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놀이 님 글보고서 재확인하게된 것이나
 현상을 더 명확히 설명할수 있게되었다고해서 여전히, 그 현상의 발생자체를 원천차단할수 있는것은 아닙니다

 산과 염기의 반응을 물리화학적으로 설명할수 있게되었다고해서 산과 염기의 반응현상이 요이땅! 하고 멈추는것은 아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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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 'Incendiary' 中 -



 놀놀이 님 말씀에 동의하거니와,
 설명은 비정상적인 것을 정상의 범주에 포괄시키는 작업에 불과합니다

 부단히 정치적인 일이지요
 저 또한 역시 꾸준히 아크로에서 설명질을 해대고 있으니 제모든 설명질에는 정치성이 순도높게 녹아있습니다

 더많은 설명에 자신의 시간과 자원을 투자할수록 기존 헤게모니에서는 '비정상' 으로 분류되고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사실, 저 역시 아크로에 입문하게된 계기또한, 20대 들어와 언젠가부터 '비정상' 으로 분류되는 경험을 하기 시작한 때부터였으니까요



 아크로는 언제 문닫을까요?
 대한민국에서 호남이 더이상, '비정상' 으로 분류되지 않기 시작하는 순간부터
 이곳에는 더이상 손님들이 찾지 않을겁니다

 헤게모니의 선두, 중심에 있는 사람들은 가게를 열지않습니다
 그들은 외부인과의 교류로 먹고살지 않아도될만큼 자급자족 가능한 정도이니까요

 안타깝지만 영남삼류들이나 호남이나 영남일류가 '정상' 으로 분류되는 대한민국에서는 여전히, '비정상' 입니다
 결국 '정상' 의 지위를 탈환하기 직전까지는 이 찝찝한 느낌이란 온앤온 ...



 이상 출신이 '정상' 은 아니나 '비정상' 으로 분류되는것이 성가셨던 자의 푸념이었습니다

 굳이, '정상' 이 되고싶은 맘도, '정상' 을 타도하고싶은 맘은 더더욱 없습니다
 그들에게는 그들만의 '공리체계' 가 '참' 인 사회적 공간이 진짜 존재하는것을 목격했으니 말입니다

 저는 저와 비슷한 '공리체계' 를 품는 사람들과 함께 그 '공리체계' 가 '참' 일 사회적 공간을 세우려고 합니다
 성과가 나오면 나오는대로 아크로에 게재할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