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여러분들이 토론하는 것을 보면서 '현재 우리 사회에서 왜 사상검증을 하는 것이 잘못된 것인가?' 하는 의문을 갖습니다.
나는 국보법이 폐지돼도  사상검증은 해야 된다고 보는 사람입니다.  그 이유는 우리가 지키려는 가치가 무엇인가를 물어보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오랜 세월에 걸쳐 인간이 정치적 사회적 목표로  추구해왔던 것은 "인간의 자유와 인간의 존엄성" 이었기 때문이고, 인류는 역사적으로 그 하나의 가치를 위해 무수히 많은 피를 흘리며 천여년의 투쟁 끝에 고작 이만큼 밖에 민주주의와 자유를 깆지 못했기 때문이지요.
김일성주체사상파라고 하는 자들이 모든 것에 앞서서 "인간의 자유와 인간의 존엄성" 을 인정하나요?
소위 저들의 본사라고 말하는 북한의 권력집단이 "인간의 자유와 인간의 존엄성" 을 위하고 있나요?
끝없이 지껄여대는 앞뒤가 안맞는 거짓말과 난동을 언제까지 자유라는 명목아래 듣고 보고 있어야 하나요?
주체사상파라고 하는 저 사악하고 추악한 북한 권력의 개들에게는 '인간의 자유와 인간의 존엄성과 인간의 사상과 양심의 자유와 민주주의" 란 길가에 버려진 개똥보다 못하게 취급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파렴치하게 "양심의 자유" 를 잘도 팔고 있네요.

제가 이 자리에서 다시한번 공산당선언의 문구를 말해야 할까요?
피로 쟁취한 우리들 인간의 자유를 위하여,   국가자본주의자들이든 국가사회주의자들이건 인간사회를 이제 또다시 총과 칼로 무장한  한 집단의 부와 권력의 발아래  인민을 폭력과 억압의 족쇄로 묶으려고 하고 있는 저런 무리들을,  깨 부수어야 하지 않을까요?

우리 남한 사회가 민족반역자들과 군부독재에 부역한 기득권자들을 몰아내지 못한 결과가 결국 이번과 같은 일에 사상검증의 옳고 그름을 논하게 만들었다고 봅니다.
분명히 이번 일은 사상검증의 한 단면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그 검증은 당연히 되어야지요.
새누리당의 반민족적인 군부독재의 잔재 무리가 이 사회에서 배제되어야 한다는 것이 옳다면, 그보다 더 추악하고 사악한 자들인 북한의 권력집단과 그 집단을 추종하고 옹호하는 자들은 이 사회 한민족 안에서 궤멸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남한에서든 북한에서든 권력과 부를 누리기 위해 동족을 탄압하고 동족의 생존과 자유를 짓밟고 있는 집단과  그런 집단을 추종하고  옹호하는 자들은, 우리의 자유사회를 위하여  당연히 사상검증을 통해 제거되어야 한다는 것이지요. 
인간의  자유를 짖밟는 것을 당연히 여기는 권력집단과 그런 자들을 추종하는 무리는  자유민주주의사회 안에서는 침묵하거나 아니면 당연히 제거되어야 합니다.

지금 아크로에서 벌어지고 있는 이런 논쟁이 무의미하지는 않지만,  논리에 억매여 역사적이고 사회적인 근본 가치와 위치를 잊고 있지 않나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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