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9 한국은행이 2011년 북한경제지표를 발표했습니다. pdf 파일은 본문에 첨부파일로 달아 놓았습니다.

2010년 -0.5%의 경제성장율을 보였던데 반해 2011년에는 0.8%의 성장을 이뤄냈습니다.

북한의 경우 농어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전체 경제에 23% 정도입니다. 그런데  2010년에는 홍수피해가 있어서 마이너스 경제성장에 일조했지만 2011년에는 날씨가 좋아서 풍년이었고 이게 전체 경제성장에 도움이 되었다는 분석입니다.

제조업 분야는 전년도 대비 3% 감소했습니다. 북한의 고질적인 문제는 에너지 부족현상이 원인으로 봅니다. 2010년에도 대규모 정전사태가 보고된 적이 있을 정도인데 2011년에도 에너지 부족현상은 여전한 모양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국이 북한의 각종 광물 자원에 대규모 투자를 하고 개발된 원광들을 수입해주는 덕분에 그나마 북한의 경제에 숨통을 유지해 주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더불어 해당 광산지역에 철도까지 놔주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과거 러시아가 했던 것 처럼 북한 인력을 중국에 수입해서 일을 시키고 북한정부에 현찰을 지급하는 사업이 규모가 커지고 있다고 합니다. 북한내에서는 서로 뽑히기 위해서 경쟁이 심하다는 군요.

그밖에 특이사항은 농민들을 위해 보다 많은 비료를 수입한 정도입니다.

남북한 비교는...

북한 GDP가 280억 달러 수준인데 비해 남한은 1.1조 달러로 대략 북한은 남한의 2.5% 수준입니다. 참고로 남한의 GDP 대비 국방비 지출 비율이 대략 2.7% 정도입니다. 그러니 북한에서 생산되는 모든 재화와 서비스의 총합이 남한의 국방비 지출보다 적다는 얘기가 되겠죠. 물론 국방비 사용의 효용성이나 특정 분야에 집중 투자하는 비대칭의 문제가 있기는 합니다만 이제 남북간의 경쟁분야중에 군사분야도 더 이상 경쟁의 대상은 아닌 듯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