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박근혜가 출마 선언문을 발표하였습니다
안철수 변수가 있지만 사실상 문재인과 박근혜의 대결구도라고 봅니다

두 사람의 출마 선언문을 비교하여 보니 비슷하면서도 차이가 있더군요

일단 우리나라의 현실 문제에 대한 인식은 비슷하였습니다
다만 문재인은 부정부패에 대한 강조가 있는반면 박근혜는 투명한 정부를 약속하더군요

그리고 문재인은 좋은 말은 다 끌어오고 모든 문제 모든 사람 모든 계층의 요구를 다 들어주는 만능대통령이 되겠다는 자세이더군요
너무 많은 부분을 언급하다 보니 산만하고 통일성과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분명해지지 않는 점
그리고 우리나라 대통령이라는 슬로건과의 정책연관성등이 부족하였습니다

박근혜의 경우는 국민의 꿈이 이루어지는 나라 그리고 그 꿈은 상당히 소박한 꿈으로 상정하고 이야기합니다
박근혜는 다양한 부분을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핵심적인 부분 세가지를 제시하므로 주장하고자 하는바가 무엇인지 명확하게 전달하고 이해할 수 있는 선언문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는 지금까지 자신의 행보를 통하여 자신의 약속이 허언이 아니고 신뢰할만한 것이라는 것을 강조합니다

결론적으로 두 사람의 선언문을 평가하자면 문재인은 야권후보 답게 그동안 야권에서 주장하던 정책들을 대부분 수용하였으나 백화점식으로 모든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부분과 그동안 참여정부에 핵심으로 참여했으면서도 지금 선언문에서 주장하는 것에 대한 노력이나 성과를 보여주지 못하였고 오히려 역행하거나 무시하고 외면하는 일을 했다는 부분에서 신뢰성의 문제를 느꼈습니다

박근혜는 할 수 있는 일만 한다는 선택과 집중에 충실하고 시대의 요구와 문제를 외면하지 않으면서도 보수층이나 지지층을 자극하는 언사를 극도로 절제를 하였습니다

문재인의 선언문은 너무 길고 장황하고 화려하고 시대의 필요성을 잘 말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든것을 다 하겟다고 나섰는데 거기에 필요한 재원과 방법을 과연 만들어 낼 수가 있을까요?
그리고 지난 정권이나 지금 민주당의 상황을 보면 과연 가능한 일인지 의문입니다
말로는 뭘 못하겠습니까

박근혜의 경우 몇가지만 잘 하겠다고 핵심을 강조하지만 전반부에서 자신의 개인사를 너무 많이 언급한 것은 불필요하고 별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박근혜 선어문에사 아주 인상적인 것은 국가를 위한 정부가 아니라 국민을 위한 국가라는 패러다임의 변화입니다
이제 전체주의 집단주의 나라가 잘 되면 나도 잘 된다는 신화가 깨진 상황에서 적절한 발상의 전환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음으로 정부 정보와 공개 공유 투명성에 대해서 아주 인상적입니다
박근혜 선언문은 좀 디테일하지요


 선언문 자체는 둘다 그다지 점수를 줄 만큼 훌륭한 문장이나 내용은 아니지만 실현 가능성이나 어필하는 면에서는 박근혜에게 좀더 점수를 주겠습니다

무릇 모든 것을 잘 하겠다는 사람은 한가지도 잘 하지 못하는 법이고 차라리 몇가지라도 확실하게 하겠다는 것이 믿음직하기 때문입니다
저는 박이던 누구든 다른건 기본만하고 비정규직 문제나 재벌 문제 또는 사회 임금구조 문제 한가지만이라도 5년내내 물고 늘어져 확실하게 바꾸겠다는 후보가 있으면 그 사람 지지하고 싶습니다

요약본과 전문을 올립니다
전문은 파일로 첨부하였습니다

문재인
 우리나라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제가 추구하는 ‘우리나라’는 정치인에게 맡겨놓는 나라가 아니라 시민이 직접 정치와 정책과정에 참여하는 나라입니다. 저는 시민과 동행하는 정치를 하고 싶습니다.제가 추구하는 ‘우리나라’는 특권과 불평등의 나라가 아니라, 보통사람들이 함께 기회를 가지는 공평하고 정의로운 나라입니다.

  국민이 모두 아픕니다.

  제가 높이 날고 크게 울겠다고 결심한 이유는 보통사람들의 삶이 너무 고달프고, 우리가 처한 현실이 너무도 엄중하기 때문입니다. 근본적인 혁신, 거대한 전환 없이는 나라가 무너지겠구나 하는 절박함 때문입니다.

  지금 우리의 삶은 어떻습니까? 우리 사회는 더 이상 경제성장의 과실을 나눠 갖지 않습니다. 소수의 부유층과 대기업의 창고는 황금으로 가득 차지만, 대부분 보통사람들은 취업불안, 주거불안, 고용불안, 건강불안, 노후불안 등 불안을 이불처럼 덮고 매일 잠자리에 들어야 합니다.

  왜 이렇게 아픈 일들이 계속 일어날까요? 약자의 고통에 관심 없는 정부, 부자와 강자의 기득권 지켜주기에 급급한 정치가 사람들에게서 희망을 앗아가 버렸기 때문입니다. 지금 길거리는 표정 없는 사람들로 넘쳐납니다.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정치가 절실하게 필요합니다.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겠습니다.

  지금 우리는 ‘거대한 전환’의 시기를 맞고 있습니다. 기존의 사고, 과거의 낡은 방식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근본적인 문제들이 우리 앞에 놓여 있습니다. 지금까지 우리 사회를 지배해왔던 ‘경쟁’, ‘승자독식’, ‘강자지배’의 원리로는 빈부격차의 확대, 중산층과 서민들의 삶의 기반 붕괴, 중소기업과 자영업자들의 고통, 지역경제의 낙후, 경제성장의 잠재력 약화라는 악순환에서 빠져나올 길이 없습니다.

그리하여 소수의 강자가 다수 위에 군림하지 않고, 약자와 강자가 공존 상생하는 경제 질서를 만드는 것이 경제민주화의 주요 내용이 돼야 합니다.

  4대 성장전략으로 획기적 국가발전을 이루겠습니다.

  첫째, 분배와 재분배를 강화하여 중산층과 서민들의 유효수요와 구매력을 확대함으로써, 소비와 투자를 촉진하는 ‘포용적 성장’을 추진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최저임금을 높이고 생활임금 개념을 정책에 반영하겠습니다. 복지투자 확대도 서민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것입니다.

  둘째, 인적 자본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여 사람 중심의 경제성장을 실현하겠습니다.

  셋째, 석유시대의 종말에 대비하여 신재생 에너지의 비중을 대폭 확대하고, 녹색 에너지기술, 건축, 전기자동차 제조 등 여러 영역에서 신산업을 육성하는 ‘생태적 성장’을 추진하겠습니다.  추가 원전 건설을 중단하고 수명이 다된 원전은 가동을 중지시키겠습니다.

  넷째, 인터넷과 SNS를 통해 전세계로 확산되고 있는 소통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국경과 경쟁을 넘어 집단협업, 개방형 혁신, 협동생태계를 활용하는 ‘협력적 성장’을 추진하겠습니다.

  이런 새로운 인식 아래, 한반도평화와 남북협력을 강력한 성장동력으로 활용하겠습니다. 남북한은 자원, 기술, 인력 등 많은 점에서 탁월한 보완관계입니다. 평화를 바탕으로 서로의 강점을 엮어 동북아시아로, 또 세계로 함께 진출해야 합니다.

  ‘강한 복지국가’를 향해 담대하게 나아가겠습니다.

    복지는 낭비가 아니고 투자입니다. 사람에 대한 투자이며, 동시에 강력한 성장전략이기도 합니다. 강한 복지국가일수록 국가 경쟁력도 더 높습니다. 복지의 확대를 통해 보육, 교육, 의료, 요양 등 사회서비스 부문에 수많은 일자리가 생기고, 자영업에 몰려 있는 과잉인력을 흡수할 수 있습니다. 공공임대주택과 같은 주거복지를 늘리는 것은 가장 좋은 전월세 대책입니다.

  ‘일자리 정부’로 ‘일자리 혁명’을 이루겠습니다.

  복지의 확대와 함께 저는 강력한 ‘일자리 혁명’을 이루고자 합니다. 지금 너무나 많은 젊은이들과 실업자, 비정규직 종사자, 근로능력이 있는 고령자들이 일할 수 있는 기회와 더 좋은 일자리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촉진, 비정규직에 대한 차별철폐, 근로시간 단축을 통한 신규고용 확대, 고용영향평가제도의 채택, 고용증진과 기업지원의 연계 등을 중요한 정책수단으로 채택하겠습니다.

  또한 정보통신 산업, 바이오산업, 나노 산업, 신재생에너지 산업, 문화산업과 콘텐츠산업 등 신산업을 크게 일으켜 일자리를 대대적으로 만들겠습니다. 그리고 앞에서 말한 보육, 교육, 의료, 복지 등 사회서비스 부문은 무궁무진한 잠재적 일자리의 보고입니다.

  이 모든 정책의 실효성을 담보하기 위해 대통령이 되면 저는 가장 먼저 대통령 직속으로 <국가일자리위원회>를 설치하고 매달 ‘일자리점검 범정부회의’를 개최하여 일자리 마련 상황을 점검, 독려하겠습니다. 저는 먼 훗날 ‘일자리 혁명을 일으킨 대통령’으로 평가받기를 희망합니다.

  대한민국은 강하게, 한반도는 평화롭게 만들겠습니다.

  국가의 존립과 국토방위는 헌법상 대통령에게 주어진 가장 막중한 의무입니다. 모든 대외정책의 출발은 튼튼한 국방력입니다. 대한민국 군을 강하고 유능한 군대로 만들겠습니다. 미국과의 관계를 더욱 건강하고 바람직한 관계로 발전시키겠습니다. 중국과 일본, 러시아 등 주변국들과도 호혜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박근혜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국민 여러분, 우리는 지금 중요한 기로에 서 있습니다. 세계적으로 경기는 침체되고, 분열과 갈등이 커지고 있습니다. ‘원칙을 잃은 자본주의’가 중대한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국내적으로는 저출산 고령화, 저성장과 소득격차 심화라는 거대한 폭풍이 덮치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 국민들은 불안합니다. 청년들은 일자리가 없어서 불안하고, 직장이 있는 분들도 언제 일자리를 잃게 될지 몰라 불안합니다. 등이 휘어져라 일해도 노후가 불안하고, 아이를 둔 부모님들은 육아부담과 교육부담, 학교폭력과 먹거리 때문에 불안합니다. 집 없는 사람들은 전세값 오르는 것이 불안하고, 집 가진 사람들도 대출금 갚는 것이 불안합니다.

  국정운영의 기조를 ‘국가’에서 ‘국민’으로 이제,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합니다. 무엇보다 국정운영의 기조를 국가에서 국민으로 바꿔야 합니다.

  이렇게 시대의 요구는 바뀌었는데, 정부가 지향하는 정책과 패러다임은 과거방식 그대로입니다. 이제 국정운영의 패러다임을 국가에서 국민으로, 개인의 삶과 행복 중심으로 확 바꿔야 합니다.!

  

저는 ‘경제민주화 실현’, ‘일자리 창출’, 그리고 ‘한국형 복지의 확립’을 국민행복을 위한 3대 핵심과제로 삼겠습니다. 국민행복의 길을 열어갈 첫 번째 과제로, 저는 경제민주화를 통해 중소기업인을 비롯한 경제적 약자들의 꿈이 다시 샘솟게 하겠습니다.

  그동안 우리 경제는 효율성을 지나치게 강조하면서 공정성의 중요성을 간과하였고, 그 결과 경제주체간에 격차가 확대되고, 불균형이 심화되어 왔습니다. 공정하고 투명한 시장경제 질서를 확립해 경제민주화를 실현하는 일은 시대적 과제입니다.

  정당한 기업활동은 최대한 보장하고 불필요한 규제는 철폐하여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지만, 영향력이 큰 기업일수록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하는데는 과감하고 단호하게 법을 집행하는 정부를 만들겠습니다.!

  국민행복의 길을 열어갈 두 번째 과제로,저는 좋은 일자리 창출을 통해 일하고 싶은 사람들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고용률 중심의 국정운영 체제’를 구축하겠습니다. 전통 제조업의 고부가가치화와 서비스 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통해 좋은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창출하겠습니다.

  문화산업, 소프트웨어 산업 등 일자리 창출형 미래 산업을 적극 지원·육성하고, 아이디어 창업과 벤처 창업의 획기적인 활성화로 청년일자리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겠습니다.

  수출 일변도의 경제구조에서 벗어나 수출과 내수가 동시에 성장을 견인하는 쌍끌이 경제를 만들어 내수 중소기업을 키워나가면서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들겠습니다.

  과학기술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으로, 미래 성장 동력을 지속적으로 창출하고, 세계를 주도하는 혁신기업, 혁신기술을 끊임없이 만들겠습니다.!

  국민행복의 길을 열어갈 세 번째 과제로, 우리의 실정에 맞으면서 국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제도를 확립하겠습니다. 복지가 국민 개개인이 가진 자기 역량을 뒷받침하고 끌어내서 자립·자활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경제와 복지의 선순환이 일어나도록 만들어 가겠습니다.!

  국민 여러분, 올해는 우리나라 경제발전의 틀을 마련한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을 시작한지 50주년 되는 해입니다. 저는 국민행복을 위해 ‘경제민주화-일자리-복지’를 아우르는 (가칭)‘오천만 국민행복 플랜’을 수립하여 추진하겠습니다. 모든 계층의 국민이 함께 참여해 만들고, 정부와 기업, 지역사회가 함께 연대해 실천해가는 국민행복의 청사진을 마련하겠습니다. 복지수준과 조세부담에 대한 ‘국민대타협’을 추진하겠습니다.

 

  경하는 국민여러분, 이러한 3대 핵심과제의 핵심은 바로 사람에 있습니다. 저는 지속가능한 국민 행복을 만들 수 있도록, 사람에 대한 투자를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입니다.

  국민적 공감대 위에 남북한의 신뢰, 국제사회의 협력을 바탕으로 보다 안정된 남북관계를 모색하고, 북한이 국제사회의 책임있는 일원이 되도록 여건을 조성하겠습니다.

  안보는 확실하게 다지면서, 북핵문제 진전을 위한 노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며, 새로운 안보 환경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통합적인 외교안보 콘트롤 타워도 구축하겠습니다

새로운 한반도를 위해서는 발상의 전환과 행동이 필요합니다. 국민 여러분과 함께 그 길을 가겠습니다.!

  국민 여러분, 국민행복의 꿈을 이뤄내기 위해서는, 먼저 정부부터 변해야합니다. 투명하고 깨끗한 정부, 국민에게 신뢰받는 정부만이, 이러한 꿈을 이뤄갈 수 있습니다.

저는 ‘공개’와 ‘공유’, ‘소통’과 ‘협력’을 정부운영의 핵심원리로 삼아 정보를 독점하는 정부가 아니라, 국민과 함께 정보와 지식을 공유하는 정부를 만들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정책은 만드는 것보다 실천이 중요합니다.그 동안 정책이 없어서 국민이 불행했던 것이 아니라,약속이 실천되지 않아서 문제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