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정권 심판론으로 대선 500만표 이상으로 진 친노세력이(그것도 보수의 분열로 이회창이 15퍼센트 이상 가져갔음에도) 노무현 전대통령 서거하고 대거 복귀해서 여전히 민주당을 장악하고 있는 이 현실이 참 아이러니합니다. 친노핵심정치인들도 뻔뻔하지만 친노핵심 지지자들 또한 말이 안 통하고 막무가내 행태를 보여줘요. 조금만 문재인 후보나 친노세력에 대해 비판적으로 말하면  바로 물어뜯기식으로 알바타령하면서 인신공격하는 행태를 보면 참 한심하다는 생각이 들때가 많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진짜 위대한 대통령이고 아직도 많은 국민들한테 열렬한 지지를 받았던 성공한 대통령으로 철석같이 믿고 있는 친노들 너무 현실을 직시하지 못하고 있죠. 사람이 죽으면 고인에 대한 동정이 가는것이지만 그 동정으로 인해 냉엄한 평가가 없어지는 것은 아니라 보는데.
 아니 솔직히 노무현 전 대통령이 진짜 그렇게 잘했고 좋은 평가를 받은 성공한 대통령입니까? 재임기간중에 여러가지 막말 논란으로 엄청난 분란만 많이 만들었고(물론 지지자들은 시원하다라고 칭송했겠지만) 그 결과로 각종 재보선 48:0의 신화를 박근혜에게 선사하면서 선거의 여왕이란 칭호를 붙여주는데 가장 일조한것이 노무현 정권입니다. 
 
  탄핵열풍이 불었던 04년 17대 총선에서 과반을 넘기는 152석을 안겨줬음에도 불과 2년만에 06지방선거에서 참패를 당하죠. 아니 참패라고 하기에도 민망할 정도의 궤멸적 타격을 당하죠. 열린우리당이 당시 전북도지사 하나만 가져갔었고 호남과 제주 무소속을 제외하면 한나라당이 싹슬이하는 초유의 상황이 발생했죠. 얼마나 궤멸적 타격이냐면 당시 서울의 25개 기조자치단체장에서 한나라당이 관악, 금천, 구로 등 약세지역을 포함해 25개구 전부를 싹슬이합니다. 경기나 인천도 사정이 크게 다르지 않구요. 정말 앞으로 수도권에서 앞으로 다시는 보기 힘들정도의 처절한 궤멸적 타격을 당하고 그 이후 대통령 선거역시 500만표 이상의 압도적 대패를 당하죠. 당시 이명박 대통령의 수도권과 경상도의 득표율 퍼센티지가 거의 차이가 없을정도로 변명이 필요없는 노무현 정권에 대한 증오를 표로 나타낸거죠. 18대 국회의원 선거역시도 친박연합, 친박무소속을 제외하고도 한나라당이 과반의석수를 넘겼었습니다. 
 
 이쯤 되면 친노세력이 양심이 있었다면 이명박 정권동안에는 뒤로 후퇴하고 물러나주는게 도의적 책임을 다하는 자세인데 노무현 서거하자마자 슬그머니 복귀하고 본격적으로 다시 전면에 나서서 민주당을 다시 완전하게 접수하고 이끌어 나가는 형국이죠.  우선 과거에 심판받았던 자신들에 대해 냉엄하게 성찰하고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지는게 우선 되야하는데 그런건 없고 이명박 정권에 대한 민심이 악화되자 그 기회를 이용 심판, 복수 등 요란한 구호로 선명성을 부각시키면서 화려하게 속속 등장하죠. 한번의 몰락을 경험했다면 교훈을 얻었을법도 한데 여전히 그 행태는 크게 바낀게 없습니다. 지난 17대 대선에서 이미 여론조사상이나 분위기로 이명박 대통령 당선은 기정사실인데도 인터넷에서 주로 친노성향의 유권자들이 문국현이 된다라면서 퍼뜨리고 단순한 바람이 아니라 진짜로 그렇게 믿는 애들이 있더군요. 저렇게 현실파악이 안되나? 라고 생각했던 적이 있었는데 역시나 한나라당과 이명박 지지자들한테 후에 인터넷 대통령 문국현이라고 조롱을 당하죠.
 
 지금 이명박 정권도 지지를 잃고 한심하게 전락했지만 그렇다고 노무현 정권때로 돌아가고 싶은가? 라고 묻는다면 과연 동의하는 국민이 얼마나 될까요? 노무현도 이명박도 아니다라면서 다른 대안을 찾지 사실 정세균이나 손학규도 확실하게 친노들을 정리하지 못하고 이들과 타협하고 손을 잡으면서 갔고 친노세력은 더욱 기세등등하게 후에 한명숙, 이해찬으로 이어지면서 시민사회와 486운동권 세력과도 잘 결탁하고 타협하면서 완전히 민주당을 장악해서 현재에 이르고 있는데.... 사실 개인적으로 PK지역과 충청, 강원 지역들의 총선결과를 보고 민주당이 이번대선에서 이기기는 엄청 힘들다라는걸 직감했습니다. 너무나 그동안의 예상과는 동떨어진 의외의 완패였죠. 새누리당 지지자들의 반응도 출구조사 이전에  내심 민주당과 접전끝에 1당을 기대하기는 했으나 개표 완료후에 단독과반수달성 결과에 좋아하면서도 놀라더군요. 
 
 민주당 입장에서는 어떡하든 TK와 PK를 갈라놓는 전략을 써서 PK에서 세를 확장해야하고 그래야만 대선에 승리할수 있다는 믿음에 PK를 중심으로 형성되 있는 친노세력을 또 쉽게 정리하기가 어려운 현실이 있다는건 일견 동의하면서도 하지만 이로인해 민주당의 가장 큰 기반인 호남이 푸대접받고 호남은 당연히 민주당표니깐? 이런 정서가 만연되 있어서 구민주계의 호남기반 정치인들이 대접받지도 못하고 유력한 호남정치인들이 크지를 못하고 영남 친노세력에게 휘둘리는 현실을 보면 진짜 어떤 분들이 주장하는대로 호남이 더 이상 민주당을 무조건 지지하면 안되고 한번쯤은 역선택으로 힘을 보여줘야한다고 극단적으로 주장하는것도 일견 이해가는 측면이 있습니다.
 
 진짜 친노성향의 애들이 말한대로 박근혜는 컨텐츠가 없고 머리는 텅빈 멍청한 여잔가요?  진짜 무조건적으로 얕잡아보고 상대를 깍아내리는거처럼 미련한 짓도 없는데 친노애들하고는 토론이 잘 안되더군요. 의석수는 가장 많지만 정권심판론이 거세고 야권연대까지 더해져 승산이 높지 않은 수도권보다 길게 대선까지 보고 PK에 사활을 걸었고 중원인 충청과 강원 공략에 전력했던 박근혜의 판단은 옳았다고 봅니다.
 위기감을 감지하고 부산에 무려 5차례나 유세를 가고 강원도도 한명숙이 단1차례에 형식적인 유세에 그쳤다면 박근혜는 3번이나 찾았고 충청도 증평, 진천, 괴산, 음성 지역구만 2번을 가는 등 접전지역 위주로 틈틈히 지원유세 갔죠. 그 결과 비록 흔들렸지만 부울경에서 야권에 단 3석만 내주고 특히 진보표심이 강한 권영길의 텃밭이었던 창원 성산구를 빼앗아오고 오히려 지난 18대보다 야권에 더 적은 의석수를 내주면서 성공적으로 방어하죠. 지난 18대는 야권쪽에서 4석을 가져갔는데(민주노동당포함) 김두관 경남도지사가 직간접적으로 관여하고  대권주자인 문재인, 인지도가 상당한 문성근 등을 내세우고도 그 좋은 여건에서 3석에 그쳤으니...  
 
 하긴 한명숙 지방선거때 오세훈 시장과의 토론에서 어버버버 하는거보고 절대 당대표감은 아니라고 봤는데 친노지지자들의 열렬한 지지로 당대표됬을때부터 먼가 불안하다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이번 총선결과로 부울경PK에서 의석수는 단3석이지만 야권이 40퍼센트를 얻었다고 항변할지 몰라도 그건 말 그대로 야권이 가장 좋은 분위기, 새누리당이 가장 위기심을 가졌을때에 나타난 결과고 새누리당의 성공적인 수성과 압승이  확인된 표심으로 민심은 또 변하죠. 총선 결과로 인해 새누리당 중심으로 다시 급속도로 결집, 안정시켜서 대선에선 보다 더 좋은 여건으로 박근혜가 임할수 있다는데 의의가 있는거죠. 강원 또한 마찬가지고. 충청 또한 새누리당의 진출로 박근혜 대세론을 확산시킬 거점들을 마련한거고. 

 한명숙이 총선에서 보여줬던 수많은 삽질들과 늦은 대처, 리더십 부제 등은 따로 예를 들어 일일히 말할 필요도 없을테고 총선 패배로 한명숙이 물러났는데  그 이후에 민주당 돌아가는 꼴을 보니 역시나...  얼굴만 바꼈을 뿐 또다시 친노핵심인 이해찬이 딱하니 들어 않은 형국이죠.
 이해찬, 문재인 담합구조로 여론의 역풍을 맞고 김한길의 경선 흐름도 좋았죠. 각종 여론조사에서도 처음에 이해찬 대세론에서 김한길의 역대세론으로 바끼는 시점이었구 근데 막판에 나꼼수, 미권스 팬들이 조직적으로 이해찬 지지흐름으로 가면서 모바일 투표에 적극적으로 참여 이해찬의 역전으로 끝나죠. 그야말로 모바일 표심이 얼마나 민심과 역행할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라 할수 있겠습니다.
 
 이 모바일 투표는 총선이전부터 수많은 문제점이 제기되었고 위헌적 소지가 있다는 주장까지 대두되고 있는 방식입니다. 아니 진짜 모바일 투표가 그렇게 좋은 제도면 다른 나라들은 왜 이 첨단 방식을 채택하지 않나요? 그렇게 많은 문제를 겪었으면 좀 수정, 보완하든가 반영비율을 낮추든가 해야하는데 공간의 제약도 없고 어느 특정 조직의 개입과 독려가 더더욱 용이해서 일반민심과 괴리될 가능성이 높은 제도를 무슨 만능제도인거마냥 확대해야한다고 했으니.....  손학규, 김두관도 참 멍청하죠? 지난 김한길, 이해찬 경선을 봤으면 절대 모바일 반영비율이 높으면 자신들이 안될건 명확한 사실인데 모바일 반영비율 최소화를 관철시키지 못했으니. 그 둘이 빠지면 경선은 파행되는건 뻔한 일이고 경선 시작전에 사퇴의 배수진을 치고라도 압력을 행사해서 관철시켰어야 했던것을.

 지금의 친노 지도부 하는 꼴을 봐요. 무슨 경선 흥행을 시켜서 그 컨벤션 효과로 박근혜를 잡겠다면서 또 경선기간은 엄청 길게 잡아났죠. 그랬으면 진짜 경선 제대로 흥행되게 좀 손학규나 김두관한테도 어드밴티지가 갈수 있게 룰을 설정하든가? 아니 여론조사에서 문재인이 압도적인데 모바일 반영 비율이 이렇게 높으면 다른 주자들은 어떻게 그 틈새를 공략하라고? 결과가 뻔한 룰을 잡아놓고 흥행을 기대한다는건가? 참.... 
 거기다 이미 모바일 투표는 끝났는데 그 이후 연설을 진행한다죠? 참 세상에 이런 코미디같은 방식이 어딨는지? 이러니 비문진영에서 편파적이라는 말이 안 나올수가 없는거죠. 경선기간 오래 설정해놓고 한방의 컨벤션 효과로 단번에 박근혜를 앞서려 했는데 그러기는 커녕 경선 폭망하고 참여와 관심도 현저하게 떨어지고 있으니.... 
 하긴 애초에 진지한 정책과 대책으로 승부를 볼 생각은 안하고 꼼수로 이런 한방의 컨벤션이나 박근혜, 이명박 심판, 비판만으로 임하는 자세 자체가 근본적으로 친노지도부의 무능력을 드러낸거라고도 볼수도 있겠죠.

 통합진보당 문제도 그래요. 솔직히 수도권에서 야권연대로 접전지에서 효과를 본지역도 있지만 관악을 이정희 파문과 천정배 지역구였던 민주당의 세가 강한 안산시 단원구에서도 부정논란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야권연대에 급급해서 통합진보당 조성찬에게 내줬다가 폭망했죠. 
 사실 세세히 따지고 보면 야권연대로 민주당이 승리한 수도권 접전지도 있지만 반대로 논란끝에 내준 김희철 지역구인 관악을, 안산시 단원갑을 비롯한 수도권 일부와 호남지역일부, 그리고 비례표도 연대효과로 민주당한테 더 올수 있던것이 통진당한테 일부 갔죠. 총선 이후에 평가도 민주당보다는 통진당의 연대의 가장 큰 수혜자다라는 말이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더욱이 총선 이후에 부정선거논란과 종북논란으로 이미지가 나빠진 통합진보당과 연대했던 오명을 쓰고있고 있다는 것을 감안하면 더더욱이 별로 실익이 없었다고 봅니다.
 근데 더 문제는 통진당 사태 터졌을때 야권연대를 정리할 명분도 있었고 찬스가 있었는데 아직도 야권연대가 무슨 만능인거마냥 환상을 완벽히 못버리고 확실하게 정리를 못하고 질질 끌고 있다는겁니다. 야권연대 파기하느냐 마느냐로 격한 논란을 겪었다하는데 참....   진짜 통진당을 끌어들이는 야권연대가 지금도 여전히 실익이 있다고 판단하는건지? 도대체 왜 아직도 확실히 정리를 안하고 있는걸까요? 하여간 친노애들이 이끌어가는거 보면 가슴이 답답하네요. 
 능력도 없으면서 뻔뻔하기는 하늘을 찌르고 권력욕은 강하고.
 진짜 보란듯이 선거에서 이겨서 능력이라도 보여줬으면 이런 비판도 안하죠. 하는 선거마다 지고 이번 대선  제 주관적으로는 뻔히 결과가 예상됩니다. 애초에 그 민주당이 유리했던 총선 국면에서 지도부가 무능력한 친노였다는게 민주당한테는 불행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