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경제/사회 게시판
박 지사는 "당원들에게 들어보니 호남에서 당에 내는 당비만 10억 원이 넘는다고 한다"며 "이렇게 의무는 다하는데 당대표 선거에서 투표권은 영남의 20분의 1"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에 대한 호남의 섭섭함을 그대로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이건 좀 심한것 아닙니까?
아무리 "부산정권 시즌 2"가 목적인 경상남도 좌파집단 친노세력이라지만 어떻게 돈과 조직을 다 대주는 호남이 깨어있는 영남시민보다 더 적은 당대표 투표권을 가집니까?
이거 사실이에요?
"13일 오전 민주통합당 전남도당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박준영 전남지사는 "(당원들에게서) 들은 얘기 중 하나는 호남 당원 수가 2만~3만명이고, 부산 당원 수는 1600명인데, 이것을 보정하려다 보니 부산 당원 1명과 호남 지역 당원 20명이 동등한 값어치가 되도록 보정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박 지사는 "사람이 어떻게 1대 20이 되느냐, 이것은 정말 우스운 얘기"라며 "이것 때문에 당원들이 '당비 안내겠다. 당원 그만하겠다'고 한다"고 했다. 이어 "광주에서는 매년 10억원 이상을 당비로 올리는데, 돈은 호남에서 가져가고 권리는 20분의 1밖에 안 된다"고도 했다."
호남과 영남지역의 민주당 당원수가 극단적으로 비대칭인것은 사실이지만 이것을 이유로 당원들의 대의성을 이렇게 심각하게 왜곡시키는 행위는 잘못되도 한참 잘못된 것입니다. 당원수가 차이나는 이유는 현실적으로 민주당에 대한 지지가 지역에 따라 다르다는 것을 명시하는 것인데, 이 지지도가 높다고 또는 낮다고 이를 보정한다면, 이는 당심 그리고 민심을 왜곡하는 것이죠. 민심을 반영해야하는 대중정당이 뭘하자고 하는지 의문입니다... 이런 자들이 어떻게 민주당 지도부에 있는지 치를떨게 만드는군요 (이지도부는 본선인 총선이나 대선에서도 호남인들의 표를 영남의 1/20으로 취급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 이것이 친노지도부가 간교하고 사악하고 교활하다는 증표이군요) ... 제발 민주당이 자신의 본질을 숨기지말고 있는그대로, 2 번이나 정권을 창출한 그 모드로, "정당과정"을 실행하기를 바랍니다..
제가 보기엔 그 '보정'이라는 미친짓 때려치우기 전에는 민주통합당은 정상적인 정당정치의 가능성이 업습니다. 그러나 그짓 때려치우기는 쉽지 않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이 '보정'철학이 바로 '영남후보론'의 뿌리이고 혁통과의 5대5 통합의 뿌리이고 '당대표경선에 비당원참여'의 뿌리이고 '모바일투표'의 뿌리이고 '연령대보정'의 뿌리이고 현재 민주통합당 당 운영의 뿌리이니까요.
흥미로운 점은 호남 유권자 대부분이 민주통합당 당 운영에서 영남과 비교해 5대1, 20대1 보정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사실을 모른다는 사실입니다. 물론 이런 '보정'철학과 제도와 노력에 대해서 영남 유권자들? .....역시 모릅니다. 아예 유권자들이 모르는 사실이니 전체 유권자의 호감을 살수도 없고 그렇다고 영남 유권자들의 호감을 살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모르는데 뭐가 있을수가 없지요. 보정의 결과는 단지 민주통합당 내에서 '영남' 사람은 당원으로서 혹은 당직에서 프리미엄을 가져간다는 것 뿐입니다.
명문화된 제도로써 호남 사람을 차별하는 최초의 정당이 바로 민주당이었고 현재의 민주통합당이지요. 진보세력이 호남 무시하네.... 한나라당은 호남을 차별하네 하시는 분들이 많으신데... 명문화된 제도로써의 호남차별은 민주당이 최초이자 원조입니다.
노빠 척결하자... 호남구태 척결하자... 김진표는 왜 공천하는거냐... 좌클릭이 문제다 우경화가 문제다.... FTA찬성하는놈 공천하지마라... 민주당에 대해서 여러 의견들이 있는데 제 생각에는 '보정'척결이 민주당에 최우선 과제입니다. 노빠든 호남구태든 김진표든 좌클릭이든 우경화든 때에따라 쓸모가 있는데... 이 '보정'은....
인구비례 보정을 강력히 요구하는 분은 바로 아래와 같은 분들이고, 도로 호남당을 막기 위한 충정이시랍니다.
http://car.knnews.co.kr/news/articleView.php?idxno=918459
위 기사에 따르면 2002년 대선에 바로 이 '보정'철학이 만개했었군요
정치/사회게시판 최신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