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그루만이 생각해낼 수 있는, 참 발칙한 생각. 아마, 내가 이 글로 잡혀간다면 그 죄목은 필시 국가기밀누설죄일 것이다 ^^>

 

동성애는 인류 역사 속에서 크게 세가지로 다가온다.

 

첫번째는 참으로 비극적인 대학살극을 이끌어낸 역사의 주인으로서

두번째는 인류에게 영원히 감동시킬 명작의 주인공으로서

세번째는 첫번째와는 상치되는 부분이 있는데 특정 인물을 폄하하는 기제의 수단으로


 

링컨의 성적취향에 대하여 논란이 있었다는 것은 이미 이야기 했고 세번째 관련해서는 그동안 히틀러는 동성애자라는 설은 사실여부보다는 히틀러의 악행을 근거로 히틀러를 더욱 더 폄하하는 소재로 사용되었다. 물론, 내가 전두환이 동성애자라고 추측하는 것은 세번째의 이유는 아니다. 인간을 혐오한다고 성적소수자를 농락하는 행위는 '중대한 인륜적 범죄'이므로.

 

물론, 히틀러 동성애자설은 2001년도에 독일의 마흐탄 교수가 독일 한 일간지에 발표한 것으로 다음과 같은 대목이 나의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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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틀러는 20대부터 동성애 편력을 시작했으며 빈과 뮌헨에서 활동할 당시 동성 애인과 동거하고 동성애자들의 집단 거주지에서 기거하는 동성애자로서 뚜렷한 행적을 나타내고 있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히틀러의 오른팔인 루돌프 헤스와도 동성애 관계를 맺고 있었으며 에른스트 룀 나치 돌격대(SA) 대장도 히틀러와의 동성애 관계로 인해 요직으로 발탁됐다고 전했다.


 

헤스는 1923년 뮌헨 봉기 당시부터 히틀러의 정치적 동지로서 히틀러와 함께 투옥되기도 했으며 히틀러가 정권을 잡은 후 총통 대리에 오르는 등 히틀러의 최측근으로 무소불위의 권력을 행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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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홀로코스트의 잔혹한 기록 사진 위로 광주 학살의 참혹한 사진이 겹쳐 떠올려지고 한편으로는 히틀러와 그의 측근 헤스의 인생 역정과 육사시절부터 친구였으며 12.12쿠테타에서 목숨을 건 동지애(?)를 발휘하고 정치적 동지였던 전두환과 노태우가 겹쳐 떠올려지고 난잡한 성행위를 하는(동성애를 폄하하는 것이 아니라) 고개를 절래절래 흔들게 되는 장면들이 떠올려지는 것은 내가 너무 발칙해서일까?

전두환과 노태우 육사시절.gif
(*2)


 

단지 차이점이 있다면, 순전히 내 편견이라서 서양의 히틀러와 헤스는 성의 평등을 가진 반면 동양의 전두환과 노태우는 성의 주종관계가 있었을 것이라는 점이다.



 

아주 우연이지만.............. 전두환을 풍자하는 유머에서 전두환과 노태우의 동성애적 관계를 소재로 한 유머가 있다는 것을 언급한다면 단지, 나의 발칙한 상상을 합리화시키기 위한 것일까?

 

'전두환이 AIDS에 걸렸다'를  일곱자로 줄이면?    :  잘걸렸다 전두환


 

'노태우가 AIDS에 걸렸다'를 일곱자로 줄이면?     : 너무했다 전두환






나의 이런 발칙한 상상은 전두환의 정치적 연예편지에서 농도를 짙게 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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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비에 경, 그대에게 숨기지 않겠소. 왕관을 쓴 강력한 카롤루스를 제외하고는 여자에게서 난 어떤 인간보다 더 그대를 사랑하오. 하느님께서 우리의 화합을 바라시니, 그대가 원한다면, 그대와 함께하지 않을 성채도 국가도 큰 부락도 도시도 성의 큰 탑도 요새도 결코 갖지 않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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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주석께서는 공개적으로 말씀이 계셨지만, 40년 전에는 민족해방운동으로 그리고 평생을 조국과 민족을 위해 애써오신 충정이 넘치는 그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중략) "주석님께서는 광복 후 오늘날 까지 40년에 걸쳐 조국과 민족의 통일을 위하여 모든 충정을 바쳐 이 땅의 평화 정착을 애쓰신데 대해, 이념과 체제를 떠나 한민족의 동지적 차원에서 경의를 표해 마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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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표현........... 이 표현은 무훈시(武勳詩) ‘롤랑의 노래’의 속편 격인 ‘빈의 지라르’의 한 대목으로 롤랑이 그의 친구 올리비에에게 전하는 말이다. 여인을 향한 어떤 남성의 고백이 이보다 절절할까?(*3)


두번째 표현......... 이 표현은 전두환이 김일성에게 보낸 친서인데 그 열렬한 사모의 정은 무훈시의 '롤랑의 노래'에서 보여준 사랑의 표현보다 더 진하고 애절하게 다가온다.(*4)



단지, 차이점이라면 롤랑은 사랑을 고백하면서 한쪽 무릎을 꿇었을 것이고 전두환은 연애편지를 쓴 손이 새빨간 피로 묻어있는 변태적인 상황이었다는 것이고 또 하나의 차이점은 그 편지를 쓰는 장소에 노태우가 배석했다면, 노태우는 질투에 눈이 멀어 눈이 뻘겋게 충혈되었을 것이라는 점이다.


제목 "전두환과 김일성의 정치적 '불륜관계'..... 전두환은 동성애자가 아닐까?"의 사실관계는 별로 중요하지 않다.


 

단지, 광주학살의 주도적 역할로 빨갱이를 때려잡은 그 시뻘건 손으로 북쪽의 빨갱이에게 저런 연애편지를 썼다는 그 변태적이고 가학적인 심리에 대한 놀라움과 그리고 그 상대가 바로 민족을 사랑하여 전쟁까지 불사했던 북한의 김일성이었다는 점이다.


 

그리고 그런 점에서 보자면, 주사파들은 이중으로 불쌍한 것이다. 미국에 배반 당하여 불쌍한 것이고 그들이 그렇게 사모하던 김일성, 전두환의 증오심에 이겨내지 못하여 탈출구로 삼았던 그 김일성이 바로 전두환과 정치적 '내연관계'였다는 점, 말이다. 본 마누라, 노태우를 옆에 끼고 말이다.


 


나는...................... 내가 읽은 역사의 기록 중에서 서태후의 잔혹한 고문을 제외하고는 이렇게 변태적인 역사적 사실을 접해본 적이 결코 없다.







 


 

*1) 출처는 여기를 클릭 : http://legacy.www.hani.co.kr/section-007100005/2001/10/007100005200110071124268.html


*2) 여기서 쌔벼옴 : http://blog.daum.net/gkdrndpdlfqjswl39/16522722


 

*3) 서평인용을 한 것으로 사랑의 역사 책에서는 이성애가 처음으로 등장하는 것은 불과 12세기 초에야 궁정 문화에 힘입어 등장하기 시작했다고 주장한다. 그 이전에는 남녀 커플이 별로 주목받지 못했고, 되레 동성애 커플이 칭송받았다는 것이다.

*4) 박철언 회고록에 나오는 것으로 앞부분이  '1985년 9월 서울을 방문한 북한 허담 특사및 한시해 수석 대표를 만난 자리에서 북한 김일성 주석 친서에 대한 대답'이었으며 뒷부분이 김일성 주석에게 전달한 친서이다.

백이숙제는 "以暴易暴"를 남겼고 한그루는 "以"를 남기고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