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시닉스님이 링크한 조선일보 기사.


 

이미 지난 조사 때 나온 이야기죠. 새삼스러울 것도 없지요. 단지 '맨하탄'이라는 장소 이름만 바뀌었을 뿐. 그런데 이 기사는 기사의 팩트 여부보다는 다른 것을 암시합니다.


 

바로, 어제 날짜로 "새누리당 지도부가 현행 당헌·당규 '그대로' 대선 경선을 진행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이죠. 조선일보로서는 이제 '새누리당의 박근혜'에게 올인해도 되는 상황, 아니 올인해야 되는 상황이자 민주당 눈치볼 일 없다는 것이죠. 왜? 종편 때문입니다. 그동안 종편, 방송심의위원회의 사람들이 대통령에 의하여 좌지우지되는 상황이라 종편의 미래는 대통령에게 달려있는데 그동안은 조선일보가 양다리를 걸쳤지요. 더우기 민주당이 종편 방송관련 법안을 새누리당에 헌납했으니 말입니다. 이미 지적한 것처럼 바로 무능한 친노들 때문이죠.


 

따라서 저 뉴스, 새로울 것 없는 뉴스가 다시 나온 것은 대선 끝이라는 이야기입니다.


 

사람들이 착각하는게 조선일보의 위험성은 '영남정권의 시다바리'이기 때문이 아니라 조선일보가 정권의 양태를 결정지을 수 있는 힘이 있다는 것이죠. 바로 강준만의 지적이고요.


 

조중동 중 유일하게 '재벌 비판 기사를 용감하게 올리는' 조선일보는 박근혜의 재벌개혁의지와 맞물려 재벌 비판에 나설 것이고요-뭐, 진짜 개혁보다는 정권과 보조를 맞추기 위하여- 이제 그나마 바랄 것은, 박근혜가 껄끄러운 '삼성'의 중앙일보는 아마도 '안철수' 밀어주기에 나서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그러니 문재인이 '성장' 운운한 것이고요.


 

어쨌든, 물론 앞으로 6개월 남았지만 조선일보의 무시 못할 정치및 권력에의 후각..... 대선은 물건너 갔다고 보는게 90% 이상 맞을겁니다. 대선 전날, 월차 내서 홀가분하게 여행이나 갔다와야겠네요.


 

그리고 김태호.


 

내가 지난번 예측을 했었지요. '박근혜의 남자 김태호'가 대선에 나서서 어떤 형태로든 박근혜 도우미가 되면 대선은 더욱 더 물건너갈 것이고 차기를 노리고 이번 대선에서 김태호가 어떤 형태로든 박근혜 도우미로 나서서 상대적으로 중앙정치판에서 지명도가 약한 약점을 극복하여 차기를 노릴 것이라고요.


 

완전국민경선제가 사실 상 날라가고 그래서 비박 3명의 주자가 사실상 후보 사퇴를 한 상황에서 김태호의 대선후보출마설은 심심해진 새누리당 대선 후보 흥행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점입니다. 특히, 김태호가, 개인적인 결점은 많지만, 정책에 관한 콘텐츠가 탄탄하다는 측면에서 보면, 새누리당 대선 후보 당내 경선을 지난 2007년 대선과는 다른, 현재 민통당이나 통진당에 염증을 내고 있는 국민들에게 '공약경쟁'이라는 시선한 충격을 주어 새누리당의 재집권에 큰 보탬을 줄 것이라는 점이죠.

 

김태호 입장에서는 이기면 좋고 져도 잃을 것이 없으니 새누리당 대선 후보 경선에 주저할 것이 없겠죠. 단지 하나, 현 시점에서 '박근혜 도우미'로 인상이 굳어지면 다음 대선은 물론 자신의 독자적인 정치 행보에도 큰 걸림돌이 될 것이니 그 부분이 고민거리겠죠.


 

대선 끝! 그리고 차기 대선도 별볼일 없겠군요. 김태호의 등장이라..............


 

난, 이미 밝혔지만 양심 상 박근혜에게 투표할 일 없지만 금번은 물론 다음 대선에서 김태호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면 김태호에게 투표할 의사 충분히 있습니다. 개인적인 결격사유야 그렇다고 치더라도, 콘텐츠는 김태호가 손학규를 훨씬 능가하니 말입니다.

말도 안되는 민주당 '경제 민주주의'로 경제를 개판 만드는 것보다야 trickle down이나마 바래봐야지요.

그리고 개인적인 결격 사유? 반성안하고 맨날 '착한 OOO, 나쁜 OOO나 이야기하는 문재인 '따위'보다야 훨씬 양반이죠.




김태호가 대통령이 되면...................... 노무현이 바라던 것처럼, 새누리당의 50년 집권은 끄덕없겠군요. 일본의 민자당처럼....

백이숙제는 "以暴易暴"를 남겼고 한그루는 "以"를 남기고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