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블렌츠님의 마트 글을 보고 파리아줌마님의 블로그를 검색해보니 마침 대형마트 관련 글이 나오더군요.

글의 내용은 자영업자 보호 보다는 노동자 보호에 맞춰져 있긴 하지만요.

전에 제가 달았던 댓글에 파리시내의 기업형 슈퍼체인 모노프리가 밤 10시 까지 영업한다고 했는데 그것 때문에 야간영업으로 노조에게 고소당해서 4천만원 벌금형을 선고받았다고 하는군요. 우리나라에선 상상도 할 수 없는...

<노동자 보호 때문에 불편한 프랑스의 삶>
http://blog.daum.net/parismadame/8792532

또 하나 골때린 기사가 있어서 소개해드립니다.

<"밖에서 더 난리" 여유 부리지만 4명 중 1명이 실업자>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38&aid=0002271376

"여기에 세계 최고 수준의 복지와 노동시스템은 고통과 희생을 요구하는 단기 처방에 오히려 장애물이 되고 있다. 가령 관광버스 운전기사는 근로조건 규제 탓에 하루 9시간 이상 일하면 무조건 교대해야 한다. 관광객들의 비용 부담이 올라가는 만큼 이 나라의 유일한 캐시카우(현금 창출원)인 관광산업도 경쟁력을 잃고 있는 셈이다. "

관광버스기사 근로조건 규제는 노동자 복지때문에 생긴 제도가 아니고 관광버스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생긴 제도입니다. (우리나라에도 그런거 많죠. 관광버스 기사 피로로 인한 졸음 운전 사고 같은거) 이거 시간에서 8시간이냐 9시간이냐 10시간이냐 하는 차이만 있을 뿐이지 대부분의 선진국에 있는 제도입니다. 최근 일본에서도 졸음운전으로 관광버스 대형사고가 발생하고 이런 제도가 도입된다고 합니다.
 
어떻게 보면 이건 관광산업의 경쟁력이 저하되는게 아니고 경쟁력 유지를 위해 필수적인 제도이죠.
그러나 윗대가리들이나 기자나 할것없이 "노동자 복지 증대(임금상승) = 국제 경쟁력 약화" 라는 병신같은 생각에 빠져있으니 이런문제가 해결될 기미가 없는거죠.

그러니까 이명박의 고소득노조가 파업하는 나라는 우리나라밖에 없다는 망언에도 큰 반향이 없는게 이해가 갑니다.
제길...

저는 그래서 손학규의 <저녁있는 삶>이 잘 됐으면 하는 바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