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머리 좀 식히고 갈까요?


 

아랫글은 오십대로 보이는 (이 분 따님이 고등학교 교사시라니까...)  전직 노빠인, 제 블로그에 와서 이런 저런 정치인들에 대한 한탄...을 토로하시던 분인데 그 분이 노사모에 올렸던 글입니다. 굳이 제가 자료를 찾을 것도 없이, 고 김선일 사건이 '노무현의 4대 반인륜범죄 중 하나인 이유'가 바로 아래 빨간색 칠한 부분입니다.(실제로는 디테일이 조금 다릅니다. 추가파병입니다.)


 

다른 것 다 그만두고 이 것 하나만으로도 노무현을 저주하고도 충분히 남을 글입니다. 그런 노무현을 인간성이 좋다고 말하는 노빠들은 솔직히 단체로 정신병원에서 정신감정을 좀 받게 해보았으면 좋겠습니다. 심하게 이야기할까요? 아크로에서 노빠로 보이는 인간들, 품성들이 왜 그렇게 데데한지, 정말 상종못할 종/자라는 생각이 듭니다. 하긴... 그렇게 인성이 후져 자빠졌으니 노무현을 지지하겠지만 말입니다.


 

난, 이 사건만 생각하면 아직도 피가 거꾸로 흐릅니다. 왜냐하면, 내가 LA에서 납치 당할 뻔(실제는 나의 오해였지만)한 장면에서 겨우겨우 영사관에 전화해서 도와달라...라고 했는데 전화기에서 흘러나온 말, '지금은 근무 시간 끝났으니 내일 다시 전화하세요'.가 자꾸 투영되어 말이죠. 세금 다내고, 군복무 충실히 다했는데, 대한민국 국민으로 아주 기본적인 것도 보장 받지 못하는 대한민국....이 생각나서 말이죠.


 

지난번 중국에서 납치되어 유명을 달리한 한 남성도 영사관에 도움 요청 전화 겨우 했는데 '내일 다시 전화하세요'라고 해서 결국 죽었고 그래서 난리가 한번 났었지요?


 

그런데 미국이 재촉도 하지 않는데, 우리 교민이 인질로 잡혀 있는데, 살려달라고 아우성 치는 동영상이 인터넷을 뒤덮고 있는데 태연하게 추가 파병 변화없다...라고 이야기하는 대통령 노무현. 이런 인간이 사이코 패스가 아니면 또 누가 싸이코 패스인가요? 이런 인간을 인간성이 좋다고 지지하는 잡것들이 싸이코 패스가 아니면 또 누가 싸이코 패스인가요?


 

 

우리나라 현실 상 파병, 어쩔 수 없어요. 그러나 단, 이틀... 아니 단 하루만 그 빌어 처먹을 발언 충분히 연기할수도 그리고 안할 수도 있었어요. r그랬다면 저도 그건 대한민국의 특성이니 어쩔 수 없다고 넘어갔을겁니다. 강자에게는 빌빌대면서 약자에게만 단호한 모습 보이던 노무현. 이런 잡것을 대통령으로 뽑아준 OOO님 같은 호남패권주의자들, 반성들 하세요. 제발!



 

 


 

살려달라고....
살고싶다고....
내 나라의 한 젊은이가 이역만리 타국에서 포로가되어
절규에 가까운 그 간절한 외침앞에서
나는 일국의 대통령이 아닌 한 인간으로써
자식을 낳아 기른 아비로써 내 자식을 생각했습니다  
 


만일에
무릅꿇고 살려달라고 울부짖는 저 젊은 청년이
김선일이 아닌 `내 아들 노건호`였더라면
나는 과연 어떻게 할 것인가 하고 인간적인 고민을 하지 않을수 없었습니다  
 

약속도 중요하고 우방과의 신의도 중요하지만
그러나 그러나
세상 그 무엇과도 내 자식과 바꿀수는 없다는 고뇌어린 결론을 내릴수밖에 없었습니다  
 

내가 내 자식이 소중하듯
김선일의 부모또한 분신과도 같은 자식의 목숨이 소중하니까....
`유감이지만 파병을 철회할수밖에 없노라`고 카메라 앞에서 대통령 특별담화를 발표했던들
그 인간적인 발언에 어느 누구가 돌팔매를 던지랴  
 

부시도 조중동도 한날당도 인간의 탈을 쓴 이상 더이상 협박은 못할것 아닌가
더욱 이 담화는 전세계로 퍼져나가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노무현을 선전하는 결과가 됐을터인데...  
 


그런데 24시간이라는 시한의 바람앞의 등불같은 그 가여운 목숨앞에서
파병 불변을 확인까지 시켜주는 잔인함이라니...  
 

먼 후일
이 기막힌 사실을 우리 후손들이 물어오면
나는 뭐라고 설명해야 하나  


 
가난하여 배고픈 배를 맹물로 채우며 일하던 60년대 같으면
그래 미안하다 그때는 너무 배가 고파서... 너무 가난해서...
국익이라는 이름으로 죄없는 한청년의 목숨과 바꿀수밖에 없었단다
하며 가난이 유죄로구나 하며 가난이라도 핑계대겠지만  
 

그러나
2004년의 대한민국은
부끄럽게도 너무도 부끄럽게도 국민소득이 만불이요
세계 경제대국 10위인 나라에서
국익을 한 청년의 모가지와 바꾼
이 기막힌 현실을 나는 어떻게 설명한다는 말인가 

출처 : 노사모 게시판(http://old2.nosamo.org/centerboard/index.asp?bdflag=2&idx=359959&re_dcnt=0&bdrflag=1&page=11&finder=writer&search=낙화암&tbname=freeboard)

백이숙제는 "以暴易暴"를 남겼고 한그루는 "以"를 남기고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