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1년 미국에서 있었던 일............................................... 정치적 사건.


 

그 것은 '흑인인종 차별 금지법'이 미국 민주당에 의하여 부결되었다는 것이다.


 

물론, 미국의 복잡한 정당 계보에서 당시 민주당이 오늘날 민주당과 '청책적으로 반드시' 같다고 볼 수는 없지만 정당을 떠나서, 1961년에 미국에서 '흑인인종 차별 금지법'이 국회에서 부결되었다는 것은 우리나라 현대정치사를 다시 고려해볼 수 밖에 없는 정치적 사건이다.


 

그거 아시는가? 각국의 민주주의 혁명 뒤에 미국 CIA가 있었다는 것? 그리고 그 민주주의 혁명의 타도 대상이었던 독재자들이 막상 미국 CIA에 의하여 옹호되었다는 것을? 정치란 단순한 것이 아니다.


 


 

그리고 1967년 스위스에서 있었던 일.


 

직접민주주의의 상징처럼 여겨지는 스위스에서 막상 여성참정권이 허락된 것은 1967년의 일이었다는 것이다. 물론, 그 배경에는 윌리엄 텔이라는 스위스 신화의 인물(신화 속 인물인지 실제 존재했던 인물인지 기억에는 가물가물하다만)로 이어지는, 스위스는 일종의 빈회의의 결과로 태동된 동남아시아의 태국과 같은 완충국가(buffere country)라는 역사적 사싱과 무관하지는 않지만 말이다.


 

그러나 직접민주주의의 상징인 스위스에서 여성참정권이 1967년에서야 허락되었다는 것은 역시 한국 현대사 반추를 하기에 충분한 역사적 사실이다.


 

더우기, 아무도 거론하는 사람이 없는 것 같은데, 직접민주주의의 모범국가인 스위스가 각나라의 독재정권과 부패관료 그리고 부패경제인들이 축적한 비자금의 도피처로 사용되었다는 것은-우리나라는 2012년 11월부터 비밀계좌 예금인에 대한 정보를 교환할 수 있는 협정이 발효되기는 하지만-민주주의 제도와 '먹고 사는 문제'가 반드시 합치되지 않는다는 정치적 상상력을 자극한다.

백이숙제는 "以暴易暴"를 남겼고 한그루는 "以"를 남기고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