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관에 대해서는 잘 알지도 못하지만 이장출신이라는 그 신분을 뛰어넘어 나름 정치판에서
입지를 세웠다는 점에서 인정을 해주고 싶습니다... 만

경남지사 때려치고 나오는 것은 좀 갸우뚱했습니다. 영남쪽으로 지사가 가지는 의미가
대단한데 그걸 내던지고 나오는 모습을 용기하고 해야할까, 오기라고 해야할까 망설였는데
요즘 보니 그렇게 하면 안된다고 생각에 확신이 섭니다.  저는 그 자리가, 이렇게 지역적으로 힘겨루기가
심한 상황에서 지 맘대로 결정할 자리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내가 잘나서 얻은 자리이니 내 맘대로다...." 이런 사적과정을 잊어먹는 망각형 태도는 가장 나쁘다고 생각합니다.

요즘 선거상황에서 김두관은 "던져서 걸리면 다행이고 아니면 말고" 식의 막개그형 운동을 하는데
설득력도 없지만 정말 꼴불견입니다. 간혹 개그 안되는 사람이 좀 몰리면 어이없는 막개그 작렬시키는 것 같이
보입니다.  막판이니까 ?     새나라당에 입당하지 않는 다면 김두관은 이걸 잘 알아야 합니다.

멀리 나갈수록,  돌아올 때는 더 힘들다 
 
이전 총선 전에 고성국의  꼼수에 빠져든 사람들이 한명숙 밀었죠. 제가 사석에서 한명숙으로 대표되면
안된다라고 줄기차게 이야기했는데... 고성국이 한명숙 엄청 쉴드쳐주는 농간에 녹은 사람많습니다.
지금 민주당은 누나같은 사람이 필요하다, 안팎을 아우르는 부더러운 리더십이 어쩌고 저쩌고..
결과를 잘 아시다시피...  (근데 김두관에게 바람을 넣는 사람들이 누군가요 ? 대선후보에서 한 20% 쯤 받는다고
생각을 했나봅니다.  김두관은 박원순의 정교함이나 은밀함도 없어요. 막펀치 하나 믿고 나섰나 봅니다.

아직도 고성국이 김두관을 밀고있는지 모르겠지만, 그것 매우 사악한 전략이라고 생각합니다.
차차기에는 자리가 없는 김두관으로서는 마지막 카드이기 때문에 그 시급성을 이해해줘야한다는 사람도
있지만 지금의 행보를 보면 얼마나 뿌리가 얕은지가 잘 보인다고 생각합니다.  선거 전에는 낡은 
민주당에 안들어가네 마네 하다가 결국은 들어왔죠. 이런 것 보면 정말 기회주의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영남에서 도지사는 상당한 영향력을 가집니다. 특히 영남 촌쪽은 친족사회가 되나서, 지사가 부릴 수
있는 정치적 영향력이 매우 큽니다. 그걸 새누리당에 몽땅 던져주는 한이 있더라도 나는 나의 길을 간다
이건가요 ?

오세훈이 하고 뭐가 다른지 모르겠습니다.   성분은 좀 다르네요.  이장과 변호사니까요
사람은 어려울 때 본바닥이 보인다고 하는데, 정말 그런 것 같습니다.  일설에 의하면 문재인과 각을 세워
안철수와 합한다는 이야기도 들리는데,... 그럴거면 당내 경선에 나오면 안되죠. 민주당에 입당을 해서도
안되고요.   
  
김문수나 이정희나 김두관을 보면 사람이 다른 사람들의 context에 휘둘리지 않고 자신을
객관적으로 본다는 것이 정말 어렵나 봅니다.  저도 이런 면에서 반성을 좀 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