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족노조'라는 참으로 사악한 단어를 아무런 문제의식없이 '합당화'하여 쓰는 유저가 있지를 않나.......


 

그리고 이번 민통당 부정선거만 해도 그래요. 예. 나 이석기의 그 뻔뻔함 증오합니다. 그리고 내 앞에 있다면 전후사정 살필 것 없이 일단 면상 두어대 갈긴 다음에 뭘 해도 하겠습니다. 그런데 말이죠....... 동일 IP에 여러 명의 투표는 부정선거다..... 이런 언론 보도, 그리고 그걸 아무런 문제의식없이 인용하면서 주장하는거, 이거 노동자 등에 쌍칼 꽂는 행위이고 노동자들 눈에 피눈물 나게 하는겁니다.


 

예전에 민주노동당을 지지한다면서 노빠들과 참으로 지겹도록 싸웠습니다. 뭐, 이미 말한 것처럼, 노빠들 수준이 좀 되면 논쟁 자체가 재미있을텐데 이건 가르쳐가며 논쟁해야 하니.... 때때로는 '내가 왜 이 짓을 해야 하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마디로 드잡질인데 그 드잡질 멈출 수가 없었습니다. 왜?


 

바로 몇 통의 쪽지 그리고 몇 통의 메일을 받은 것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쪽지며 메일은 대게 이런 내용이었습니다.


 

"시원합니다. 한그루님의 글들. 지식이 짧아서, 감히 내가 주장할 깜냥도 그리고 회사 근무 시간에는 컴퓨터를 접할 수도 없어서 글을 쓰지 못하는 현실에서 나를 대변해주는 것 같아 너무 감사합니다."


 


 

내 자랑하려는게 아닙니다. 윗 글 중 '컴퓨터도 접할 수 없다'라는 글 보이시죠? 이게 무슨 말인지 아시죠? 바로, 노동자들은, 우리와 같이 근무시간에 컴퓨터가 필수인 그래서 아무 때고 편리하게 민통당 당내 선거에서 선거할 처지가 안된다는 것입니다. 더우기, 그 노동자들 중에는 인터넷으로 어떻게 선거하는지, 주소를 칠 줄도 모르는 사람이 많다는 것입니다.


 

근무시간에, 그 노동자들이, 컴퓨터라고는 관리자 책상에만 있는 그런 현실에서 어떻게 투표를 했을까요? 왜 동일 IP에서 복수명의 선거가 이루어졌는지 이해 되시나요?


 


 

그러면 또 하나의 질문, 그런데 왜 하필 NL계가 그렇게 많냐? 그건, 진중권의 한숨으로 대신 답해드릴께요.


 


 

"PD가 죽어도 NL에게 안되는 이유. NL은 현장에서 빡빡기는 이등병 노릇도 마다않는데 PD는 전부 사령관 노릇만 하고 자빠졌다"


 


 

심상정 이후로...... 노동 현장에서 대부분은 NL계가 노동자들과 싸우고 있지 PD계는 글쎄요?


 


그 한 줌도 안되는 알량한 지식가지고 세상 재단하는 나쁜 버릇들.... 최소한 말입니다.......... 아크로에서만이라도 노동자들 등에 쌍칼 꽂는 언행, 없었으면 합니다. got it?

 

깜도 안되게 자신이 옳다고 박박 우길 때마다 현장의 노동자들의 등에는 쌍칼이 하나씩 둘씩 꽂혀간다는 사실 정도는 인식하시기를....

 

백이숙제는 "以暴易暴"를 남겼고 한그루는 "以"를 남기고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