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10120709121435

읽어볼만 하네요.

지난 4.11 총선 공천 과정에서 많은 일들을 겪었다. 어떤 면에선 독재 정권 시대에 권위적인 사람들이야 원래 그러려니 하겠지만 민주화 운동 했던 사람들이 실제 당내에서 행하는 패권적 행동은 더 견디기 어려웠을 것 같다.

여러 이유들로 인해 그래도 나는 언론에 부각도 되고 많은 사람들의 동정과 위로를 받았지만 알게 모르게 억울하게 경선에서 배제되거나 탈락된 사람들이 굉장히 많다. 통합진보당의 경선 부정을 이야기하는데 내가 보기에는 민주당의 경선도 못지않게 불공정했다. 공(公)이 아니라 사(私)천을 했고 이 때문에 압승할 수 있었던 선거를 새누리당 단독 과반수를 만들어 주는 참패로 이끌었다. 모두가 눈앞의 자기 이익만을 챙겼지 자기 욕심을 넘어서서 원칙과 가치를 지키고 나간 사람이 없었다. 그런 사람이 한두 사람이라도 있었다면 상당한 변화를 초래할 수 있었을 텐데. '지도자 빈곤의 시대구나'라고 생각했다. 개인적으로는 이번에 공천 과정에서 처절하게 당하면서 수양을 많이 했다. 세상에는 아무도 관심을 갖지 않는 억울한 사람들이 너무나 많은데 그들의 아픔에 공감하고 조금 더 겸손해지라고 이런 공부를 시켜준 것이 아닌가 싶다. 그리고 경제민주화라는 것이 앞으로 최소 25년은 잡고 해야 될 일이다. 그게 그렇게 쉽게 될 리가 없다.

호남이 계속 이 따위 양아치정당을 지지하는건 자존심의 문제라는 생각밖에는 안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