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논쟁이 소모적으로 너무 오래가고 있습니다
양쪽다 할말은 다 한듯 합니다나마는
저는 길벗님이 지나친 자기 객관화에 빠져서 우리측의 주장을 곡해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지금까지 토론에서 박세당의 글에서 길벗님의  죽도 주장은 틀렸음이 입증이 되었습니다

길벗님은 울진에서 두 섬이 보이고 청명한 날에 높은 산에 올라가면 보인다고 하면서 그 두섬중 하나가 죽도라고 했는데 죽도는 울진에서는
안보이는 위치지요

다음에 안용복의 이야기를 거짓으로 주장하는데 숙종실록의 내용을 보면 아주 중요한 의미가 있는 내용이 나옵니다
전사님 말씀대로 이 숙종실록에 대한 길벗님의 독해는 완전 틀렸습니다

1. 안용복이  울릉도에 가니 왜선들이 많이 있었다
그래서 너희들이 왜 왔느냐 우리땅인데
그러니까 그들은 본소에 있는데 이렇게 말했습니다
여기에서 본소는 독도가 아니지요

다음날 독도에 안용복이 갔는데 솥을 걸어놓고 있다고해서 본소는 아니지요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일본인들이 독도에 살수는 없을 것이고 그들이 말하는 본소는 본토를 말 하는 것이고 독도는 지나가다 쉬어가는 중간 기착지였고 안용복이 갔을때 쫒아낸 사람들도 돌아가다 쉬고 있는 경우로 보는 것이 합당합니다

2. 오끼섬 도주를 만나 관백의 서신을 받았다고 하면서 두 섬이 조선영토라고 하는데 관백의 서신을 받았다고 한 것이나 자신이 관직을 사칭한 것은 요즈음 영화에 나오는 뻥치는 것이지요
당연한 것이 그냥 백성이라고하면 말이 안먹히고 먼 오끼섬의 도주정도가 관백의 서한을 받았다는데 확인하려해도 한달이상 걸릴 것이고 쉽지는 않을 것이니 말입니다
그런데 여기에서 도주의 태도등을 보면 울릉도와 독도를 조선 영토로 생각하고 있다는 정황이 그대로 보입니다
울릉도에서나 독도에서 왜인들이 아무런 항변이나 이런것을 하지 못하고 그냥 돌아가고 안용복 일행의 항의에 대해서도 변론을 못하고 있습니다

3. 안용복 기록의 진실성을 보자면 관백의 서한을 받았다는 것은 조정에 보고한 것이 아니라 일본 도주를 겁주기 위한 것입니다
당연히 그건 안용복이 임기응변이고
일단 안용복이 울릉도 그리고 오끼를 갔다는 것은 분명합니다
그리고 당시 불법으로 월경한 사람은 엄청난 처벌을 받았고 안용복 같은 경우는 외교문제가 될정도인데 고문을 받았고 취조를 받았는데 저런 보고가 실록에 실릴정도면 안용복의 말은 사실이라고 봐야 할 것입니다

그럼에도 안용복을 살려주었다는 것은 안용복이 한 일이 애국적이고 사실적이고 국익에 맞았기 때문이며 울진이나 울릉도나 남해안의 일본사람과 마찰이 있던 백성들의 지지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따라서 안용복 사건을 폄하하는 길벗님의 주장을 이해할 수 없습니다
정사인 숙종실록 기록만 봐도 안용복이 독도에 간것은 분명하고 신뢰할 수 있습니다
자산도는 우산도의 오기로 볼 수도 있습니다
또는 우산도를 자산도로 부르기 시작할 수도 있습니다
글자가 비슷합니다

또한 어차피 일본과 우리나라도 해석을 가지고 따지면 답이 안나오는데 우리 개인차원에서 이만큼 따졋으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마는
길벗님의 지나친 객관주의적 관점으로 올바른 독해나 자연스런 흐름을 부정하는 주장은 유감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