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2위의 악덕기업주 이건희.......... 말레이지아에 공장을 세우면서 '노조설립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레이지아 정부를 무릎꿇린 삼성전자....... 한국 모 종교와 함께 두 '악의 축'.



 

LCD 패널을 자르다 보면 일본에 갈 수 있으리라 믿었다. 일본 가수 '스마프(SMAP)'가 좋았고, 독학으로 일본어도 배웠다. 패널을 눈으로 들여다보고, 면장갑을 낀 손으로 더듬거리며 자르고 또 잘랐다. 시큼하고 불쾌한 냄새가 났지만 참았다.

어느 날 하늘이 핑 돌았다. 그리고 '중증재생불량성빈혈' 환자가 됐다. 골수세포 기능이 약해져 적혈구와 백혈구, 혈소판이 감소하는 병으로, 100만 명당 2~14명꼴로 걸린다고 알려졌다. 1999년 5월 삼성전자 LCD사업부 천안공장에 입사한 지 다섯 달 만에 윤아무개씨(31)에게 생긴 일이었다.

오랜 투병생활을 견뎌오던 윤씨는 지난달 2일 밤 숨을 거뒀다. 그를 포함해 56명이 죽었다. 모두 삼성전자 계열 공장에서 일했던 사람들이었다. 건강했고, 열심히 일하다 보면 더 나아질 것이란 희망에 부풀었던 사람들이었다. 도대체 삼성 공장에서는 무슨 일이 있었을까.

26일 오전 11시 국회 의원회관에서는 그 56명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삼성 공장이 어떤 상황이었는지, 피해자들에게 적절한 지원은 이뤄졌는지 등을 밝히는 '삼성 백혈병·직업병 피해자 증언대회'가 열린다. 사태의 심각성을 알리고 국회 차원의 대응방안을 찾기 위해 통합진보당 의원단이 마련한 자리다.

행사를 주관하는 심상정 통합진보당 의원은 "이번 19대 국회에서 삼성 백혈병·직업병 문제는 반드시 해결한다는 목표를 갖고 활동하겠다"며 "26일 증언대회를 시작으로 삼성 백혈병·직업병 피해자에 대한 대책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트위터로 생중계된다.

7월 2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삼성 백혈병·직업병 피해자 증언대회'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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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이숙제는 "以暴易暴"를 남겼고 한그루는 "以"를 남기고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