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정치 지형은 진보와 보수로 나누기도 하지만 역사적 사건을 기준으로 보자면  크게 대별하여 민주화진영과  독재정권진영으로 나눌수 있다.

이승만의 독재 정권을 지지하던 사람과 반대하던 사람
그리고 박정희의 5.16에 대한 평가
전두환의 5.18에 대한 평가나 태도등이 민주화 진영이냐 아니냐는 시금석이 될 수가 있다.

위 세가지의 사실에 대하여 일관되게 저항하고 민주주의의 적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정통 민주주의 진영에 속한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문재인이 이번에 특전사를 옹호하는 발언을 하였다.
그의 변명은 명령을 받고 따른 일반 장병들이 무슨 잘못이 있느냐 그들도 피해자이다라고 말하였다고 한다
기가 막히는 일이다

문재인의 말대로 하자면 지금 시리아에서 민간인 학살을 자행하는 아사드 정권의 병사들도 아무 잘못이 없는 피해자에 불과하다
그런데 부당한 명령에 저항하거나 거부하다가 즉결처분 당한 병사나 탈영한 병사나 장교가 상당수가 있다.

우리나라 법률에는 위법 부당한 명령은 따르지 않아도 된다
따라서 단순히 명령을 받고 시킨대로 했다는 말은 적어도 민주진영에 속하였고 광주의 정신을 계승했다는 정당의 대선후보로서 할말은 아니다
더욱 그들은 단순히 시위 진압이 아니라 국민들을 학살하고 잔혹하게 진압을 한 부대인데 한술 더 떠서 그들이 피해자라고 한다
문재인의 말대로 하자면 소대장 중대장 대대장도 명령에 따른 것밖에 아무런 잘못이 없고 오직 명령을 내린 전두환 한사람만 책임지는 일이 되는 것이다
과연 그러한가?

공무원들이 위법한 행위를 하면 그 행위에 가담한 사람은 모두 책임을 지고 처벌을 받는다
설령 말단 9급이라도 말이다

왜냐하면 위법 부당한 명령은 따르지 않도록 되어있고 그것에 대한 선택은 본인의 몫이고 책임도 본인의 것이기 때문이며 군인도 여기에서 예외는 아니다
그러기 때문에 경우에 따라서는 전쟁범죄를 처벌할때 명령권자만이 아니라 그 명령을 집행한 자도 처벌대상이 되기도 하는 것이다

문재인은 민주당의 후보로서 자격이 없다
그의 역사인식 민주주의에 대한 신념은 어떤 것일까?

혹 그가 노무현 정부때 말한 부산정권 발언처럼 지난 총선때 부산에 올인하여 총선을 실패로 이끈 것처럼
자신의 영달이나 아니면 고향인 부산을 중심으로 그의 사고가 형성된 지독한 지역주의자는 아닐까?

그의 속마음이 무엇이던 공식적으로 그는 5.18을 모독하였고 피해시민과 가해자인 공수부대원들을 동등하게 피해자로 취급하는 폭언을 하였다
그는 지금 당장이라도 후보직을 사퇴해야 한다
5.18 단체들이 조용한 것이 나는 더 이상하다

만일 새누리당이 그런 말을 했으면 박근혜가 그런 발언을 했으면 지금쯤 광주단체는 물론 한경오에서 어떻게 하고 있을까?

우리나라에 면책특권을 받은 사람과 지역이 있다
지역은 영남이고 친노인사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