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현력이 좋아지니 궁금했던것들이 의외로, '쉽게' 풀려지는 기이한 요즘입니다
 모든 조직 또는, 사회는 그 조직 또는, 사회가 근거하는 '법(法)' 이 있습니다

 한동안 덕하 님의 '규범의 개체선택론' 에 심취하여 기능론적 시각을 접어두었지만
 조직생활 하면서 '법(法)' 의 기능을 이야기하지 않을수 없게되었습니다

 조직 또는, 사회 내 갈등이 싹트면 '잘잘못' 을 가리지 않을수 없게됩니다
 왜냐하면 동일한 상황이 차후에 발생하게 되었을때를 두번다시 방치할수만은 없거든요

 이때 그 '잘잘못' 을 가리는 준거가 있어야하고 그 준거체계를 단한글자로 '법' 이라고 부를 뿐입니다



 주장도 마찬가집니다
 주장의 '잘잘못' 그러니까, 주장의 '결점도(degree of lack)' 를 판단하려면 그 '결점도' 를 가리는 준거가 있어야하고
 그 준거를 가리켜 '뒷받침문장 또는, 근거' 라고 부를 뿐입니다

 여기서부터 재밌어지는데 '뒷받침문장 또는, 근거' 는 주장의 진위를 위해 도입되는게 아니라 주장의 정오를 위해 도입된다는 것입니다
 다시말해 우리가 주장을 하기위해 근거를 채택하는것은 참거짓을 가려내기 위함이 아니라 시비를 가려내기 위함이라 이겁니다

 조직 또는, 사회 내에서 벌어지는 갑론을박에서 진실을 기대하는 것은 매우 어리석은 일입니다
 그나마 영리한 일은 누가 덜 그름인가를 기대하는 것 뿐이죠 나아가,

 정말로 현명한 일은 진실은 혼자서만 찾되 혼자만 알고 있음으로 '공유' 할 생각해야지 타인을 '설득' 할 생각하는순간
 대부분의 청자들은 당신의 진실에 대해 참거짓을 문의할 것이 아니라 시비를 들이댈 거라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