 정체성을 증명하지는 못하지만 여전히 그것을 굳게 믿고 있다는 점에서 - 호남의 인문학적 가치를 지니게 하고 있는 것 같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호남이라는 어떤 대상이 이제는 존재하지 않는다에 있다. 그들 대부분이 이미 친노 후보인 문재인이나 안철수를 미리 염두해두고, 정치적 행보를 준비하거나 이어가고 있고, 이제 그것은 텅빈 채로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 텅빈 수사.. '호남'을 위해- '호남', '호남 서민', '호남 민중'.. ㅋㅋㅋㅋㅋ 

주체는 명확한 대상으로 거론되는 것도 아닌, 어떤 보편적인 입장을 통해 국민이라는 지위를 가지고 있는 것도 아닌 나아가 좀더 실천적으로 어떤 권리나 위무 행사조차 하고 있지 못하는 예외자의 형상으로 호명되는 것도 아닌 그저 단순한 의회 정치인의 이해관계를 단순하게 재현하는 선에서 나아가 지방 정치인들이 갖는 중앙 정치의 이해관계를 단순하게 반영하는 수준의 호남이 존재하고 있을 뿐이다.

물론, 이것이 그냥 나쁜 것만은 아니다. 이는 긍정적인 요소가 다분히 존재한다. 단지 현재 사회의 정치적 접근에 있어서는 이런 정치인들의 단순 반영을 대중의 정치적 열망과 동일한 것으로 판단할 수 있는 것인지.. 되물어야 하며, 나아가 이것이 정치적으로 정당한 것인지 스스로 생각해봐야 할 문제이니 말이다. 

쉽게 말하면 '호남' 운운하는 소리들은 그저 헛소리라는 거다. 민주화가 - 그 형식 민주주의가 실질적으로 끝나고, 또한 어떤 한계를 통해 그 순수한 형식 실험이 실제 파산하면서 - 호남의 지역성과 그 중심성의 정치는 끝난 것에 지나지 않으니... 더이상 호남은 정치의 중심적인 지위에서 벗어난 상태이다. 그것은 친노의 음모나 모략, 그들의 패권적인 행태로 인해 빚어진 것이 아니다. 그들은 그런 한계에서 호남 세력을 자기 먹이감으로 삼았을 뿐이다... 그런 점에서 호남은 무기력하고 무능력했다. 나아가 현재도 그렇다.
즉, 그것은 호남 자신의 정치적 한계였을 뿐이다. 그런데 여전히 거론되는 호남의 호명은, 지역정당의 이해 당사자들의 순전한 자기 정치적 이해관계를 반영하는 수사 자체에 지나지 않을 뿐이니.. 거기에 호남이니, 호남 서민이니, 호남 민중이니 그 과잉된 대표성을 거론하는 것은 정당한 것인가? 

아크로에서 이런 헛소리를 언제까지 들어야 할까? 나아가 그런 존재하지도 않는 - 동시에 대표성 자체가 부재한 어떤 언어를 통해 설명되는 그 정치적 이해관계의 관철을 위해 어떤 뚜렷한 명분도 정치적 이념의 기획도 없이 - 개.나 소.나 다하는 단순한 정치 공학적 판단 만으로 어떤 후보를 찍는 것에 대한 유불리?의 입장만을 반복하는 것은, - 그런데 누구에게 유불리하다는 것인가? 호남이라는 지역성? 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 반복되는 헛소리는 무의식적으로 한국 사회의 보편적인 민중으로부터 호남이라는 지역성을 스스로 분리하고 그것을 하나의 특수성(정치적 이해관계)의 목적 아래 수렴시킨다. 그런 지역주의의 고착화된 형태를 여기 아크로의 닝구들이 선도적으로 주도하고 있다... !!!! 
그런데 이것이 현재 유의미한 것이라고 말할 수 있는가? 
최소한 그런 유불리의 입장을 씨부릴 거라면 호남이니 호남 서민이니 호남 민중이니 하는 그 과잉된 대표성을 상징하는 호명부터 뺴고 볼일이다.. 이걸 빼고 보면 여기 아크로의 닝구들의 모든 정치적인 입장들이 그저 그들 자신들의 순전한 개인적 가치관을 단순하게 반영하는 순수개인의 입장으로만 받아들여질 뿐이다.

어쨌든, 그런 점에서 호남이나 닝구로 거명되는 지역주의자들 역시 친노들과 다를바가 없다. 단지 다른 점은, 민주화 정신이 한때, 사회의 규제적인 이념으로서 한동안 존중받았고, 이런 이념의 실천과 실현을 위해 그들이 나름 역할을 해왔던 과거 역사적 사실이 있었다는 것... 
그런데 그들의 정치적 한계가 계속되는 시점 - 다른 측면에서 그 규제적 이념의 형식을 하나의 인격 대상으로 - 노무현의 정신으로 탈바꿈시키는데 일조해왔다는 사실... 그렇게 결코 구분되지 않는 믿음의 실현을 위해 복무해왔다는 사실에서 아주 잠시 발견될 뿐이다. 

민주화 정신은 곧 노무현의 정신으로 이어졌다. 그들은 친노에 의한 것이라기 보다는 호남의 정치적 한계가 빚어낸 정치적 유산이기도 했다. 
즉 호남이 친노를 단순하게 비방한다고 뚜렷한 해법이 찾아지는 것은 아니다. 그렇지 않은가? 그래서 고작 어떤 이념이나 가치판단의 기준도 없이 단순하게 계산된 - 정치 세력에게 표를 주고, 자신의 현재 정치적 입장을 보존하려 할 뿐이다.. 그런데 누가 무엇을 지키고자 하는가? '호남'? 호남 '서민'? 호남 '민중'?

정말 재미있다. 호남은 이렇게 사라지는 것이구나..
그런데 나는, 이렇게 사라지는 것을 긍정한다. 
아주 순수하게 잘된 일이라고 생각한다. 
단, 이렇게 그냥 사라져버리는 것이 정당한 것이라고까지 말 할 수는 없을 것 같다. 


지역주의자는 지역주의자일 뿐이다. 그 인위적인 것에 어떤 분명한 특수성을 발견했을 때, 
그 거론된 상징은 보편성을 추구하기 위해 존재하고 거론되는 상징성이니 그것에 고착화되어 
그것에 메몰되기 위해 그 상징성은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그 상징적인 것을 애지중지하는 동안 그들은 그렇게 조형될 뿐이다.
-그런 점에서 호남의 닝구는 인문학적 가치가 충분하게 있는 것 같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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