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통계나 확률, 여론조사 모두 아는 게 없는 사람이지만 경험적으로 깨달은 건 소수집단이라도 그 집단의 행동이나 감성을 관찰하면 더큰 모집합의 경향을 추측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뭔 말이냐.

간단히 말해 아크로 분위기 캐치하면 다음 선거 어떻게 될지 알 수 있다는 겁니다.

오해없길 바라겠어요. 이건 아크로 분위기가 안철수로 몰린다, 그러면 안철수다. 박근혜로 몰린다, 박근혜 예약. 뭐 이런 정도가 아닙니다. 그럴 수도 있지만 좀 더 크게 봐야지요. 전체적으로 어떻게 흐르고 있는가란 일종의 트렌드가 더 중요하다는 겁니다. 

그런 점에서 요즘 아크로 분위기는 어떠하냐.

3달도 안남은 대선관련 뉴스보다 독도를 놓고 열심히 논쟁 중이다.
민주당 후보가 누가 될 건지 아무도 관심없다. (문재인 대세론 영향도 있겠지만 경선 이전에도 거의 관심 없었음.)
심지어 안철수와 문재인, 누가 이길 거냐도 관심없다.
이건 닝9만 그런게 아니다. 비닝구 분들 중에도 코블렌츠님 빼고 거의 글을 올리지 않는다.

예. 이번 대선 어렵습니다.
그나마 희망적인 지표라면 조회수보니 독도보다는 그래도 후보 관련 글이 높다는 것.

다만 이런 생각은 듭니다. 전부터 제가 주장해온 바지만,

한국 사회가 87년 이후 유지해온 구도를 벗어나 변곡점을 지나고 있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이른바 민주 vs 비민주 구도는 더이상 유효하지 않다.
앞으로 정치 구도는 보다 실제적인 주제로 집중된다. (보편적 복지 vs 경제 민주화 등등)

말 나온 김에 이야기인데요,
전 바빠서 독도 관련 글들을 제대로 읽지 않았는데...

정말 대단하십니다.
이거 어떻게 좀 살려야 되는거 아닌가요?

추천 게시판에 독도 관련 토론 특집을 만들어도 좋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