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 "정준길 의원과 의사연락 없었다. 정준길 의원이 친구에게 개인적인 대화한 것일 뿐"이라며 정준길과 거리두기. 독자행보 계속할 듯.

정준길 : 친구사이에 한 일이고 협박 아니라고 하면서 발 빼기, 새누리당 위원직 사퇴로 박근혜 의원가 거리두기 하면서 안철수 의혹 제기에 대한 기회비용 감소를 위한 전략적 행동 계속할 듯.

안철수 : 여자 - 뇌물 의혹 사실이라면 사태 관망. 민간인 불법사찰 문제로 역공세를 취한다고는 하지만 그동안 우리 대중들의 여론은 불법행위에 대한 증거를 불법으로 수집한 것의 위법성 보다는 불법행위에 대한 위법성을 더 치
명적으로 간주해왔기 때문에 불법사찰 역공세는 그다지 수지 타산이 맞지 않을 듯.

의혹이 사실이 아니라면 박근혜 및 새누리당에 대한 공세 개시. 새누리당은 타격을 받겠지만 박근혜-정준길과의 의사연락 입증안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박근혜는 빠져나갈 여지가 많음.

금태섭 : 새누리당이 민간인 사찰 해왔으며 정준길의 말은 협박이 맞다고 계속 주장. 그러나 정준길의 말이 협박인지 아닌지를 판단할 자료 (정준길과의 대화내용 녹취자료)가 없으니 말빨이 안먹힘. 안철수로부터 꼬리자르기 내지 거리두기 당함. 

보수언론 : 금태섭이 깔아놓은 정준길 협박설에 대한 팩트 확인을 빌미로 안철수에 대한 의혹 제기, 물론 사찰여부 검증도 동시에 진행하면서 공정성에 대한 쉴드 치기를 같이 수행. 그런데 사찰여부 검증은 잘 확인되기 어려운 사항들. 의혹은 제기만 하면 되는 것이니 부담 없이 "이게 웬 떡이냐"하고 쾌재.

진보언론 : 민간인 사찰의 위법성 이슈 제기, 그러나 우리 나라 대중들은 선정적인 이슈에는 집중을 잘 하는데 인권문제에는 집중을 잘 하지 않음.

결론 : 뇌물-여자 스캔들이 사실이냐 거짓이냐를 떠나서, 그보다 먼저, 그 스캔들이 사실 이나 거짓 둘 중의 하나로 밝혀지느냐 아니면 안밝혀진채로 이대로 가느냐가 일차적 관건. 

박근혜는 정준길과 거리두기 할 것이 분명하고, 정준길도 협박이 아니라 친구사이의 대화라고 했으므로 뇌물-여자 스캔들에 대한 사실 주장을 적극적으로 하지 않을 것임.

공격자(박근혜)가 뭐를 주장을 해야지 안철수 측에서 반격을 하든 말든 할 텐데, 그런 게 없음. 

박근혜와 정준길이 뇌물-여자 스캔들이 있다고 주장을 적극적으로 하지 않기 때문에 그 스캔들이 사실인지 거짓인지 밝혀지지 않을 가능성이 더 높음.   여자 스캔들은 대중의 술안주 꺼리가 될 것이고 뇌물스캔들은 뇌물죄까지 입증되지 않고 미적거릴 가능성 높음.  결국 안철수에게 손해.

새누리당은 약간의 이미지 하락 있겠으나 박근혜의 이미지 하락까지 이어질 연결 고리가 없음. 

민주당 및 문재인은 박근혜 안철수 양자구도 강화로 민주당과 문재인 존재감 상실,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고... 

금태섭이 "공격자가 공격했다"고 허수아비 논증의 오류를 저지르면서 혼자 오바하는 형국. 불리한 프레임을 스스로 자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