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박근혜 vs. 안철수 그리고 박근혜 vs. 문재인의 구도에서 문재인이 안철수보다 대선 본선에서 박근혜를 이길 가능성이 더 높다고 했습니다.

그 이유를 몇 번 설명했으니 더 언급하는 것은 생략하기로 하고 재미있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네요. 물론, 무응답 비율이 없고 또한 필요한 항목이 몇 개 빠졌고 대선이 앞으로 상당 기간 남았으니 변수가 많겠지만 재미있는 조사 결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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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후보중 누가 당선됐으면 좋겠느냐는 질문에는 야당 후보(47.2%)가 새누리당 후보(40.4%)보다 높게 나왔다. 당 지지도는 새누리당 43.4%, 민주당 35%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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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후보 중 누가 당선되면 좋겠느냐.....라는 질문에 야당후보가 새누리당 후보보다 6.8% 높게 나왔네요. KBS 여론조사로 신뢰오차는 ±3.1이므로 6.2% 이상 나왔으니 야당후보가 되는게 새누리당 후보보다 낫다는 여론이 박빙이지만 우세합니다. 물론, 이는 안철수와 문재인 지지자층이 합쳐진 것으로 판단이 되는데 문재인의 경우 올해 초에 지지도가 박근혜를 넘는 것은 물론 50% 이상을 넘은 적이 있다는 것을 생각하면 정권교체에 대한 국민의 열망은 여전하다......는 것입니다. 


하나마나한 이야기지만 결국 대통령은 안철수가 후보로 나오지 않는 경우 문재인이 하기 나름이라고 보여집니다. 우리나라 여론조사가 헛점이 많기는 하지만 제대로 된 여론 추이를 보려면 민주당 당내 경선이 끝나고 봐야하지 않겠는가......... 박근혜의 경우에도 새누리 대선 후보 컨벤션 효과를 5% 정도(자신의 지지율 상승 및 상대 후보 지지율 감소 효과) 보았으니 문재인의 경우에는 표충성도가 안철수보다 높은 상태이니 민주당 당내 경선에서 대선 후보로 승리하면 아마도 컨벤션 효과에다가 안철수에 대한 실망감 때문에 표결집이 시작될 것이라는 것이 저의 예측이었죠.

 

재미있는 것은 박근혜 vs. 안철수 대결 구도에서 안철수는 44.8%의 지지율로 야당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좋겠다라는 응답이 47.2%여서 오차 범위 내인 반면 박근혜의 경우에는 지지율이 47.7%인 반면 새누리당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좋겠다라고 응답한 유권자가 40.4%여서 오차범위를 넘어섰고 따라서 박근혜에 대한 기대감은 새누리당에의 이미지와는 다소 떨어져 생각하는 유권자들이 꽤 된다는 것이죠. 최근의 박근혜의 파격행보.......... 결국 국민들은 정치개혁은 물론 새누리당을 개혁할 전사로서 박근혜를 생각하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렇다면 박근혜의 지지율은 최소한 50%까지 또는 50%를 상회할 수도 있는데 안철수건 문재인이건 이 박근혜의 파격행보를 넘는 대안이 나와야 대선에서 승리하겠지요.

아마 대선 본선 진입 초반의 승부지점일 것입니다. 박근혜의 파격행보를 넘는 대안을 마련하는 것.......... 그런데 이해찬은 침묵을 지키고 있느니....


 

결국, 올해 초 문재인에 대한 지지도가 50%를 넘었다는 것은 자신의 표결집력, 그리고 안철수가 대선 출마를 포기하는 경우 돌아올 기대표 등을 생각한다면 문재인 하기에 따라 그 지지율을 따라갈 것이고 결국 대선에서 승리를 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결국, 안철수 불출마에 따른 야당 후보 지지자들의 투표 참여 동기 유발, 박근혜가 착실한 행보를 거두면서 빼앗아간 지지율, 그리고 총선에서 닭짓을 하느라 사실상 국민이 차려놓은 밥상을 챙겨먹지 못했던 것.......




 

여러가지 변수를 고려해도 국민의 정권교체 열망은 아직도 '뜨겁다'라는 것입니다. 안철수가 출마를 하지 않는 경우, 이를 더 달구어 정권교체를  성공시키느냐 아니면 박근혜 아니 새누리당에 굴복하느냐는 결국 문재인 하기 나름이겠죠.


 

아참 여론조사 결과는 여기를 참조 :

http://www.ilyosisa.co.kr/news/article.html?no=22763

http://news.jkn.co.kr/article/news/20120830/5447727.htm

백이숙제는 "以暴易暴"를 남겼고 한그루는 "以"를 남기고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