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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철이 이정희를 색깔론 공격하기 위해서 게시했다 혹은 주사파들의 역마타도어다라고 논란이 돼던 현수막의 문구이죠. 뉴스를 처음 접하던 당시에는 제가 홀랑 속아 넘어가서 "우앙 호남인들 얼굴에 먹칠을 해도 유분수지 김희철 이런 개갞끼!!" 했었는데 말이죠. 

그런데 작금에 돌직구녀와 진중권과 그들에게 박수치던 분들의 입장으로 살짝 빙의를 하면서 다시 그 현수막의 문구를 되새겨보니, 구구절절 올바른 내용이 적혀있는 현수막이더라는 이 혼란스러움.

"관악을 지역발전, 종북좌파에 맡길 수 없다."

내용만 가만히 들여다보면 틀린 말 한거 하나도 없잖아요? 

그 분들의 주장에 의하면, 이정희가 종북좌파인거도 맞고, 통진당 사태의 원인이 이정희등 당권파의 종북성향때문인 것도 맞고, 종북성향때문에 그런 엄청난 일을 거침없이 벌이는 분들도 맞다면, 관악을 지역 발전을 이정희에게 맡길 수는 결코 없는거겠죠? 

근데 우리는 무슨 근거로 그 현수막을 '색깔론'이라고 비난했던 걸까요?
문재인은 그 현수막을 대놓고 '사악하다'고 했다던데 음... 유시민과 진중권도 분기탱천했다고도 하고...
종북좌파 편드는 불순세력 인증했던 걸가요?

도대체 왜??  
이 의문에 답해주실 분 없나요?

현수막의 범인이 김희철이라면 똑부러지게 맞는 말 한거고,
(따라서 네거티브조차 아닌 상대후보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유권자들에게 알린 것이고)
만약 자작극이라면 자신들의 정체성을 매우 객관적으로 파악하여 유권자들에게 알린 것인데 말이죠.

그 현수막은 도대체 왜 논란거리가 되어야 했던 걸까요?
동일한 사건이 다시 벌어지면, 이제는 과연 그 누가 색깔론이라며 시비걸 수 있을까요?

이렇게 '색깔론'이라는 말은 장엄한 역사속의 한 페이지로 사라지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은 이제 살판 났어요~ 만쉐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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