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경제/사회 게시판
박근혜와 이상규(경기동부)가 참여한 토론회에서 시민논객이 다음과 같은 질문을 동시에 두 사람에게 던졌다고 합시다.
1) 북 핵, 북 인권, 3대세습에 대해 의견(입장)을 피력해 달라.
2) 재벌 해체, 비정규직 철폐, 보편 복지, 박정희의 유신체제, 인혁당 사건에 대해 의견(입장)을 밝혀달라.
3) 한미 FTA, 제주 해군기지, 4대강 사업에 대한 입장은?
이 세가지 질문에 박근혜와 이상규가 말을 돌리고 답변을 회피할 경우 시민논객이 재차 분명한 입장을 밝힐 것을 요구했다고 합시다.
1. 이 시민논객은 박근혜와 이상규에게 사상검증을 하여 "사상의 자유"를 침해했다고 생각하십니까?
2. 박근혜와 이상규가 답변을 거부 혹은 유보할 경우 국민(시청자)들이 그 거부(유보) 행위에 대해서 비판하는 것이 사상과 양심의 자유를 침해한 것이 됩니까?
이 두가지 질문에 대한 여러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네요.
3. 시민논객이 박근혜에게 2번항을 질문하는 것은 박근혜를 곤란하게 만들기 위한 불순한 정치적 공세의 일환임으로 시민논객의 질문은 온당하지 않다고 보십니까?
"북핵 북인권 세습에 대한 견해를 알려달라-> OK, 검증
노동3권을 삭제해야 한다고 주장하셨는데, 아직도 그러한가" -> OK, 검증
세습에 대해 '언급하지 않는 것이 옳다고 주장하셨는데, 아직도 그러한가 -> OK, 검증
노동3권을 삭제해야 하셨고, 나찌주의자라는 의혹이 있다. 히틀러의 유태인학살에 대한 견해를 말돌리지말고 밝혀라 -> 사상검증
통진당사태는 당권파의 종북주의때문이라는 의혹이 있다. 북핵 북인권 세습에 대한 견해를 말돌리지 말고 밝혀라-> 사상검증.
출처(ref.) : 정치/사회 게시판 - 뉴라이트와 주사파 - 혹은 박기성과 이상규 - http://theacro.com/zbxe/free/591222
by minue622
그리고 시민논객을 비판하시는 분들은 앞으로 정치, 사회, 경제 현안에 있어 정치인이나 정당을 비판할 때 과연 제대로 비판할 수 있을까 걱정됩니다. 시민논객의 질문에 저렇게까지 형식적 '사상과 양심의 자유"의 잣대를 들이대는데 과연 다른 정치인과 정당들에게 제대로 비판과 검증을 할 수 있을까요?
이미 여러차례 답변을 해드렸는데, 그 답변들에 대한 반응은 일체 없이 똑같은 질문을 계속 반복하시면 좀 허탈합니다.
1. 시민논객의 의도를 임의로 자의적으로 해석한 적 없어요. 그 시민논객의 질문이 사상검증성 질문이 맞다, 이상규의 사상을 테스트하는 의도로 질문하는거라고 봐야 한다라고 한 적 있구요. 그 분의 질문 의도는 '종북주의 사라진 건강한 사회'를 위해서 그랬을 수도 있어요. 당연히 그러셨겠죠. 저 역시 그런 사회를 바라구요. 그러나 그런 좋은 의도가 있었을지라도, 그 질문은 잘못된 질문이라는 주장을 하고 있는겁니다.
2. 양심의 자유 침해는 '거짓말하지 않을 권리'를 지키기 위함입니다. 그 시민논객이 현재 '거짓말 안하면 좆되는 분위기' 속에 있어요? 또는 그 질문이 '사상검증성 질문'이라고 비판당한다해서, 그 시민논객이 쫄아서 "나는 이상규를 사상검증하고 싶은데, 비판이 무서우니까 앞으로는 절대 안해야지" 라는 식의 자기 양심에 따른 행동을 침해받고 있어요? 그 시민논객의 질문을 비판하지 못한다면, 아크로에서 토론하는것도 불가능해지죠.
3. 사상과 양심의 자유를 침해하지 않고서도, 얼마든지 다른 정치인과 정당들을 비판할 수 있습니다. 다들 과거부터 현재까지 그러고 있구요. 저는 오히려 '사상과 양심의 자유를 침해해서라도 정치인은 검증을 해야 한다'는 식의 님의 논지를 끝까지 고수하시는 이유가 잘 이해가 안됩니다.
저는 길벗님의 '양심의 자유'가 대체 뭔지 궁금합니다. 지난번에도 비슷한 말씀을 드렸던 거 같은데, 그에 대한 답변은 없으시군요. 토론중에 사용하는 중요 핵심 단어의 의미가 완전히 다르면, 토론하는게 무의미해지겠죠.
2. 시민논객이 "거짓말 ㅇ나 하면 ㅈ되는 분위기"에 있느냐의 문제가 아닙니다. 님께서 시민ㄴ노객의 질문의도를 자의적으로 해석해서 비판하는 것을 저는 문제 삼는 것이죠.
시민논객이 "사상검증성 질문"을 했다고 님이 비판한다고 시민논객이 쫄 이유가 없지요. 시민논객은 당당하고 님의 비판이 정상이 아니라고 생각할건데 왜 쫄 겠습니까? 시민논객이 쪼느냐, 안 쪼느냐는 여기서 아무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이상규가 답변을 회피했다고 해서 법적 처벌을 받나요? 만약 자기의 답변 회피에 대해 대중들이 비판한다고 해서 이상규가 쫀다면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저는 쪽 팔리고 부끄러워일 거라 보고 대중들이 자기에게 표를 주지 않을 것이라는 두려움 때문이겠죠. 그렇지 않다면 법적 처벌도 하지 않는데 이상규가 쫄 이유가 없지요.
3. 그래서 제가 님께 위와 같은 질문을 드렷지 않습니까? 님의 '사상과 양심의 자유" 기준에서 박근혜에 대해 2), 3)항에 대해 질문을 할 수 있겠느냐가 묻는 것입니다. 답을 해 보시겠습니까?
정치/사회게시판 최신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