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에 젊은 사람이 적어서 어린이도 적어요 해서 학교가 소규모화 되어 있습니다.
한 반에 많으면 열명 이하 적은 학년은 한 명만 있기도 해요. 
지금 큰 애는 한 학년이 한 반인데 둘째가 다른 학년과 통합수업을 받고 있습니다.  
이미 이 지역의 초등학교 40%가 폐교되었다고 해요.

그리고 지금 우리 정부에 교육부가 없는 상태인가봐요? 
공문이 왔는데 학교 소규모화로 인한 통합수업으로 인한 교육의 부실로 학교를 통폐합을 해야 한다는 요지로 토론회를 한다는데 발신처가 행정안전부예요. 지역교육지원청교육장이로군요. 행안부에서 연령변화 추이를 분석해서 농어촌 지역 학교 소규모화 가속화를 전망하고 지역교육지원청이 통폐합 당위성을 설명한다고 합니다. 아무튼 학부모 입장에서는 그 이유 외에 예산문제가 아마 강력한 요구근거가 되겠다고 생각하는데 공문이나 설문지에 그런 내용은 없습니다. 
이 전에는 60명 이하 학교가 통폐합 대상학교였는데 올해부터는 50명 이하로 대상이 넓어졌답니다.
학교가 통폐합되면 학교가 멀어지므로 통학버스를 지원한다고 해요. 그러나 한 학교에 한 대 이상 버스를 지원하지는 않을 것이니까 아마 아이들 모두를 데려다 주려면 통학시간이 상당해 질 것 같은데... 별로 맘에 드는 조건은 아니예요.
지금은 아침에 데려다 주고 비가 오거나 햇볕이 너무 뜨겁거나 할 때 데려 오는데 그 외에는 아이들이 놀면서 걸어오거든요..
지금 다니는 학교가 그런대로 다닐만하고 또 도시 학교에 비해 선생님이 아이를 돌볼 여유가 많으니까 어느 정도 안심하고 맡기는 편입니다.

다음 주에 행안부 지역교육지원청에서 학부모 대상 설명회를 하고 토론회를 한다는데... 우리는 그냥 이 학교에서 쭉 공부했으면 하거든요.
그리고 지금 학교에 세 개 리에서 학생이 등하교 중인데 한 동네는 학부모 거의가 통폐합 반대 입장이고 한 동네는 찬반이 엇갈렸다가 찬성했던 쪽이 이사를 간 사람도 있고 하더라구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 사람들이 농촌은 앞으로도 쭉 젊은 사람없는 정책을 유지하려나 싶은 생각이 들고 지금 농촌을 지키는 노령인구가 돌아가시면 어쩌려구 이러는가 싶기도 하고 지금 우리나라 교육부가 없나 기가 막히는 정부라는 생각이 들고 그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