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의 독도 방문에 대한 흐강님의 '참 어처구니 없는 쉴드', 그리고 minue622님의 모호함, 날카로운 지적을 하셨지만 사실관계는 확인하지 않으신 이덕하님. 제가 드리는 질문입니다.


 


"이명박은 독도 관련하여 요미우리를  왜 고소하지 않았을까?"


 

자, 이제 사건을 재구성해보죠.

 

1) 100주년과 100년은 엄연히 다른 것입니다. 100주년은 '기념할만한(그 기념의 사건이 슬픈 것이든 기쁜 것이든) 그 무엇'을 의미하는데 일제의 조선강제병합이 기념할만한  사건인가요?

 

2) 한일합방이라는 표현은 한국과 일본이 동등한 자격에서 나라를 합쳤다는 의미입니다. 과연 1910년의 그 일이 한일합방인가요? 물론, 과거 독재정권 시절에는 한일합방이라는 표현이 일반적이었고 교과서에서도 그렇게 표기되고 또한 그렇게 배웠습니다. 그러나 최소한, 20년 넘게 한일합방이라는 표현은 일제의 조선강제병합이라는 표현 등으로 바뀌어 표현되어 왔습니다. 그런데 한일합방이라니요? '언어는 의식을 규정한다'...라는 표현을 여기서 거론한다면 너무 잔인한 것일까요?


 

3) 다음 사진을 보실까요?




100주년 기념.gif
(츨처는 각각 이명박 발언은 여기, 정옥임 발언은 여기, 그리고 이동관 발언은 여기를 클릭하시면 보실 수 있습니다.)


 


 이 정도면 나경원이 한국 한 호텔에서 버젓히 진행된 '자위대 창설 행사'에 참석헤서 '헤드뱅잉을 하며 축하해 주었다'는 말이 허언만은 아닐 것입니다. 예. 한일합방이라는 표현은 이 발언의 주인공들이 구세대 인물로 '한일합방'이 일반적인 표현을 하던 시대에 교육을 받은 사람이니까 그건 그렇다고 인정해주죠.


 

그런데 100주년이라니요? 조선강제병합이 뭐 기념할만한 역사적 사건인가요? 그리고 이명박은 100주년을 맞아 일왕을 초청하겠다...고 발언했습니다. 뭐, 뼈속까지 친일파인, 인생을 사기로 살아온 인간이니 그런 발언이 당연하겠지만 저 발언, 찬성하세요?


 


 

자, 여기에 사진 두 개를 더 첨부하죠. 바로  흐강님이 나를 똥개수준의 (일부)노빠들과 비교한 치욕을 준 근거 중 하나인 사진입니다.(내가 쿨하면서도 좀 뒷끝이 있는 편인데 나에게 치욕을 주신 흐강님에게는 확실히 은혜를 갚도록 하죠. ㅋㅋㅋ 그게 싫으면 빨리 사과하시던가...)


 고이쯔미-노무현.gif

노빠들이 노무현의 대단함으로 포장하여 선전하던 이 사진. 뭐, 일본 고이쯔미가 왜 고개를 숙였는지는 모르겠지만 고이쯔미는 일본 내에서는 '외교 백치'라고 비난여론이 비등하던 인물이니까 저 사진.... 뭐, 그렇다고 쳐주죠. 노무현이 위대하다고... 胃大하다고...


 

그런데 뭐, 국가 원수간의 절은 해서는 안되고 사정이야 어떻든 고이쯔미의 저 행동은 잘못된 것이고 일본인 자존심을 긁는 행위이니 비판의 대상이 될 수는 있지만 상처를 남기지는 않는 사건이죠. 그런데 다음 사진을 보세요.


이명박-일왕.gif

뭐, 이명박이 부시를 만나 시다바리 노릇하느라고 미국을 방문한 각국 정상 중 유일하게 거 뭐냐.... 하여간 자신이 부시를 젖히고 운전을 해댄 것은 '웃기는 일'이고 설사, 이명박이 일본 총리를 만나서 거꾸로 절을 했다고 해도 뭐, 그건 자존심 상하고 짜증나지만 상처가 남은 사건은 아닙니다. 그런데 일왕에게 고개를 숙이고 절을 하는 것. 그건 자존심 훼손은 물론 국민들의 가슴에 상채기를 남기는 행위입니다. 동의하십니까? 이명박이 이런 애입니다.


 

4. 이제 본론. 이명박의 독도 발언에 대하여 국민들 염장지르는 발언이 있었지요. 바로 다음.


【竹島問題】李明博大統領「独島の日本領土表記、今は困る。待ってほしい」と福田元首相に発言した−ウィキリークス外交電文公開[2/20]

2012年02月21日18:10
(번역 : 이명박 대통령-따위에게 대통령 호칭을 붙여주기 싫지만 번역에 충실하기 위하여- 독도의 일본 표기에 대하여 '지금은 곤란하다, 기다려 달라'는 후쿠다 총리에게 한 발언-위키리크스의 외교 전문 공개)

 

1 :依頼@水道水φ ★:2012/02/21(火) 12:54:59.19 ID:???

 ∞″MB ‘独島(ドクト)、日本領土 表記 待ってほしい’発言した″
(MB가 독도가 일본영토라는 표기에 대하여 기다려달라고 발언했다)

∞暴露電文サイト ウィキリークス外交電文公開
(폭로전문 사이트 위키리크스 외교 전문 공개)

∞駐日韓国大使館書記官が大統領発言を確認
(주일한국대사관 서기가 대통령 발언을 확인)

(자료 출처는 여기를 클릭 : http://rand.ldblog.jp/archives/5903128.html)


 

그런데 이 자료는 한겨레의 다음 기사를 인용하여 작성한 것입니다. 출처가 어디든 '주일한국대사관 서기가 대통령 발언을 확인했다'라는 것이 사건 진위의 핵심이겠지요. 아래는 한겨레 기사의 처음을 캡쳐한 것입니다. 사진은 제가 바꾸었습니다. 꼴도 보기 싫은 상판데기....를 게시하는 것은 공해니까요.(제가 바꾼 사진에 등장하는 손의 임자는 부시 쯤으로 생각하시면 될겁니다.)


 

한겨레 기사.gif

(출처는 여기를 클릭 : http://www.hani.co.kr/arti/politics/bluehouse/519833.html)


 


 


 

자, 여기에 요미우리 신문의 보도에 대하여 '명예훼손'이라며 한국의 국민소송단이 제기하여 요미우리 신문이 한국 땅에서 재판을 받았던 사실을 기억하실겁니다. 그리고 그 재판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요미우리신문이 허위보도로 한국인의 명예와 자존심을 침해했다”는 국민소송단의 주장에 대해, “원고 등을 직접 지명하거나 개별적 연관성이 없어 명예훼손 피해자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출처 : http://blog.daum.net/ywy0617/9033564)


 

재판의 결과에 대하여 어떤 판단을 가지던 창조한국당의 성명처럼 다음과 같이 했어야 합니다.

"독도발언이 사실무근이라면 이명박 대통령은 빨리 요미우리신문을 대상으로 정정보도와 손해배상청구를 해야 한다. 그것도 국내 법원이 아니라 일본 법원에."
(출처는 상기와 동일)


 

그러나 이명박은 결코 하지 않았습니다. 아니, 하지 못할 것입니다. 왜? 사실이니까. 그런데 그런 이명박이 독도를 방문했으니 상찬은 하지 못할지언정 비난해서 되겠느냐고요? 예, 그래서 흐강님, 내가 그랬지요? "님은 똘레랑스가 대책없이 너무 넓다".


 

반성하는 범죄자에게는 우리는 용서해줄 의무가 있습니다. 그런데 반성하지 않는 범죄자. 반성하기는 커녕 악어의 눈물을 흘리는 범죄자를 용서하자는 논리를 주장하는 흐강님은 과연 이 포스팅을 보고 어떤 변명을 하실지 참 궁금합니다.


 

그리고, 이명박이 독도를 방문한 결과는, 미국으로부터 '적절하지 못한 행위'라는 비판을 받았고 그리고 일본의 민주당이 전후 처음(예전에 고이쯔미 때도 있었는데 그 때는 수상만 안한 것으로 기억합니다.)으로 신사참배를 수상 이하 각료가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가 결국 이번에도 또 신사참배를 하게된 후폭풍이 일어납니다. 잘한 것입니까? 아니, 잘잘못을 떠나, 과연 이명박에게 진정성이 있다고 보여지십니까?


 

이명박이 최소한의 진정성을 보이려면 지금이라고 요미우리 신문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해야 합니다. 평생을 사기로 살아온 인생인데 도대체 그 대책없는 똘레랑스는 뭡니까? 더위 드셨나요? 흐강님?


 


 

마지막 한마디만 하고 포스팅을 마칩니다.


 

"헤이, 쥐박이, 그래서 너가 당선되었을 때 내가 그랬잖아? 나대지 말고 청와대에 콕 쳐박혀 있는 것이 국민들 도와주는거라고?"



 

그리고 뒷끝을 발휘하여..... ㅋ 흐강님에게 보복 겸 해서 한말씀만 드리죠.


 

"흐강님이 평소에 보여주시는 대부분의 똘레랑스는 참으로 존경할만하고 똘레랑스가 좁은 저에게는 반면의 교사이기는 한데, 가끔 보여주시는  '대책없는 넓은 똘레랑스'... 그건 솔직히 민폐입니다. 아시겠어요?"



 

덧글) 참조로 저는 우파이지만 애국심 같은 것은 똥개에게나 던져주라...주의로 상기 포스팅은 잘난 애국심 때문에 주장하는 것은 아님을 부가합니다.






 


 

백이숙제는 "以暴易暴"를 남겼고 한그루는 "以"를 남기고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