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장씨, 맘에 드네요. 전 저렇게 화끈하고 솔직한 우파 좋아합니다. 그래서 전원책도 전 전원책도 동의하진 않아도 좋아합니다. 솔직히 요즘 사상검증한다고 난리치는 사람들 상당수는 '너 김일성 개xx해봐'하고 싶어하는 거 아닙니까?

주체 사상에 대한 그의 평, 명쾌하네요.

이론만 본다면 철학적으로 몇가지 취할 점이 있을지 몰라도 김일성 사상은 초근목피도 먹지 못하고 유랑하던 시대에나 맞는 이론

듣고 보니 정말 맞는 말입니다. 초근목피 연명하던 시절에 통하는 사상으로 나라를 유지하다보니 계속 초근목피 연명하는 시대가 이어지고 있는 거죠.

그 다음 이재영씨의 국참계에 대한 말도 제가 들어왔던 정보와 똑같습니다.

국민참여당이 들어와서 (공식적으로)문제가 되었다? 나는 그렇게 생각 안 해요, 예전에 참여당 관계자한테 비공식적으로 들은 얘기는, ‘경기동부 내지는 당권파가 그렇다는 얘기는 많이 들었고, 자기네도 거기에 뒤지지 않는다. 우리도 당원명부 조작, 당비 대납, 이런 거 많이 해봤다. 그래서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였어요, 거기 고위당직자가 내게 얘기해줬던거고.

아마도 그렇게 양측이 부딪친 곳이 하남이었던 것 같아요, 하남 맞죠? 비슷한 방식으로 부딪혔는데 아마추어와 프로였고 수공업과 대공장이었지. 그때 참여당이 지고 나서 ‘이게 아니구나’ 생각한 것 같아요.

프로와 아마추어 차이라는데 전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조직원들의 헌신과 열정에서 참여계는 경기 동부와 게임이 되지 않죠. 잘못되었지만 그들의 열정과 헌신성 만큼은 감탄합니다. 이 감탄이 좋은 생각이 아닐 것이라는 냉정한 현실과 가끔 어린 시절의 제가 오버랩되며 어쩌면 그 조직원의 청년이나 대학생 누구도 훗날 상처를 갖게 될 것이란 상상에 마음이 아프기도.

그리고 요즘 사상검증하니 떠오르는 유시민의 명언.

유시민 “FTA 반성 요구는 양심의 자유 침해”


마지막으로 정말 맘에 드는 레디앙의 글입니다. 맞습니다. 종북주의, 주사파 소멸은 '너 종북주의지?'라는 사상 검증이 아니라 제대로된 정책과 입장으로 가능합니다. 어차피 노선없이 없다면 결국 의리와 조직만 남는데 그러면 앞으로도 영원히 경기 동부를 못이길 겁니다.

누구도 ‘종북’ 논란에서 자유롭지 않다

'노선 없는 현실론'의 결과물...'의리'와 '조직'만 남아

http://www.redian.org/archive/4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