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대선은 호남에서 얼마나 많이 민통당에게 밀어주느냐가 선거 승패의 결정적 요소가 되었다. 그런데 만일, 민통당 내의 '인구비례보정제도'를 조중동에서 터뜨린다면? 그럼 대선 끝! 아닐까?


 

호남에 대선의 캐스팅보트를 쥐고 있는 마당에 인구비례보정제도는 지난 1997년도 대세론의 이회창의 발목을 잡은 '아들의 병역 비리 의혹'만큼이나 호남민심을 들끓게 할 것이다. 당시 80% 넘게 국민의 지지를 받았고 대선 지지도 여론조사에서 50% 밑으로 떨어져본 적이 없는 '대쪽총리' 이회창을 절벽으로 민 것은 바로 아들의 병역비리 의혹이다.


 

그런 폭발력이 '인구비례보정제도'에 잠재해 있다는 것이 내 판단이다. 물론, 이런 폭발은 듣보잡 '문재인'을 향해 터뜨려질 가능성은 거의 없다. 선거의 대세가 결정적인데 조중동이 굳이 논란의 중심에 설 필요는 없으니 말이다. 그런데 만일 안철수라면? 안철수가 민통당 통합 후보로 나선다면? 그런 경우 안철수는 실제적인 관계는 없지만 민통당 후보라는 이유 때문에 역풍을 맞을 것이고 '패배의 잔'을 들이킬 것이다.


 

왠지 뒷골이 자꾸 인구비례보정제도...... 쪽으로 당겨진다.

백이숙제는 "以暴易暴"를 남겼고 한그루는 "以"를 남기고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