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들어

 집안에 도둑이 들었는데 도둑의 인권부터 고려할때
 동네 여중생이 집단윤간으로 인한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는데 동네 여중생의 행동거지부터 의심할때



 시간은 끊임없이 흐릅니다

 시간을 멈출수만 있다면 도둑의 인권도 고려해볼만하고, 동네 여중생의 행동거지도 의심해볼만하지요 근데,
 시간은 끊임없이 흐릅니다

 이입장 저입장 고려하고 의심하다보면
 어쨌거나 승승장구하는건 집안과 동네 여중생을 제멋대로 다루려던 도둑이고, 집단윤간자들이지요
 충분한 고려와 의심은 결국, 용서로 귀결되기 마련입니다



 더나은 답이 있겠느냐고 자문자답할때 무엇이 더나음을 결정하는데 있어
 최고로 지배적인 유일한 변수는 '시간의 끊임없는 흐름' 뿐입니다

 뭐 하나님이야 시간을 멈추실수 있으시니 좋은게 좋은거라며
 도둑에게도 관용을 베푸사 집단윤간자들에게도 배려를 하실수 있겠지요

 근데 100년 살면 퍽이나 많이산 인간 조무래기인 저로서
 도둑에게는 관자를 후리사 집단윤간자들에게는 배때지를 쑤실겁니다
 
 나 또는, 내가족을 제멋대로 다루려던 제3자가 10년후, 20년후에도 승승장구하는 모습을 보면서도
 have a nice day! 할만큼 시간을 멈출능력이 안되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