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몇 글 읽고,

 

칼도 님의 서평 링크 글 {[서평] 리얼 유토피아} 읽어보고,

 

흐르는강물님의 Skepticalleft에 관한 글 읽고 {변희재미디어 워치와 스켑렙이 통합한다는데요 } ,

그 곳에 갔다가 제목만 탐색하다가...

행복에 관한 글이 있어 읽어보았다. ......... {하버드대심리학과 대니얼 길버트(Gilbert) 교수 '행복에 걸려 비틀거리다'}

 

그 글을 읽고, yes24에 글 하나 쓰려고 다시 acro에 왔다.

 

http://http://www.myinglife.co.kr/bbs/bbs.htm?dbname=B0041&mode=read&premode=list&page=25&ftype=&fval=&backdepth=&seq=409&num=403

 

음.... 왜 문화/예술/과학 메뉴에서는 이게 안될까? [정치/사회] 게시판으로 가서 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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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에 표시된 것 만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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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 행복에 걸려 비틀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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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뭐,,,,이런 과정을 거쳐서..... 글을 쓰려다가 이곳에 옛날에 쓴 독후감을 올려보게 되었다는 말씀!

(어~, 복잡하다!)

 

2012. 7.7.

18:19

 

 

<참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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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 쓴 시간: 06 12 30 11 45 0 ~ 06 12 30 15 6 31

 

(행복에 걸려 비틀거리다 / 대니얼 길버트 지음, 서은국.최인철.김미정 옮김/김영사)

 

: 2006. 12. 18. (월) 14;30 (성대역) ~

: 2006. 12. 27. (수) 05:15 ()

 

2006년 한 해가 다 저물어간다. 올 한 해를 뒤돌아보면 참 많은 일이 있었던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재정적으로 무척이나 힘들었다. 하지만 지나고 보니 다 지난 일에 지나지 않는 것 같다. 지금 그렇다고 모든 문제가 해결된 것은 아니다. 앞으로 해결할 문제만 해도 산적해 있다. 이렇게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돌이켜 볼 때, 지난 한해 과연 어떠했는가 질문을 해보고 싶다. 늘 행복했는가, 만족할만한 한해였는가?

 

나는 순간 순간 행복하게 살려고 노력했기 때문에 행복한 나날을 보냈다. 일년을 통틀어 생각해보아도 대체적으로 만족스러웠다. 어떻게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행복했고 만족스러웠다고 대답할 수 있을까? 사실 경제적인 어려움은 많은 고통을 초래케 한다. 그런데도 고통으로 느끼기 보다는 행복했다고 느낄 수 있었던 배경에는 현실을 잘 인식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그것은 경제적인 어려움을 문제로 생각했고 그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했다.  문제를 객관적으로 떼어놓고 해결하는 과정에서 심리적 고통을 받지 않을 수 있었던 것이다. 그 나머지 시간은 순간의 기쁨을 추구하면서 살았던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고통을 느낀 순간은 많지 않았고 기쁘게 느낀 순간들이 무척 많았던 것이다. 삶을 기술적으로 운영했다고 볼 수 있다. 또한 삶이 만족스러웠던 것은 가정에선 아내와의 관계를 좋게 가지려고 했으며, 아이들 교육에도 신경을 썼으며, 사람들을 도와주는 일도 가끔 했다. 개인적으로는 책을 많이 읽기도 했으며 수련도 틈틈이 했다. 그렇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보아 만족스러운 느낌이 든다.

 

무엇보다도 흐뭇한 일은 틈틈이 시간을 내어 책을 읽은 것이다. .퇴근 하는 시간에, 혹은 새벽에 일찍 일어나서, 화장실에서 일을 보는 사이에도, 사무실에도 짬을 내고, 잠자기 전에도 책을 일어서 제법 여러 권의 책을 읽을 수 있었다. 오늘까지 지난 1년 동안 읽은 책이 전부 119권이다. 2003 1월 초에 일주일에 책 1권씩 읽기로 결심하고 꾸준히 책을 읽고 독후감을 써왔는데 중단하지 않고 계속해왔으며 더욱이 올해는 50권의 2배가 되는 100여권이 넘는 책을 읽었으니 뿌듯하지 않은가 말이다. 한 분야에 치우치지 않고 여러 분야에 걸쳐 다양한 책을 읽었으니 폭넓은 지식을 쌓고 많은 지혜를 얻을 수 있었다. 주식 관련 책을 집중적으로 읽기도 했으며, 행복에 관한 여러가지 책을 읽으면서 일취월장할 수 있었다. 특히 행복에 관한 책을 쓰기 위한 준비과정으로 다양한 책을 읽고 또 사기도 했던 것이 의미있는 일이었다.

 

참 보람있었던 일은 아이들에게도 책 읽는 습관을 길러주었던 것이다. 과외를 하고 싶어 안달하던 아이들을 집에서 스스로 공부할 수 있도록 지도할 수 있어 좋았다. 아이들에게도 책 읽는 습관을 들여주기 위해서 1주일에 최소한 1권씩의 책을 읽게 하였다. 그래서 아이들도 올 한해 동안 40권의 책을 읽고 독후감을 썼다. 약간의 강제성을 띄고 있어 싫증을 내거나 할 수도 있을 텐데 말없이 잘 따라주고 있으며, 책 읽기를 통해서 조금씩 정신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것이 보여진다. 아주 다행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아내 또한 조금씩이나마 책을 읽으면서 정신적인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이 또한 즐거운 일이 아닌가.

 

올해는 총 516권의 책을 구입했다. 물론 헌책이 훨씬 더 많다. 리뷰어 활동을 해서 몇권의 책을 무료로 받기도 했다. 올해는 Ye24 블로그 활동을 하다보니 몇 분께 책 선물도 받았다. 그동안 책 선물을 한 적은 있었지만 받지는 못했었는데 책 선물을 여러 권이나 받았으니 이것이 특이한 일 중에 하나다. 책 선물도 꽤 하지 않았을까 싶다. 미국에 사는 친구에게 헌책을 많이 사서 선물하기도 했다. 술과 담배를 전혀 하지 않으니 돈 쓸 일이라곤 책 사는 것 외엔 없었다. 계산을 해보지는 않았지만 책값으로 100만원은 넘지 않을까 싶다. 이렇게 책을 많이 사고 또 선물도 하고 받기까지 하였으니 이 또한 기쁜 일이 아니겠는가.

 

이만하면 행복했고 또 만족스러웠던 한 해가 아닌가. 하지만 이미 지난 시간은 과거의 일이 아닌가. 앞으로 남은 생애 동안 행복하게 사는 것이 중요한 일일 게다. 내년에는 책을 좀 줄여서 읽어야겠다. 책을 좀 덜 읽고 일을 열심히 하여 재정적인 문제를 해결하는데 노력을 기울여야겠다. 가능하다면 행복에 관한 책을 쓰거나 준비하는 일에 시간을 좀더 내야겠다. 정말 행복에 관한 최고의 책을 써야겠다. 그래서 보다 많은 사람들이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와야겠다.

 

그 동안 행복에 관한 책을 적지 않게 읽었지만 뭔가 좀 빠진듯한 느낌이 들었다. 과학적 방법론을 도입하여 상당히 쓴 책들이 이상하게 결론을 내리고 있어 아쉽기만 하다. 행복은 잡을 수가 없다거나, 행복의 공식은 없다는 결론을 내리고 있으니 황당하지 않은가 말이다. 내 생각엔 모든 사람들이 행복할 수 있다. 우리는 행복에 대해서 잘 모르기 때문에 헷갈리고 있을 뿐이다. 꼭 행복을 찾는 확실한 방법을 보여줄 것이다.

 

이 책의 원 제목은 얼마나 비극적인가. Stumbling on HAPPINESS라니? 행복에 걸려 넘어져 비틀거리다, 후후. 행복이라는 복병에 걸려 넘어져 인생이 비틀거리다니. 하지만 이 책은 우리에게 많은 것을 알려주고 있다. 결론을 조금 이상하게 내려서 그렇게 어떻게 하면 행복하게 살 수 있을지를 배울 수 있을 것이다.

 

, 행복여행을 계속해보자. 과연 우리는 행복에 걸려 넘어지는 것인지, 행복에 걸려 비틀거리지 않고 똑 바른 인생을 살 수 있는지 알아보자.

 

(행복에 걸려 비틀거리다 / 대니얼 길버트 지음, 서은국.최인철.김미정 옮김/김영사)

 

<책 읽은 시간>

: 2006. 12. 18. (월) 14;30 (성대역) ~

: 2006. 12. 27. (수) 05:15 ()

 

<책 읽은 계기.

행복에 관한 책을 쓰기 위해 공부하는 차원에서 읽다. 조금은 두껍기도 했고, 이 책을 읽는 동안에는 부지런히 일을 하려고 전철로 이동 시에도 책을 읽지 않아서 좀 오래 읽은 책이다.

 

지구 온난화 때문인지 겨울이 되도 별로 날씨가 춥지 않더니만 엊그제는 무척이나 추웠다. 금정역에서 수원행 전철을 기다리고 있는데 무슨 일인지 전철이 늦어져서 20분 정도 바람이 심하게 부는 플랫폼에서 매서운 추위에 떨었다. 전철을 기다리는 동안 가죽 장갑을 낀 오른 손으로 책을 잡고 책을 읽었다. 그런데도 한기가 장갑을 파고 들어 손이 얼기 시작했다. 어찌나 추운지 손가락이 다 곱아 들길 시작했다. 바람이 불어서 체감온도는 영하 30~40도나 되는 듯 했다.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보니 어렸을 때는 겨울은 대부분 그 정도는 추웠었다. 그래도 추위타지 않고 건강하게 잘 지낼 수 있었다. 사람이 환경에 지배를 받는 동물이라고 하더니, 추우면 추위에 더우면 더위에 잘 견디며 살 수 있는 것 같다. 늘 손이 갈라터질 정도로 추웠던 시절에도 잘 살더니 요즘 같이 겨울답지 않은 날씨에도 잘 적응해서 살고 있으니 말이다.  요즈음은 삼한사온이 없어진 만큼 따뜻한 겨울에 살고 있으니 그런 날씨에 적응이 되었다가 갑자기 추워지니깐 더 춥게 느껴진 것일 게다. 옛날 추웠던 겨울을 생각하면 어쩌다 추웠던 며칠 전에도 얼마든지 행복하게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추웠던 옛날의 경험이 없는 사람들에게는 엊그제 추위는 견디기 힘들 정도의 고통스러운 날씨임에 틀림이 없다. 같은 추위지만 다 같은 사람이지만 이렇게 경험에 따라서 사람들의 느낌은 다르게 마련인 것이다. 사실 행복도 느낌이라고 보면 같은 사건이나 사물에 대해서도 사람마다 전부 다르게 느낄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일률적인 측정이 불가능한 것이다. 과학적 실험 방법이 미스하고 있는 부분이 바로 이런 것일 게다. 어떤 한 실험 방법에 대해서 모든 사람들이 다 같은 반응을 보일 것이라는 가정을 하는 것이다. 정확한 실험이 불가능 한 것이다. 오죽하면 자라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 보고 놀란다는 속담이 있겠는가. 이처럼 인간의 오감은 완전히 주관적인 체험인 것이다.

 

최근 과학적 방법으로 연구 조사한 행복에 관한 책들을 읽었다. 그런 책들이 행복에 관한 좋은 해결의 실마리를 제공하곤 한다. 하지만 그 해석의 과정에서 엉뚱한 결론을 유도하기도 한다. 어찌 보면 가장 기본적인 전제가 되어야 할 인간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서 그런 것이 아닌가 싶다. 과연 이 책, 행복에 걸려 비틀거리다는 행복에 관한 어떤 주장을 하고 있는가.

 

우리는 현재의 행복을 추구한다기 보다는 미래의 행복을 더 추구하면서 산다. 막상 그렸던미래에 도착하고 보니 행복하지 않다. 도대체 왜 그럴까? 이 책, Stumbling on HAPPINESS 행복에 걸려 비틀거리다는 이러한 문제에 대한 근본 원인을 밝혀준다. 결론은 우리의 뇌가 착각을 한다는 것이다. 즉 잘 못 생각한다는 것이다. 돈을 많이 벌면 더 행복할 것으로 예측하지만 막상 돈을 많이 벌어보니 행복하지가 않더라는 것이다. 그게 우리가 저지르는 착각이라는 것이다.

 

이 책은 뇌가 저지르는 여러가지 종류의 착각이나 잘못 그리고 오류를 찾아 알려준다. 뇌뿐만 아니라 뇌가 의지하는 눈이 저지르는 실수도 알려준다. 뇌가 그렇게 자주 많이 실수를 한다는 것을 알면 아마 기가 막힐 것이다. 그렇게 잘 못 판단하는 뇌를 믿고 자기가 맞다고 주장을 하거나 자기의 신념을 관철하기도 한다. 책을 읽는 가운데 ~ 하는 신음소리를 여러 번 내게 될 것이다. 우리 인간이란 존재가 이렇게 실수 덩어리라는 것을 알아도 착각에 의지하여 죽기를 각오하고 타인과 싸우거나 정의를 부르짖을지 모르겠다. 아무튼 우리가 얼마나 뇌에 속고 있는지 알고 싶다면 일독하기를 바란다.

 

대니얼 길버트는 불행의 원인을 잘 찾아냈지만 결론을 잘 못 내리고 있다. 우리의 뇌가 원래 이렇게 간교하게 속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행복에 걸려 넘어진다고 결론을 맺고 있다.  그러면서 행복의 공식이 없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나는 그의 결론을 반박하고 싶다. 우리 인간은 뇌에 끌려서 사는 존재가 아니다. 뇌의 작용에 속고 마는 존재가 아니라, 우리는 뇌를 잘 사용할 줄 아는 존재인 것이다. 즉 뇌는 신체의 한 부분으로서 우리가 사용해야 할 부분이지 뇌에 지배를 당해서는 안 되는 것이다. 뇌가 저지르는 잘못을 구분해 낼 줄 알고, 반복적인 실수를 저지를 때는 뇌를 다른 식으로 작동하도록 길들여야만 하는 것이다. 그렇게 함으로써 뇌가 저지르는 실수에 걸려 넘어져 불행하게 사는 게 아니라 어떠한 경우라도 뇌를 우리에게 유리하게 사용하면서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것이다.

 

우리는 뇌를 사용해야지 뇌에 지배를 당해서는 안 된다. 예를 들어보자. 뇌는 맛있는 요리를 반복해서 먹을수록 맛있게 느끼지 못한다. 느낌이 체감하는 것이다. 이것이 뇌가 하는 짓이다. 그래서 우리는 다른 맛있는 음식을 찾으러 다닌다. 하지만 곧 그 음식의 맛도 떨어지게 된다. 뇌에 지배를 당하면 평생 동안 맛있는 음식을 찾아 다녀야만 한다. 그렇게 해도 좋다. 하지만 우리는 언제나 제한된 돈을 가지고 있을 뿐이다. 그래서 돈이 부족하면 일을 더 많이 해서 돈을 벌아야만 하는 것이다. 뇌를 만족시키려고 죽도록 일하면서 노예처럼 살다가 가는 것이다. 이것은 미각에 하나에 대한 뇌의 작동방식이다. 하지만 뇌는 미각 뿐만 아니라 시각, 청각, 촉각, 후각 그리고 관념에 대해서도 똑 같은 반응을 보인다. 아름다운 것을 갖고 싶어한다. 그러려면 많은 돈을 지불해야만 한다. 듣기 좋은 음악을 들으려고 콘서트에 가려면 또 돈을 써야 한다. 기분 좋은 접촉을 느끼려고 마사지를 받고, 좋은 냄새를 맡기 위해 향기세라피를 받으려고 또 돈을 쓴다. 잘났다는 잘 나간다는 느낌을 받으려고 팁을 담뿍 준다. 이렇게 우리는 좋은 느낌 즉 행복을 사려고 돈을 물쓰듯 쓰는 것이다. 뇌가  이런 식으로 작동한다는 것을 알면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뇌를 통제할 수 있다는 것을 알면 어떻게 하겠는가.

 

우리 조상들은 뇌가 이렇게 작동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속담이나 격언을 들어보라. 얼마나 정확한 답을 주는지. 시장이 반찬이다, 뱁새가 황새 쫓아가다 가랭이 찢어진다, 내려다보고는 살아도 올려다보고는 살지 못한다. 밥 맛이 없어서 불행한가. 하루만 굶어보라. 모든 음식이 다 맛있을 것이다. 괜히 비싼 음식 사먹을 필요가 없는 것이다. 누구가 하루는 굶을 수 있는 능력이 있다. 그것을 익히기만 하면 먹는 문제로 인해 불행하게 살지는 않을 것이다. 사무직으로 편하게 사는 게 허무하고 비참하다고 느껴지는가. 추운 겨울 새벽에 노량진 수산시장에 다녀와 봐라. 가능하면 그곳에서 하루 종일 아르바이트를 해보라. 그렇다면 현재의 삶이 얼마나 행복한 것이라는 것을 뇌는 바로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나는 왜 이리도 가난한지 한심하게 생각되는가. 저녁 어스름한 무렵, 혹은 새벽에 서울역 앞에 가보라. 길거리에서 잘 수 밖에 없는 사람들의 처지를 목격해보아라. 그 순간 밥만 먹고 사는 것 같아도 편안히 쉬면서 잘 수 있는 집이 있다는 것 자체만도 무한한 행복이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이렇게 하는 것은 누구나가 할 수 있는 아주 쉬운 행동이다. 불행하다고 생각되면 굶어보고, 새벽에 노량진 시장에 가서 뼈빠지게 일해보고, 서울역에 가서 잠 잘 곳이 없어 힘들어 하는 사람들을 지켜보라. 그 순간 우리의 뇌는 기뻐 날 뛸 것이다.

 

인간은 망각의 동물이다. 그런 경험을 해도 시간이 지나면 또 불행하다고 느껴지게 될 것이다. 그 때마다 찾아가든가 아예 월례 행사로 삼아 실행해 보라. 매일 매일을 행복에 겨워하며 살 수 있을 것이다. 그러는 가운데 뇌를 다스릴 수 있는 능력이 생길 것이다. 그러면 이제 직접 행동하는 수고를 겪지 않아도 얼마든지 행복을 느끼면서 살 수 있을 것이다.

 

나는 이처럼 행복의 원리, 기술을 확실하게 알고 있다. 이 세상의 어떤 사람이라도 이와 같은 방법을 알고 있다면 행복해질 수 있다. 조금만 훈련하면 될 일이다. , 그래도 행복에 걸려 비틀거리게 될까?

 

한번 책의 내용을 살펴보자.

 

-         오직 인간만이 미래를 생각할 수 있는 동물이다. (28p)

-         우리는 다른 동물들이 과걱에도 하지 못했고, 현재 그리고 이후에도 할 수 없는 그 어떤 방식으로 미래를 생각한다. (29p)

-         사실, 인간의 뇌가 이루어낸 가장 놀랄 만한 업적은 오직 하나뿐으로 이것은 제 아무리 정교한 기계라도 흉내낼 수조차 없다. 그것은 바로 우리의 의식경험이다. 위대한 피라미드를 볼 수 있고, 금문교를 기억할 수 있으며 우주정거장을 상상해낼 수 있는 우리의 능력 말이다. (30p)

-         인간의 뇌가 이룩해낸 최대의 업적은 현실 세계에 존재하지 않는 사물과 사상들을 상상할 수 있는 능력이며, 이 능력이 우리로 하여금 미래를 생각할 수 있게 만든다. (30p)

-         뇌는 현재 상황과 과거 사건에 대한 정보를 활용하여, 바로 다음에 닥치게 될 가장 유력한 상황을 예측하는 것이다.

-         눈 앞에서 벌어지는 즉각적이고 개인적인 사건에 대한 예측은 자동적으로 끊임없이 이루어지며 굳이 의식적인 노력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35p)

-         인간이 예측을 통해 만들어내는 미래는 질적으로 완전히 다른 미래이다. (35p)

-         .

-         여기서 의미하는 것은 우리는 우리의 행복을 증진시키기 위해 자녀를 기르고 돈을 벌어들인다고 믿지만 실제로는 그것 때문이 아니라 우리가 쉽게 파악할 수 없는 다른 어떤 이유 때문에 그러고 있다는 것이다. 우리는 사회 네트워크의 매듭으로서 개인의 논리가 아닌 사회 네트워크 논리의 지배를 받는다. (317p)

-         첫째, 당신의 미래 경험을 에측할 때 당신의 상상을 이용하기보다는 무작위로 뽑아낸 한 개인의 실제 경험을 이용하는 것이 더 정확하다는 연구 결과를 제시할 것이다. 둘째, 이 사실을 믿는 것이 당신에게 왜 그렇게 어려운 것인지 설명해 보일 것이다. (320p)

-         과학은 지금까지 평균적인 인간에 대해 많은 사실을 알려주었는데, 그 가운데 가장 믿을 만한 것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사람들이 자신을 평균적인 인간으로 보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327p)

-         또한 사람들은 자신이 다른 사람보다 더 객관적으로 세상을 본다고 생각한다. (327p)

-         개인이 지니는 다양성과 독특성에 대한 사람들의 강한 믿음이 우리가 타인을 우리 경험의 대리인으로 사용하기를 거부하는 주요 요인이다. (332p)

-         결국 다른 사람의 경험이야말로 우리의 미래 감정을 예측하는 데 손쉽고 효과적인 방법이지만, 우리가 서로 얼마나 비슷한지 깨닫지 못하기 때문에 우리는 이 믿을 만한 방법을 거부하고 대신, 흠도 많고 오류도 많은 우리의 상상에 의존하게 되는 것이다. (332p)

-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돈이나 승진, 해변 그 자체가 아니라 그것들을 통해 경험하는 즐거움, 즉 행복인 것이다. 따라서 탁월한 선택이란 돈을 최대화하는 것이 아니라 즐거움, 즉 행복을 극대화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337p)

-         효용을 예측하는 공식이 없기 때문에 결국 우리가 습관적으로 하는 것은 오직 인간만이 할 수 있는 일, 상상을 하는 것이다. 이 책에서 보여주었듯 우리는 미래 상황을 상상할 때 존재하지 않는 것들을 채워 넣기도 하고 존재하는 것들을 빠뜨리기도 한다. (338p)

-         행복을 발견하는 간단한 공식은 없다. 또한 우리의 뇌는 우리의 미래를 향해 확신 있게 걸어가도록 허락하지도 않았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도대체 우리가 왜 연거푸 실수할 수 밖에 없는지를 이해할 수 있는 길을 터주었다. (339p)

 

과학적인 연구 조사를 통해서 인간 존재를 좀더 객관적으로 규명하였음에도 우리는 결국 행복할 수가 없다고 잘 못 결론을 내리고 있어 좀 안타깝다. 하지만 뇌가 저지르는 실수를 잘 밝혀놓았으니 이제 그 실수를 교정하는 방법만 합리적으로 알려준다면 우리는 누구나 행복할 수 있다고 확실하게 주장할 수 있을 것이다.

 

I certainly believe that we all can be happy.

 

 

2006. 12. 30.     15:04

 

 

나는야 행복을 찾아 여행을 하는 방랑자 고서

김 선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