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이 둘의 공통점을 대권욕심은 있는데 자신의 의사에 반하는 돌출행동으로 "보여지지 않는 손"이 원하는 사람이 대통령이 당선되도록 도와준  희생타들이라고 생각합니다. 보통 생각하듯이 대권욕 때문에 저지른 실수가 아니라 알면서도 그렇게 하게 된 쪽으로 보는게 더 합리적이죠. 적어도 평균이상의 지능은 가진 사람들일테니.  그 이유가 이해가 안가서 미스테리인 것 뿐이죠

 그런데 제가 생각하는 방식으로 보지 않는 제일 큰 이유는 보여지지 않는 손이나 어떤 흑막이 힘있는 한나라당 쪽으로 진행된다면 모를까 어찌 지금처럼 무력한 민주당이 집권하는 쪽으로 진행될 수 있는가하는 생각 때문이겠죠.

 그렇지만 민주당이 집권했다고 우리나라의 이익집단이나 미국의 이해에 반하는 쪽으로 정치가 돌아갔나요 아님 그 반대였나요? 민주당의 입발린 소리와는 정반대였거고 친노가 사기꾼이라고 불리는 이유인 것이죠. 

 그런데 이인제라면 모를까 가장 센 이익집단 삼성이라도 정몽준에게 꼬두레를 멜 수 있을까요? 그건 아니죠.  미국이나 미국의 삼성만이 가능한 일이겠죠

 미국에게 있어 한국에 특정해서 가장 쓸모있는 부분은 대북정책에 있습니다. 경제적인 것도 중요하지만요. 미국은 강경책이 필요하기도 하지만 유화책이 필요하기도 한겁니다. 한나라당보다 민주당이 필요할 때가 왜 없겠어요?

 더 근본적인 이유는 박정희같은 독재자가 오늘날처럼 파당정치가 만연한 상태보다 상대하기가 껄끄럽다는 겁니다. 핵을 비밀리에 개발했다는 이야기도 있죠. 미국이 보이는 손으로 직접 독재자와 충돌하는 모습을 보이기보다-예컨데 카터와 박정희의 불화- 파당정치를 지렛대로 이용하는 보여지지 않는 손이 한국인의 반발을 덜 수 있는 방법인거죠.

 손학규 자기 손해보는 거 뻔히 알면서도 친노를 불러들이고 진보언론이 하나로 친노를 지원하는 것도 다 사정이 있는 거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