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게인씨가 말합니다. "친노는 계속 민주당을 흠집내고 공격하라"  "전략적으로 민주당을 까야 한다" 민주 개혁 세력의 화합을 말하며 친노와 영남에 대한 비판을 분열주의라며 공격하던 사람이 다음 리플에서는 갑자기 친노에게 민주당 공격을 주문합니다. 노무현 정부에서 실패했던 영남 동진 전략을 더 치졸한 방법으로 되풀이 하도록 주문하는 이 멘탈리티의 근간에 깔려 있는건 인종주의에 가까운 영남 숭배 의식, 혹은 영남 표에 대한 지나친 집착으로 보입니다. 전자는 합리적 토론의 대상이 될수 없는 것이고, 후자는 실행 결과 현실 적합성 없는 마키아벨리즘으로 판명났습니다. 현실적합성 없는 마키아벨리즘. 이것만큼 무시무시한게 또 있을까요? 현실적합성이 없으니 민주개혁 세력에게 타격을 줬고, 마키아벨리즘이었으니 호남에 상처를 줬습니다. 이 쓸모는 없으면서 도덕적 차원의 손해만을 끼치는 짓을 다시하겠다는 저들의 우악스러움, 무섭기 까지 합니다.

특정 유권자 집단이 편협하고 수준 낮은 투표행태를 보여왔고, 개선의 기미가 보이지 않을때, 여기에 대해 대응할수 있는 방법은 두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눈높이를 낮추어 지지를 이끌어 내는것. 하나는 포기하고 원리원칙대로 비평해주는것. 민주당 지지자들은 노무현 정권동안 친노가 밀어붙이는 전자의 햇볕정책에 동조했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실패한 지금, 민주당 지지자들이 후자를 선택하지 않을이유는 없지요.

나쁜건 깡패고, 깡패에게 맞은 사람이 툴툴거리는건 당연합니다. 그런데 친노는 호남에게 "좀더 화끈하게 맞아드리되 신음 소리는 내지마. 그러면 기분이 풀어지실거야"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해봤는데 안되더라구요. 여전히 깡패가 체인들고 다니면서 행패를 부립니다. 아마 맞을때 적극적으로 기뻐하는 소리를 내지 않아서인 모양입니다. 호남 사람이 참을성은 좋지만 피학증 환자는 아니거든요. 그래서 자리에서 툴툴 털고 일어나 말합니다. "이짓 더이상 못하겠소".

이 이야기에서 잘못한 사람은 누구일까요? 1. 깡패 2. 적극적으로 기쁨의 신음을 내지 않은 호남인 3. 친노.  저의 세계관에서는 1번인데, 2번에게 책임을 묻는 분들도 계시더라구요. 그분들의 세계관이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 저로서는 알길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